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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학교 2012.3.5. 모습

 

 

메이첸과 김세윤의 바울 이해

 

사도 바울에 대한 J. G. Machen과 김세윤의 이해 연구:-『바울 종교의 기원』과 『바울 복음의 기원』을 중심으로 -

 

고경태 박사 (조직신학 전공, 광주주님의교회 목사)

 

요약문

(논문 원본은 개혁신학회 논문집 제25집에 수록되어 있다.)

 

본 논문은 메이천의『바울 종교의 기원』과 김세윤의『바울 복음의 기원』을 비교하는 것이다. 전자는 1921년에 메이천의 첫 저작이고, 후자는 1981년에 김세윤의 박사논문이다. 두 신학자는 공통적으로 바울 신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는다. 김세윤의 박사논문을 지도했던 브루스는 두 작품이 서로 각자의 시대에 큰 공로로 한 것으로 서평을 섰다. 이 논문에서는 브루스의 평가를 거부한다. 그것은 두 신학자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메이천은 바울신학으로 기독교의 기원을 연구하는 것이고, 김세윤은 발트 신학에서 없는 바울 복음의 기원을 보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먼저 바울의 회심 전의 상태에 대한 이해에서 두 신학자가 다르다. 메이천은 자유주의에 대항해서 바울을 팔레스타인 유대인으로 바리새인으로 주장했다. 김세윤은 큄멜과 케제만을 따라서 샴마이 학파로 묵시문학의 신학자로 제시했다. 메이천은 바울이 다소에서 출생하였지만 팔레스타인 유대인으로 강경한 바리새인으로 주장했다. 그리고 예수 이전과 당대의 유대교와 유대묵시 문학과 연관성을 거부했다. 김세윤은 바울이 관용적인 힐렐 학파가 아니라 강경한 샴마이 학파이며, 묵시문학의 신학자로 연관성을 제시했다. 그들은 회심 전 이해에서, 유대교와 연관성에 거부와 승인을 각각 다르게 주장하였다.

 

둘째, 다메섹 경험에 대한 평가이다. 메이천은 천상의 예수로 인한 독특한 중생 사건이고, 김세윤 계시와 소명의 사건이다.

 

셋째, 회심직후 바울이 갖은 아라비아 광야 3년과 사도, 베드로와 바울의 일치이다. 메이천은 바울이 3년 동안 거주했던 아라비아 광야 생활을 정확한 기간을 2년으로 추측했다. 그리고 광야에서 묵상을 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김세윤은 광야에서 복음 전도 활동을 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메이천은 베드로와 바울이 동일한 믿음과 예수를 아는 지식이 있었다고 꾸준히 주장했다.

 

넷째, 다메섹에서 만난 예수에 대해서, 메이천은 종교의 대상으로 믿었고, 김세윤은 바른 계시 전달자로 깨달았다. 메이천은 바울이 예수를 천상의 구속주로 믿음의 대상으로 순종했다. 김세윤은 바울이 예수를 의의 교사로 참된 교사로 따랐다.

 

메이천은 종교와 신학은 동일하다고 주장했기에, 그의 바울신학은 바울의 종교이다. 메이천은 바울이 천상의 구속주를 믿고 경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세윤은 바울이 예수가 참이라는 것과 마지막 시대(파루시아)에 다시 올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바울이 예수를 계시자로 이해하였고, 마지막 시대에 최종적 구원을 이룰 것을 기대했다. 바울신학에서, 메이천은 종교와 신학이고, 김세윤에게는 신학 뿐이다. 그러므로 메이천의 『바울 종교의 기원』과 김세윤의『바울 복음의 기원』은 전혀 다른 신학이다. 또한 브루스가 두 신학자에 대한 연관성의 평가는 틀렸다.

 

(개혁성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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