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긴의 교훈

 

WCC 바로알기 33

1. 역사, 교회사를 공부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모든 학문 분야의 기초교육은 역사 공부에서 시작한다. 과학사, 의학사, 문학사, 예술사, 교육사, 사회사, 언어사, 민족사, 정치사 등이다. 신학교육은 역사와 직결되어 있다.

 

역사가 신학교육에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구약신학역사, 신약신학역사, 고대근동역사, 교리사, 신학사, 그리고 교회사를 배운다. 교회사는 초대교회사, 중세교회사, 종교개혁사, 현대교회사, 에큐메니칼운동사, 한국교회나 미국교회사나 일본교회사 등으로 대별된된다.

 

교회사를 일컬어 ‘제3의 성경’이라고도 한다. 목회 활동과 신학이해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성경과 우리의 눈 사이에는 2천년이라는 시간 곧 역사가 존재한다. 신학지식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역사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하고 다듬어져 왔다.

 

교회사는 성공한 역사와 실패한 역사를 함께 배운다. 성공한 역사만이 아니라 실패한 역사가 주는 교훈도 유익하다.

 

레슬리 뉴비긴은 WCC의 출범 이후 약 20년, 30년 동안의 이 단체의 신학과 선교의 흐름을 정확하게 전해 준다. 그의 자서전은 교회사에 해당한다. 뉴비긴의 자서전은 WCC가 화두로 부상되어 있는 오늘의 한국교회에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2. 레슬리 뉴비긴의 자서전의 정보는 정확한가?

 

성인열전과 자서전은 대부분 하기오그래피 특성을 보인다. 미화시키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뉴비긴은 케임브리지대학교 퀸즈칼리지에서 4년 동안 엘리트 과정, 인문학을 공부한 수재이다. 구전(oral tradition)도 역사의 전거로 채택될 수 있다. 다수의 선교학자들이 이 책을 인용하고 사실로 여긴다. 목사, 신학자, 선교학자, 선교사, 저자이다. 은퇴 후 셀리오크칼리지에서 선교학을 가르쳤다. 6개의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계 신학자이다. 이 점들을 고려하면, 그가 자서전에서 기록한 내용들은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3. 레슬리 뉴비긴이 말년에 탄식하면서 쓴 책들의 제목은 무엇인가?

 

대표적인 책은 세 권이다. ＜서구 기독교의 위기>(The Other Side of 1984: Questions for the Churches, 1983), ＜헬라인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Foolishness to the Greeks: The Gospel and Western Culture, 1986),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 (The Gospel in a Pluralistic Society, 1989).

 

이 책들은 유럽 교회들의 몰락의 원인을 밝힌다. 역사적 기독교의 복음과 전통적 선교의 틀로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에 빠진 유럽 문화와 그 중심에 있는 종교적 신념들을 파헤친다.

 

4. 뉴비긴이 긍정적으로 이바지한 에큐메니칼 활동은 무엇인가?

 

선교지에서 기존 교회들은 통합시켜 단일 토착교회 조직인 남인도교회를 만든 것이다. 인도 동남부 마드라스 지역 중심으로 설립된 '남인도교회'(1947 설립)이다. 성공회·감리교회 그리고 회중교회와 장로교회의 연합체인 남인도연합교회가 병합하여 태동한 교회 조직기구이다.

 

5. 남인도 교회와 관련하여 뉴비긴의 에큐메니칼 활동에서 주목할 것은 무엇인가?

 

다양한 교회 전통과 교리의 벽을 극복하고 외형적인 일치를 이룬 것이다. 남인도 지역의 단일교회 출범에는 여러 가지 난관들이 있었다. 각각의 교회들은 유지해오던 기존의 신학, 교리, 문화적, 인종적 배경 일부를 포기해야 했다. 예컨대, 성공회는 '사도 계승'이라는 교회론을 강조하면서 주교직을 유지하지 않는 교회를 진정한 신앙 공동체로 인정하기를 꺼렸다.

 

6. 남인도지역 교파 교회들은 기독교의 근본에 해당하는 교리와 신앙고백의 일치에 성공했는가?

 

논란 끝에 네 개의 기본 조항에 합의했다. (1) 성경 66권은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2) 사도신경과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을 수용한다. (3) 성례는 세례와 성찬이다. (4) 감독제 정치를 수용한다.

 

7. 뉴비긴이 가시적 교회의 일치라는 에큐메니칼 활동을 한 신학적 동기는 무엇인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그 무엇도 그 어느 것도 이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내가 숨을 쉬고 있는 한, 나는 하나님의 교회가 ‘외향적이고 가시적이고 하나가 된 사회’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계속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웨슬리 뉴비긴, <아직 끝나지 않은 길>, 서울: 도서출판복있는 사람, 2011, 493, 이하 ‘뉴비긴’).

 

8. 교회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가?

 

교회는 인간이 지닌 불가피한 한계와 죄성과 모순 때문에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다. 지역, 언어, 국가, 종족, 문화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까닭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그러나 가시적 교회 조직의 단일화는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의 심대한 사안은 아니다. 한 명의 영혼 구원이 더 중요하다. 교회들의 가시적 연합과 일치는 복음전도와 선교에 유리하다. 영적인 그리스도의 교회 곧 불가시적인 교회는 하나뿐이다. 하나 뿐인 그리스도의 교회는 가시적으로도 하나 됨이 이상적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의 가시적 그리스도의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교제에 참여하는 것이 마땅하다. 성공적인 교회 연합과 일치는 '진리 안에서 연합'이라는 조건에 부합한다.

 

뉴비긴의 에큐메니칼적 오판, 탄식, 실패는 ‘진리 안에서 일치’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다. 종교다원주의를 용인하는 형태의 교회 연합과 일치는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 <에큐메니칼 운동과 다원주의>을 참고하라.

 

9. 뉴비긴은 WCC의 ‘하나님의 선교’를 배척했는가?

 

뉴비긴은 ‘하나님의 선교’ 개념의 활동을 배척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이미 일하고 있는 선교(mission)에 교회가 동참하는 활동을 하는 것을 무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앙꼬 없는 찐빵 같은 기독교 운동이나 선교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기독교의 고유한 전도 활동을 배제하거나 극도로 약화시키는 흐름을 환영하지 않았다. 기독교회의 세상사에 대한 관심을 거부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그것에 충실한 선교-전도에 관심을 지니고 있었다.

 

10. 뉴비긴이 WCC 제네바 본부를 떠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

 

WCC의 신학적 변질에 배신감을 느낀 결과이다. WCC 에큐메니칼 운동에 심각한 회의를 느끼고 선교지 인도로 돌아갔다. 1969년이었다. 한 해 전인 WCC 제4차 총회(1968, 웁살라)에 참석하여 이 단체가 복음이 설 자리에 인간화를 대체하는 것을 보고서, WCC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었다.

 

뉴비긴은 "하나님과의 화해를 희생시키면서까지 인간화를 강조한 여러 세속주의 선교신학이 교회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간다고 확신했다”(브라이언 스탠리, 『복음주의 세계 확산』, 서울: CLC, 2014, 223).

 

11. 뉴비긴이 생각한 성공 가능한 에큐메니칼 운동은 무엇인가?

 

개혁주의 기독론과 구원론 중심의 교회연합과 일치 활동이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과 부활에 기초한 에큐메니칼 운동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뉴비긴, 493).

 

개혁주의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과 은혜에 제한이 없다고 하는 종교다원주의를 용납하지 않는다.

 

12. 뉴비긴은 WCC를 ‘신학적 간음’ 집단이라고 비난했는가?

 

어느 신학자가 역사적 기독교 복음전도 행위를 ‘신학적 인종차별’이라고 비판하자, 이에 맞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일, 곧 복음전도를 하지 않은 것을 '신학적 간음'이라고 했다(뉴비긴, 477). '신학적 간음'이라는 말은 WCC 신학 흐름과 관련하여 한 말이다. WCC에 대한 유감표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13. 왜 뉴비긴은 선교관, 복음전도 케리그마, 구원론을 강탈당하는 상황에서도 침묵했는가?

 

하나님이 WCC를 버리지 않는다고 오판했을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노력으로 이 단체가 복음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자기에게 할 밀을 주는 단체에 적대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 뉴비긴은 조용한 복음주의자였다.

 

14. WCC 바아르선언문(1990)은 종교다원주의의 출범이 아닌가?

 

뉴비긴에 따르면, WCC가 종교다원주의의 영에 사로잡힌 것은 1960년부터이다. 복음의 자리에 인간화와 혁명투쟁을 대체한 신학적 흐름은 기독교의 근본도 가볍게 버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15. 세상은 변한다. 진보계 에큐메니칼운동도 바뀔 수 있다. WCC가 복음적인 기독교 단체로 회귀할 가능성은 전무한가?

 

약 100년 전, 오번선언서(1923)는 미국북장로교회 목사 150명이 뉴욕 주 오번에서 모여 일종의 신앙고백문을 발표했다. ‘신앙의 자유’를 외치며 다섯 가지 기독교 핵심 교리를 부인한다. ① 성경의 영감과 무오성, ②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③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 ④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 ⑤ 그리스도의 초자연적 기적의 사실성 등이다.

 

오번 선언서는 위 교리들을 본질적이지 않으며 다만 이론들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성경 무오의 교리는 성경 숭배에 빠지기 쉬운 교리라고 했다. 이 문서에 1,293명이 명의 목사들이 서명했다. 한국에서 사역하던 윌리엄 커 선교사도 이 문서에 서명했다.

 

미합중국장로교회 총회는 위 기독교의 근본 교리들을 믿고 고백하지 않는 사람도 교단의 신학자와 목사직을 맡을 수 있다고 결정했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교회는 쇠락하고 동성결혼은 교회법으로 제도화했다. 거의 1세기 가까이 시간이 흐르는 동안 더 심하게 변질되었다.

 

신학 패러다임을 성경적으로 바꾸는 것은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바꾸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WCC는 지난 70년 동안 신학적 흐름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70년은 진실과 실상을 보여줄 만큼 충분한 시간이다.

 

16. 예장 통합의 공식문서는 WCC가 종교다원주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실호도이다. 예장 통합 공식문서에 담긴 그 글은 즘주섭 박사가 쓴 것이다. WCC가 종교다원주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금주섭은 WCC 선교전도위원회의 총무였다. 뉴비긴이 맡았던 직책이었다.

 

금주섭은 선교학 전공자이다. 저명한 선교사, WCC 초기 핵심 인물, 자기 직책의 선임자 레슬리 뉴비긴의 자서전을 잃지 않았는가 뉴비긴의 자서전은 WCC가 1960년대부터 종교다원주의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비셔트 후프트가 증언하는 것과 일치한다. <에큐메니탈운동의 미래>에서 종교 간의 대화 6가지 개념 다수가 종교통합주의, 종교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 흐름과 관련되어 있다.

 

선교학 전공자인 금주섭은 WCC가 종교다원주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이 예장 통합의 공식 천명이다. 거짓증언하지 말라는 계명을 준수해야 할 교회와 신학자가 사실호도를 하는데는 무슨 의도가 있지 않겠는가

 

17. 뉴비긴은 종교다원주의 등 탈기독교적인 신학 흐름이 교회의 생명력을 앗아갔다고 본다. WCC 에큐메니칼 운동를 따라가면 교회가 죽는가?

 

WCC 따라가면 교회가 죽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희생시키면서 세상사에 전념하는 WCC 에큐메니칼 운동은 그리스도에 대한 배신이다. 뉴비긴의 탄식과 말년에 저술한 책들은 세계교회의 지형변화와 유럽, 북미, 대양주의 주류 교회들의 죽음의 원인을 밝히고 있다.

 

18. 뉴비긴이 WCC를 지지하는 복음주의자들, 복음적 에큐메니칼 신앙인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사람은 자기가 설 곳에 서야 하나님의 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비긴은 복음적 에큐메니스트였다. WCC 중심의 에큐메니칼 행보는 에너지, 시간, 열정의 낭비였다. WCC에 기대를 걸었고, 자신이 이 단체를 복음주의적으로 바꿔보려 했으나 꿈은 실현되지 않았다. 헛수고로 끝났다.

 

신앙과 신학과 선교를 강탈당한 격이었다. 국제선교연합회를 WCC에 병합시키고, 오래 동안 핵심 인물로 에큐메니칼 사역을 했지만 그것은 그리스도에 배신 활동에 동조하거나 부역하는 것과 같다. 헛 수고 했다.

 

한 숟갈의 흰 페인트는 한 통의 검정 페인트를 흰색으로 바꿀 수 없다. 뉴비긴은 WCC가 조용한 복음주의자들만을 환영한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19. 예장 통합 2021년 총회는 복음적 에큐메니칼 신앙을 천명하면서 WCC에서 탈퇴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예장 통합에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첫째, 이 결의는 WCC가 종교다원주의 지지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의도적 사실호도에 기초한 결의는 무효하다.

 

둘째, 에반젤리칼(복음적)과 에큐메니칼은 상극관계이다. 복음적이면서 에큐메니칼 신앙을 지향하겠다는 것은 모순이다. 복음주의와 결혼하고 에큐메니칼 신학과 동침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와 결혼하고 동침은 석가, 마호메트, 인도의 시바, 중국의 모택동과 하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셋째, 이 결정은 교회를 죽음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결정이다. WCC 따라가면 교회는 죽는다. 예장 통합은 한국교회의 구성체이다. 이 교회가 신학적으로 병들면 한국의 다른 교단들이 영향을 받는다.

 

넷째, WCC를 복음적인 단체로 회귀시키겠다는 의도로 결정했다면, 예장 통합은 속히 꿈을 깨기 바란다. 레슬리 뉴비긴의 오판은 일장춘몽이라고 말한다. WCC의 역사 70년은 복음적인 단체로 회귀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

 

20. 뉴비긴의 WCC 활동이 한국교회에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첫째, 검정색 페인트가 가득히 담긴 통에 한 숟갈의 흰 페인트를 집어넣는다고 하여 전체가 희게 되지 않는다. 복음주의자가 WCC 안에 들어가서 이 단체 그리고 에큐메니칼 운동을 복음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둘째, WCC는 조용한 복음주의자만 환영한다. 단체의 신학을 바꿀 만큼 큰 목소리를 가진 복음주의는 환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 단체에 들어가서 복음적인 단체로 바꾸겠다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꿈이다. 부질없는 노력이다.

 

셋째, 에큐메니칼 운동은 ‘진리 안에서 연합과 일치’라는 원칙에 충실해야 성공가능하다. 복음적 에큐메니칼 활동의 범위와 방향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WCC의 종교다원주의적 흐름은 1960년대에도 있었다. 종교다원주의는 1990년의 '바아르선언문'에서 시작된 게 아니다. 이것은 WCC의 기본 구도이다.

 

21. <뉴스앤조이>에 게시한 어느 한국인 선교학자의 뉴비긴에 대한 평가는 옳은가?

 

뉴비긴을 진보계와 보수계 양편에 속한 자이며, 어느 한 편이 독점할 수 없는 인물로 평가한다. “복음주의적 확신과 에큐메니컬 포괄성을 넘나 든 선교학자이며, 두 신학 진영의 상호 이질성을 대화와 조정을 거쳐 하나가 되는 마법을 보여 준 선교학자”(이재근, “복음주의적 확신과 에큐메니컬 포용성을 체화한 선교신학자,” <뉴스앤조이>, 2019.07.24.)라고 치하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뉴비긴은 한 번도 복음주의 에큐메니칼 진영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스탠리, 222; Brian Stanley, Christianity in the Twentieth Century: A World History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18, 208-210.). 그가 총무로 일하던 국제선교협의회(IMC)는 복음주의 에큐메니칼 단체라고 말하기 어렵다. 하버드대학교 철학교수 어네스트 호킹의 종교통합주의가 설쳐대고 있었다. 복음주의 에큐메니칼 진영은 1974년에 스위스 로잔에서 세계복음화국제대회를 개최했다.

 

뉴비긴이 진보계 양편에 속한 에큐메니트였다고 하는 평가는 옳지 않다. 뉴비긴은 “복음주의적 확신과 에큐메니컬 포괄성을 넘나 든 선교학자”가 아니었다. “ 두 신학 진영의 상호 이질성을 대화와 조정을 거쳐 하나가 되는 마법을 보여 준 선교학자”도 아니었다. (이재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교수).

 

23. 성경은 진리를 배신한 자들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이것을 알라”고 하면서 진리를 배신한 자들에게서 돌아서라, 떠나라고 말한다. “겅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5), 안네와 암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에게서 돌아서라”(딤후 3:8)고 한다.

 

최덕성 박사, 브니엘신학교 총장, 교의학 교수, 유유미션-BREADTV 대표

 

고료 후원금, 국민은행 108-21-0363-599 최덕성

 

저작권자 ⓒ 리포르만다, 무단 전재-재배포-출처 밝히지 않는 인용 금지

 

 

choicollege@naver.com

 

 

 

▶ 아래의 SNS 아이콘을 누르시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