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천주교 신도수가 급감했는가?
지난 10년 사이에, 한국천주교회의 신도수가 급감했다. 개신교도 수는 증가했다. 교황 프랜치스코가 2014년에 방한했을 때 일각에서는 상당수의 개신교도들이 한국천주교회에 가담하거나 전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적어도 100만 명쯤 옮겨갈 것이고, 개신교인 수는 급감하고, 천주교인 수는 급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통계청은 예측과 상반되는 결과를 내놓았다. 정부는 2016년 12월 19일에 ‘2015년 인구주택 총 조사 표본 집계’를 발표했다. 10년 동안 흥미로운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통계이다. “2015년 종교통계 분석”에 따르면, 10년 사이에, 개신교회의 신도 수는 120만 명 증가했고 한국천주교회의 신도 수는 112만 명 감소했다. 불교 신도 수는 300만 명이 감소했다.
한국천주교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신자 수는 540만 명이다. 이 가운데서 420만 명이 냉담자이고, 교회를 출석하는 자는 120만 명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502만 천주교 신자 가운데 120만 명이 이 교회를 떠났고, 현재의 신도수는 389만 명이다. 이 가운데서 80퍼센트에 해당하는 210만 명은 냉담자이다. 실제적인 천주교회 신자는 80만 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정부의 통계는 개신교 신도 수는 증가되었다고 알려준다. 과연 개신교회가 열심히 복음전도, 영혼구원, 윤리실천을 했기 때문일까? 교황 방한 때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를 명확히 알리는 노력 덕분일까? 한국교회는 예수 복음과 더불어 역사하는 성령을 의지하고 사도적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는가? 로마가톨릭교회의 실체를 드러내는 필자의 글과 책이 개신교회 신도 수의 증가에 도움이 되었는가? 정부 통계에 나타난 개신교 신도 수에는 사이비종교나 이단으로 분류되는 집단의 신도수가 포함되어 있다. 신천지장막성전, 하나님의교회, 여호와증인, 통일교, 안식교도들, 기타 잡다한 그룹들이 개신교도로 분류되어 있다.
주지하다시피, 한국천주교회 안에는 해방신학의 영향을 받은 종북, 좌파 성향의 사제들이 적지 않다. 정의구현사제단은 대표적인 천주교 단체이다. 흥미롭게도 이들을 견제하는 천주교회 신자들로 구성된 단체가 있다.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이다. 최근, 이 단체의 공동 대표자는 정의구현사제단이 천주교회를 반미반정부(反美反政府) 교육장 만들자 지난 10년 동안 천주교 신자수가 112만 명 급감했다고 주장한다.
공동대표자 이계성 시몬은 최근 “신자들에게 돌팔매질한 사제님들, 선량한 목자로 돌아와 주세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발표했다. (1) 박근혜 대통령은 로마가톨릭교회 신자다. (2) 고통당하는 신자에게 돌팔매질하는 신부들은 사제복으로 위장한 사탄들이다. (3) 이 작자들 때문에 천주교회 신자수가 급감하고 망해가고 있다. (3) 이들은 교회만 망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월남처럼 패망의 길로 이끄는 앞잡이들이다. (4) 교회에 헌금하지 않기 운동을 펼치려고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계성의 판단은 어느 정도로 정확할까? 다각도의 정확한 확인 작업이 필요할 것이지만, 광장집회와 촛불항의에 가담하는 자들과 불일치하는 목소리를 내는 천주교 신자들이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더욱이 근년에 신도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까닭을 천주교 안의 종북 좌파 옹호자들 때문이라고 단정하는 바 이는 특이하다. 이 판단이 정확하다면, 개신교회 안의 종북 좌파 성향을 가진 교회들의 교인 수 감소도 같은 까닭일 수 있다. 아래의 문서는 2016년 한국교회사 연구에 필요한 중요한 역사 자료이기에, 전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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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통당하는 신자에게 돌 팔메 질하는 사제들
신자에게 돌팔매질한 사제님들, 선량한 목자로 돌아와 주세요.
K성당 교우 데레사 자매님이 흥분한 어조로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공동 대표인 나에게 신고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첫 미사인 12월 11일에도 대통령 하야 촉구 광화문 촛불집회에 나가라는 것이 정의라는 신부님 설교에, 모태신앙인 데레사 자매님은 참다못해 냉담한 태도를 유지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했다.
신고에 의하면 이 성당 이 모 신부는 미사 때마다 정치 강론을 했고, 항의를 해도 정치 강론이 계속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대통령 퇴진 촛불시위에 교우들이 참석하라는 내용의 강론을 하는 것은 천주교 신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돌팔매질을 하는 것이라며, 그런 자는 신부가 아니라 사탄이라고 했다.
통계청이 2016년 12월 19일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 총 조사 표본 집계’ 중에서 ‘종교 분야’ 통계가 10년 전보다 큰 변동을 보였다. “2015년 종교통계 분석” 자료에 의하면 10년 사이 개신교는 120만이 증가 했고 붉은 종교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천주교는 112만 감소, 불교는 300만이 감소했다.
천주교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천주교 신자는 540만 명이다. 그중 420만 명이 냉담자고 120만 명이 교회를 다니는 자이다. 그런데 정부통계를 보면 502만 명 신자 가운데 120만 명이 천주교회를 떠났고, 현재 신도 수는 389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80퍼센트에 해당하는 210만 명이 냉담자이다. 그렇다면, 천주교회를 다니는 실제 신자는 80만에 지나지 않는다.
김수환 추기경 재직 때 천주교회는 비신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런 교회가 오늘날 이 지경에 아른 것은 정의구현사제단 사제들이 천주교회를 정치활동에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용서 사랑 화해 평화 대신 증오, 분노, 갈등을 신자들에게 가르쳐 촛불을 들려 거리로 내몰았다.
미군작전 중 장갑차 교통사고 당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 터지자 신자들에게 촛불 들려 반미운동 하도록 거리로 내몰았다. 광우병 촛불폭동이 터지자 또 반미반정부 운동에 신자들을 촛불 들려 거리로 내몰았다. 제주해군기지 반대, 대강 개발 반대, 밀양 송전탑반대, 평택미군기지 이전 반대 등 국책사업장마다 신자들을 동원 반미반정부활동을 했다.
심지어는 김수한 추기경 대를 이은 정진석 추기경을 사퇴하라고 하극상까지 벌이자 참다못한 신자들이 모여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만들어 좌익 정치신부 150인 명단을 만들어 발표하고 정치 활동하는 신부들에 대한 신고를 받아 냉담한 태도 취하기, 헌금 하지 않기 운동으로 대항했다. 그러나 거리 시국미사는 하지 못하고 있다.
설교자들은 거리의 시국미사를 자제하는 대신 신자들을 반정부촛불집회에 참석하도록 선동하는 설교를 거듭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현 대통령은 모두 로마가톨릭 신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을 받았을 때 정의구현사제단은 천주교회마다 기도회를 열고 탄핵에서 구하려고 나섰다. 헌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선거법 위반에 대한 탄핵이 기각되자 교회들은 환영미사를 했고 정의구현사제단의 어느 신부는 노대통령에게 “부활하셨으니 천주님으로 모사겠다”며 하느님에 대한 영적 모독을 하면서까지 아부를 했다.
최순실에 사건이 터지자 사제들은 천주교 신자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박대통령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유흥식 주교 성명이 나오자 정의구현사제단은 교회마다 대통령 퇴진 서명을 받고 미사 시간마다 박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는 강론을 했다. 또 대통령 퇴진 촛불시위에 참여하라는 선동미사를 하고 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2015면 10월 23일 북한을 다녀와서 11월14일 민노총과 폭동을 일으켜 전경 113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경찰버스 50대를 파손했다.
폭동에 앞장섰던 백남기가 물대포에 쓰러져 입원하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정의평화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백남기 문병 가서 경찰이 선량한 시민을 공비 잡듯이 인권을 유린했다는 비난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폭도들 쇠파이프에 맞아 쓰러진 전경 113명은 위문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1년 뒤 2016년9월 백남기가 죽자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명동성당에서 성대한 위령미사를 했다. 사제들은 신부가 아니라 사제복으로 위장한 촛불세력의 선동꾼들이다.
백남기 사망을 계기로 박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광화문 촛불무력폭력시위가 계속 되자 정치신부들이 미사시간마다 신자들에게 촛불 들고 광화문으로 가도록 선동하는 미사를 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전교조가 학생들을 촛불 들려 거리로 몰아내고 천주교회 신부들이 신자들에게 촛불들고 대통령 퇴진 운동에 동참하라고 선동하고 있다.
박대통령은 로마가톨릭교회 신자다. 고통당하는 신자에게 돌팔매질하는 신부들(사제들)이 있다. 이들은 사제복으로 위장한 사탄들이다. 이들 때문에 천주교회 신자수가 급감하고 망해가고 있다. 이들은 교회만 망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월남처럼 패망의 길로 이끄는 앞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탄핵이 기각 되면 촛불혁명을 하겠다고 했다. 촛불혁명이 성공하면 대청소를 해서 반대세력을 쓸어내겠다고 했다. 북한처럼 피의 숙청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천주교회 사제들이 문제인 전 대표가 말하는 피의 숙청의 길에 앞장서도록 신자들을 선동하고 있다. 사제님들 대한민국이 월남처럼 패망해서 피의 숙청당하는 날이 오기를 원하는가? 하느님의 심판이 두렵지 않는가?
사제들이여, 더 늦기 전에 회개(悔改)하고 돌아와 거룩한 성전에서 하느님 말씀만 전하는 선량한 목자가 되라.
2016.12.25. 성탄절 아침에
이계성 시몬,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공동대표
출처: 페이스북, <조갑제닷컴> (2016.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