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식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호남이 변하면 나라가 바뀐다
주동식의 전라도 논평
아래는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의 세이브코리아 광주 집회의 연설 전문이다. 광주 출신인 그는 “친북·종중에서 벗어나 대한민국과 함께 가야 호남도 살아난다”고 말했다. “호남이 대한민국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현재 호남의 문제는 대한민국과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가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일 협력 등에 있다”고 한다. 주동식은 세이브코리아 광주 집회를 앞두고 “5·18 민주화운동은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한 투쟁이었다. 5·18의 상징적 의미를 알고 있다면 세이브코리아 광주 집회를 불허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주동식은 ‘세이브코리아’가 2025년 2월 15일 오후 광주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여 위 내용을 연설했다. 당시의 광주시장 강기영 씨는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단체를 ’내란 선동 세력’이라고 규정하며 5·18 민주광장에서의 세이브코리아 집회를 불허했다.
세이브코리아는 5·18 민주광장 사용이 불허되자 그곳에 200미터 가량 떨어진 금남로 무등빌딩 부근에서 ‘국가비상기도회와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아래의 글은 그 집회에는 주동식이 연설한 전문이다.
여당의 어느 인사는 강기영 광주시장의 장소 사용 거부에 대하여, 광주 시민은 대통령 탄핵을 반대할 수도 없고 극우 세력의 일원이지도 않아야 한다는 것인가 하고 항의했다. 주동식은 정치권이 광주 반대 집회를 두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에 대해 “좌파의 정치적 정당성이 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주동식은 5·18 민주화운동을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한 투쟁’이라고 일컬었다. 정치적 야권이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단체를 '내란 동조 세력'으로 규정하고 연일 강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민주화운동의 자산을 부정하는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주동식은 대통령 탄핵 물결에 20·30 청년층이 거리로 나선 것을 두고 ‘5·18 세력’의 정치적 권위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바라보는 세대 간 차이가 생기면서 야당의 입법 독주에 거부감을 느끼는 청년들이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거리로 나왔다고 한다.
주동식은 ‘민주당의 표밭’인 광주에서 대통령 탄반 집회가 열리는 것에 대하여 주사파와 호남으로 뭉친 ‘좌파 연합’이 지금까지 정치를 이끌어 왔고, “좌파는 무슨 짓을 해도 용납이 되고 우파는 사소한 실수만 해도 박살나는 사고방식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좌파가 정치적 정당성을 장악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파는 좌파가 선전·선동에 능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주동식에 따르면, 우파 안의 개혁가들은 좌파 출신이거나 좌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다. 최근에 감지되는 변화는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거치며 우파가 반격을 시작했고 공세를 취하고 있다. 그 동안 위협을 느낀 적이 없던 좌파가 이번에 느낄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최근 강기정 시장이 집회를 세이브코리아의 광주 집회를 가로막으려 한 것에 대하여 주동식은 좌파가 불안에 빠진 방증이라고 한다.
주동식은 ‘5·18 특별법’에 반대한다.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면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징역형에 처한다는 법의 근거는 5·18이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한 투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민주화운동에 대한 5·18 특별법이야말로 ‘입틀막’이라고 한다. 이것은 헌법에 규정된 언론과 사상, 양심, 출판의 자유 등을 5·18의 이름으로 부정하는 짓이며, 5·18의 정신을 알고 있다면 본인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의 집회를 불허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한다.
광주에서 열리는 탄반 집회를 ‘내란 동조 세력’으로 몰아감은 우파의 정치적 시민권 자체를 박탈하겠다는 이야기라고 한다. 우파의 존립 근거를 부정하는 발상이다. 광주에서 집회가 성립된다면 우파를 몰아내려는 좌파의 시도가 무력화될 것이라고 한다
청년층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이 높아진 이유에 대하여 ‘5·18 세력’의 정치적 권위가 약해지고 있고, 입을 틀어막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5·18과 광주에 대해 비웃는 정서가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무안공항 참사와 관련하여 광주에 불리한 얘기는 언론에 거론되지 않는 분위로 흘었으며, 그만큼 좌파의 영향이 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동시에 좌파가 자기들의 정치적 위상에 위협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호남인들은 자신들이 민주화운동의 희생자이자 소수이며 약자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호남은 본인들이 지배자이자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고 한다. 바로 이 태도가 20-30대 청년층에게 호소력을 상실한 증거라고 했다.
우리 사회의 극단적 양극화 현상에 대하여 주동식은 문재인 정부부터 이어진 ‘갈라치기’가 원인이라고 한다. “저는 대한민국이 내전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내전이 일어나면 중간이 없어진다. 제3세력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게 내전 상황이다. 작금의 양극화 현상은 대한민국이 내전 상황임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체제 대결과 선택의 문제로 가고 있다.”
문형배·정계선·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좌편향 논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사람들이야말로 좌파의 도그마를 가장 내면화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학생 운동 주역처럼 열심히 투쟁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부채 의식을 갖고 좌파의 가치를 더욱 내면화하려는 것 같다. 80년대 당시 거리에 나서지 않은 사람들은 부채 의식에 좌파의 도그마를 더욱 내면화하는 경향이 있다. 헌재 논란이 지금 그런 모습 아닌가.”
주동식의 세이브 코리아 광주 집회 연설문 전문 (2025.02.15)
<1>
제가 고향 광주를 떠나 객지 생활을 하면서 가장 듣기 싫은 얘기가 ‘전라도는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라는 얘기였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전라도가 그런 말을 들을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전라도 공공장소에는 이승만 박정희의 초상화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만큼 두 분을 증오합니다. 이승만은 건국의 아버지고 박정희는 산업화의 주역입니다. 이승만과 박정희를 부정한다는 건 대한민국을 부정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광주가 6.25에 중공군으로 남침한 정율성은 비싼 혈세를 들여 기념합니다. 이러니 전라도는 다른 나라라는 말이 안 나오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미워하는 지방도 전라도입니다. 비상계엄 이전에도 전라도는 윤석열 탄핵하라며 이를 갈았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전라도가 정치를 산업화했기 때문입니다.
권력 잡아서 대한민국 예산을 끌어오고 기업들 멱살 잡아 억지로 투자하게 하려는 겁니다. 그렇게 만든 게 아시아문화전당이고 광주형 일자리고 한전공대고 영암F1이고 무안공항입니다. 새만금 잼버리도 있네요. 그렇게 끌어온 사업들 지금 모두 돈 먹는 하마가 됐습니다.
광주와 전라도는 자신들이 피해자고 약자라고 주장합니다. 이게 전라도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하지만 무안공항 참사를 제주항공 사고라고 바꿔치기 하는 것 보십시오. 호남에 불리하면 진실도 바꿔버립니다.
5.18 비판하면 처벌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5.18이 호남에 권력과 돈을 가져다주는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호남이야말로 지금 대한민국의 절대존엄입니다. 마음에 안들면 국민이 뽑은 대통령도 쫓아냅니다. 박근혜나 윤석열 보십시오.
<2>
대한민국은 세계사의 기적입니다. 이런 기적을 만든 원리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한미일 협력입니다. 하지만 호남의 선택은 늘 반대입니다. 정치인이 자유를 부정하고 시장규제를 강화하고 북한과 중국을 도와줄수록 더 지지합니다. 문재인 이재명이 다 그런 경우 아닙니까?
제가 이런 얘기를 줄기차게 하니까 전라도에서 저더러 매향노라고 한답니다. 하나 묻고 싶습니다. 전라도와 대한민국 가운데 어디에 충성해야 합니까? 고향은 애정의 대상이지만 충성의 대상은 대한민국이어야 합니다. 전라도는 인연이지만 대한민국은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그 가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과 기업의 자유, 법치, 인권 등이기 때문입니다.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싸운 분들의 피와 땀과 눈물 그리고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싸움은 박근혜나 윤석열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건국 당시부터 친북종중 세력의 도발에 맞서 싸워온 전쟁입니다. 우파가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면 좌파들은 칼을 내밀었습니다. 그래서 우파 대통령들은 모두 비참한 결말을 맞았지만 좌파들은 평안한 노후를 보냅니다. 가장 악랄하게 대한민국을 파괴한 문재인이 지금 신선놀음 하는 것 보십시오. 이게 말이 됩니까?
지금 대한민국과 호남이 싸우고 있습니다. 이 싸움에서 호남이 이기면 대한민국은 망합니다. 그런데, 호남이 이기면 호남이 살아납니까? 호남이야말로 영원히 죽습니다. 위대한 기적 대한민국을 죽인 원흉이 되기 때문입니다.
너무 늦기 전에 호남이 변해야 합니다. 북한과 중국, 좌파 편이 아니라 대한민국 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호남도 살고 대한민국도 미래가 열립니다. 그런 미래를 위해 우리 함께 싸웁시다. 감사합니다.
편집자 주: 나를 망치는 것은 국민 상호간의 신뢰가 무너지는 것이다. 이 글은 현실을 직시하고, 동서화합 목적의 상호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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