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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제사와 우상숭배

 

선교 현장은 기독교 선교지의 문화와 민속종교가 충돌합니다. 기독교가 토착종교와 토착문화가 융합을 하여 토착화되는가 하면, 어떤 경우는 혼합되어 잡탕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선교지는 기독교의 절대적인 진리와 복음이 상대적인 토속문화, 토속종교를 구분함이 바람직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기독교 선교에 혼란이 가중됩니다.

 

 

초대교회는 유대교의 율법 준수와 할례 문제로 예루살렘 공의회를 열었습니다. 절대적인 율법과 은혜 문제는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전, 전통에 관한 것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기독교가 전래하는 순간부터 이와 같은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허나가 조상제사문제입니다.

 

경북 영주의 권성화의 아내 박 씨는 효성이 극진하여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생존했을 때와 조금도 다름없이 조석으로 식사를 차려 드리며 지성으로 받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편 권 씨가 기독교에 입교했습니다. 그 아내로 하여금 조석 상식을 금하게 하였습니다. 이 때 그의 아내는 계속 자기의 효성을 한국의 전통적 방식으로 지속하고자 했습니다. 남편에게 그렇게 하게 해 달라고 애원하였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러자 박 씨는 남편의 불효한 죄과는 자신이 마땅히 목숨을 끊어 사죄를 받아야 한다면서 그 시어머니의 신주를 뒷동산 정결한 곳에 묻고 자기는 즉각 가까운 냇물에 몸을 던져 죽어버렸습니다.

 

이 사건을 <동아일보>(192091)는 대서특필했습니다. "애매 무죄한 희생자 남편이 예수교를 믿어 조상에게 상식을 폐한 결과 며느리가 대신 죽어" 라는 표제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가 발표되자 기독교의 제사 문제는 일대 사회문제화되어버렸고 갖은 비난이 기독교에 퍼부어 졌습니다. <동아일보> 기자가 당시 YMCA총무인 이상재 선생을 찾아가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 그는 제사는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들은 세례 교인이 되려면 우상숭배를 하지 않아야 하고, 조상제사도 금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는 믿고 싶은데 조상제사 때문에 곤란하다고 하기도 하고, 자신이 장손이기 때문에 제사는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교회를 못나오지 않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이왕 예수를 믿으려면 천주교 성당에 나가겠다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천주교에서는 조상제사가 허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천주교도 한국 전래 초기에 조상제사를 금지했습니다.18세기 말엽에 천주교가 한국에 전래된 이래 조상제사와 제사를 미신으로 여겨 이를 금지했습니다. 이것이 정치 문제로 비화되어 1871년 신해교난이 일어났습니다. 그 발단은 1791년 충남의 양반 가문의 윤지충이라는 천주교도가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상례를 갖추지 않고 신주를 불태운 일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한국의 천주교는 갈등과 핍박의 도가니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신해박해였고, 1801년의 신유박해로 이어져 주문모 신부를 비롯한 300여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당했습니다.

 

 

그 뒤에도 박해는 계속되어 100여 년 간 한국 천주교는 조상 제사문제로 말미암아 약 만 명의 순교자가 생겼습니다. 윤지충은 조상의 신주를 불살라 버리고 제사를 지내지 아니했다는 이유로 순교했습니다.

 

천주교는 조상제사를 우상숭배로 여겨 엄격히 금했습니다. 그러나 1931128일에 조상에 대한 제사를 허용하였습니다공자를 숭배하고 조상을 제사함은 시대의 변천과 풍속정신이 바뀐 현대 세대에 와서는 한갓 선조에게 효성을 표시함에 지나지 않는 민간의식이라고 성격을 규정하면서 조상제사를 허용했습니다.

 

 

천주교 측에서도 사진이나 위패의 설치, 분향, 제상 차림, 절하는 것 등 그 기본적인 제사 형식은 수용하였으나, 조상의 혼령이 와서 그 제사를 받으며, 음식을 먹는 것을 뜻하는 의식(飯哈, 皐復, 闔門)이나, 이교적인 축문 등 미신적인 것으로 여겨 금지하였습니다.

 

 

로마 교황청은 1936년에 신사참배를 받아들이면서 조상제사를 허용했습니다. 신사참배를 일본 황실의 조상에게 경의를 표하는 국가의식이라면서 이를 행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조상제사와 신사참배 허용은 일제의 황국신민화 작업을 가속화 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자들은 구교와 신교의 갈등 속에서 명절이 되면 제사문제로 갈등을 겪습니다. 조상 제사에 대한 올바른 기독교 이해는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이 없다면 질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사람을 지으시고, 우리를 구속하여 주신 것입니다. 흠 잡힌 것이나 주름 잡힌 것이 없고 온전한 주님의 교회로 당신이 거저 주신 바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기 위하여 구속하였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외아들을 아낌없이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피 값으로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은 전체를 주시고 전체를 원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분산된 헌신이나 봉사를 원하지 않습니다. 온전한 사랑을 원하십니다. 당신만을 집중하여 섬기고 찬양하고 경배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특성을 일컬어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한 분 외에는 그 어떤 것을 숭배하는 것도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반드시 징벌하셨습니다. 하나님 대신에 물질, 명예 인간, 자신, 그 어떤 것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성경 본문도 하나님이 질투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느니라"(5:9). 우상을 숭배하고 우상에게 절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어긋납니다.

 

2. 우상을 만들지 말라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5:8).

 

이 명령에 따르면 하나님의 피조물은 어떠한 숭배의 대상도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땅위 것이나 땅 아래 것 무엇이든지 어떤 형상을 만들어 그것을 섬기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을 형상화 할 때 모세는 분노했습니다. 하나님을 부적이나 형상으로 표현하는 것은 죄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 곧 조상신 물질 신, 명예 신, 자신의 자랑 등 바벨탑을 쌓아 숭배하는 것을 허락지 않으십니다. 지상에 어떤 것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리에 가져온 어떤 것도 빼앗아 가시는 방식으로 하나님과 자녀와의 관계를 회복하십니다. 물질이면 물질을 빼앗아 가십니다. 자녀이면 자녀를, 명예이면 명예를 빼앗아 가시고,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십니다.

 

죽은 자에게 제사하는 것은 오히려 불효를 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귀신으로 만들어 효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부모에게 벌을 내리는 악한 불러들이는 일입니다. 죽은 자에게 제사하는 것은 우상 숭배입니다. 죽은 영혼이 힘이 있어 살아 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함은 허상입니다. 그래서 제사는 죽은 자에게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잘 지내면 은덕을 얻어 후손이 번영하고 복을 받는다는 무속신앙에서 흥해하고 있습니다.

 

우상숭배란 창조주 하나님 대신에 어떤 피조물이나 어떤 무형적인 것을 하나님의 위치에 두고 섬기며 관심을 기울이며 충성을 바치는 행위입니다. 효도는 우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제사를 지내므로 조상의 은덕으로 잘 살고 묘를 잘 써야 복 받는다고 하는 생각은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조상 중심의 사고 발상입니다.

 

3.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

 

하나님이 말씀합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느니라“(5:9-10).

 

 

조상 신주 앞에 상을 차려 놓고 혹은 무덤에서 인격체에게만 하는 예를 갖추어 절을 하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조상 제사는 이집트. 중국. 페르시아. 로마. 그리스 등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일반적 현상입니다. 죽은 조상이 신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조상이 자신의 가족과 종족을 적으로부터 지켜 주며 권선징악을 하는 존재로 생각함은 허사입니다. 조상 잘 섬겨 출세하고 못 섬기면 병이 든다고 생각함은 잘못입니다. 성경은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우상 숭배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20:4-6)

 

성경은 하나님 한 분 외에 그 어느 것에도 절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제사는 죽은 조상에게 절하는 의식입니다.

 

 

제사 때 절을 해야 하느냐 하지 말아야 하느냐 하는 논쟁이 일어납니다. 무기물, 무생물, 비인격체에게 절을 함은 사람을 그것의 종으로 비하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금식 후에 마귀가 온 세상을 만국을 보여주고 주님께 절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세상을 다 주겠노라고 유혹했습니다. 그때 주님은 주 너의 하나님만 경배하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찬양 받으실 분 경배를 받으실 분은 오직 우리 주님 한분 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일제는 1930년부터 1945년까지 신사참배를 강요했습니다. 일제는 황국신민화 정책으로 신사를 여러 곳에 건립하고 신사참배를 강요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을 비롯해서 많은 목사님들이 신사참배는 우상에게 절하는 것으로 계명을 어기는 것이라고 믿고 거절하다 순교했습니다. 말씀대로 살려고 하기에 순교했습니다. 성경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합니다.

 

 

4. 조상제사는 허구이다

 

많은 사람들이 조상제사를 우리의 고유한 미풍양속으로 알고 금과옥조처럼 여기고 있지만, 사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 나라의 조상제사는 고려 이전까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고려 말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제천행사로써 천신을 섬기거나 자연종교를 섬겼지만 제사풍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고려 때 중국의 유교가 낳은 성리학이 전래될 때 조상제사의 의식도 함께 유래된 것 같습니다조상제사는 중국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정착된 것은 사대주의 사상 때문입니다. 당시에 조상 제사는 지금처럼 죽은 자에게 드리는 제사가 아니라 살아있는 종손을 높이는 의미에서 높은 곳에 앉혀 놓고 제사형식의 예를 갖추었습니다. 그러다가 후에는 황제에게만 적용했습니다. 제사를 잘 지내야 훌륭한 신하가 나온다 하자 제후들까지 제사를 지냈습니다. 춘추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평민들이 자신들의 신분을 높이기 위하여 자신들의 생존 부모들에게 제사를 드렸고, 결국 죽은 조상에게까지 제사를 드렸습니다.

 

중국의 조상 제사는 유교를 국교로 하는 태조에 이르러 민간에게 널리 행해졌습니다. 유교 제사가 우리나라에 들어 온 것은 이조시대 때부터입니다. 유교에서는 효자가 어버이를 섬기는데 3도가 있다고 합니다. 살아 계실 때에는 봉양하고 돌아가시면 그 상복을 입고 상이 끝나면 제사를 지내는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맹자는 "뒤를 이을 아들이 없이 조상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되는 것은 가장 큰 불효다"라고 했습니다. 죽은 후 제사를 강조하는 이유는 제사가 끊어지면 영원히 혼령이 죽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조선왕국의 태조가 조상제사를 널리 보급한 것은 조상에 대한 효도를 강조하기보다는 정통성을 갖지 못한 정권의 안정을 위하여 조상제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했습니다.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하여 국호를 변경하였으나 민심이 수습되지 않자, 국사 무학대사에게 자문을 구한 후 조상에 대한 효가 지극한 백성의 마음을 이용하려고 제사를 권했습니다.

 

5. 추도예배

 

강원도 어느 산골에 예수 잘 믿는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명절 때마다 혹은 기일이 될 때마다 부모는 예수 믿는 불효자들 때문에 가정이 망했다, 죽어서 제사 밥도 못 얻어먹게 되었다고 하며, 핍박했습니다.

 

 

이 며느리는 지혜를 얻어 하루는 시아버지가 대청마루에서 주무시는 앞에다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상복을 입고 "아버님 제사를 드세요 어서 제사를 드세요" 하고 절을 했습니다. 얼마간 주무시디가 시아버지가 일어나 보니 상황이 참 우습지가 않았습니다. 며느리가 교회를 나가더니 완전히 돌았구나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며느리를 부르면서 너 미쳤냐? 이게 웬일이야 너 예수 믿고 교회 나가더니 예수 귀신에게 미쳤구나 하면서 야단이었습니다.

 

이때 지혜로운 며느리는 "아버님 그거 보세요. 주무시는 아버지에게 밥상을 차려놓고 한 시간을 드시라고 해도 모르시잖아요. 그런데 돌아가시면 제사 밥을 어떻게 알아서 드시겠습니까?" 했더니 그 시아버지가 수긍하고 교회를 따라 나갔다고 합니다.

 

기독교는 효도의 종교입니다. 명절에 고향을 찾아 부모님을 찾아뵙고 효도를 다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돌아가신 부모님께 제사 드리는 것은 금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예배는 산 자를 위한 예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산자의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추도예배를 드릴 때 가족이 먹기 위한 상은 좋지만 죽은 자를 위하여 상을 차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지방을 붙이거나 절을 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새로 예수 믿고 돌아온 가정에는 추도일이 돌아오면 교역자에게 예배를 부탁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조상숭배를 하다가 갑자기 중단하면 조상이 저주를 내려 가정에 우화가 생길지 모른다는 공포심을 안고 있기 쉽기 때문입니다.

 

일주기 추도식은 교역자를 초청하여 그 가족과 함께 진지하게 예배드리고 위로하며 격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을 오래 믿고 신앙이 제대로 잡힌 가정에서는 가장이 간단하게 자녀들과 친지들을 불러놓고 예배드리는 것이 좋습니다예배드린 후에 떠나신 분의 녹음된 육성을 듣든지 사진첩, 비디오에 담긴 모습을 보는 등 고인이 남긴 여러 가지 은혜스러운 이야기를 나누며 신앙의 뿌리를 다시 한 번 심는 기회로 삼습니다.

 

일반적으로 추도예배는 3년 정도만 드리고 더 계속할 경우에는 가족들이 의논해서 해야 합니다. 또 혼성가족, 즉 반은 예수 믿고 반은 믿지 않는 가정에서는 한 쪽은 제사 지내려 하고 한 쪽은 안 된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내 신앙을 시험하려고 고의적으로 이 문제를 들고 나올 때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과거의 우리 선조들이 이런 문제 때문에 순교를 당한 일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불신 가족들이 악의에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제사를 지내야 되겠다고 고집하면 인내를 갖고 일단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 제사 행위에 동조하거나, 참여하거나 음식 만드는 일은 삼가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부모가 살아 계실 때 효를 다하고 돌아가시면 부모의 은공을 기리며 그분들을 추모하고 후손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고인의 생전의 덕담을 나누는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020절에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신명기서에서도 우상 숭배는 마귀에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배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찬미인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경배하며 신앙제일 주의로 사는 자는 사랑을 베푸시며 축복하시지만 우상을 섬기며 거기에 절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미워한 자로서 자손 3-4대에 이르러 저주를 내리십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님만이 예배의 대상입니다 이번 중추절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우리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이 아름다운 조국강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로 찬양을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죽은 자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성도가 복있는 자입니다.

 

성경본문: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신 5:8-10).

 

 

작자 미상의 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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