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qrqwe11211.jpg

 

 

그리스도의 희생을 생각하면서

 

 

주님: 나는 네 죄를 사하려고 아버지 하나님께 스스로 나를 바쳤다. 나의 양 팔과 양 손은 십자가 위에서 펼쳐졌고, 내 몸은 발가벗겨져서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었다. 옛 방식을 따르는 희생이었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그것을 무척 기뻐하셨다.

 

 

이처럼 너 역시 예배 때마다 힘과 정성을 다하여 순수하고 거룩한 성찬에 참여함으로써 너 자신을 내게 바쳐라. 너의 소유를 바치라는 말이 아니다. 나는 네가 바치는 선물이 아니라 바로 너 자신을 가지고 싶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 할 지어다2326.

 

 

네가 모든 것을 소유할 지라도 내가 아니면 만족할 수 없는 것처럼, 너 자신을 바치지 않는다면 무엇을 바칠지라도 나는 기쁘지 않다. 너 자신을 내게 바치고, 너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면 너의 제물도 하나님이 받으실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너를 위하여 내 아버지께 바쳤다. 나의 온몸과 피를 너를 위하여 바쳐서 내가 완전히 네 것이 될 수 있었고, 너는 끝까지 내 것이 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네가 너를 위하여 살면서 내 뜻에 따라 자신을 바치지 않는다면 제물은 완전할 수 없고 우리는 하나가 되지 못한다.

 

 

자유와 은총을 누리고 싶은가? 다른 모든 것보다 너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자유롭게 바치라. 헌신하라. 보라, 깨달음을 얻고 내적으로 자유를 누리는 사람이 많지 않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그들이 전적으로 자신을 부인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분명한 가르침은 이러하다.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1433. 그러므로 내 제자가 되고 싶으면 온 마음을 다하여 너 자신을 내게 바쳐라.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Part 5. 104

 

 

▶ 아래의 SNS 아이콘을 누르시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

  1. [매일묵상 104] 그리스도의 희생을 생각하면서

        그리스도의 희생을 생각하면서     주님: 나는 네 죄를 사하려고 아버지 하나님께 스스로 나를 바쳤다. 나의 양 팔과 양 손은 십자가 위에서 펼쳐졌고, 내 몸은 발가벗겨져서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었다. 옛 방식을 따르는 희생이었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71 file
    Read More
  2. [매일묵상 103] 성만찬 때 자신을 점검하면서

        성만찬 때 자신을 점검하면서     나: 오 주여, 주님의 위대하심과 나의 비천함을 비교하니 온몸이 떨리고 정신이 혼란스럽습니다. 만약 내가 성찬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생명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입니다. 또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면서 참여하면 주님을 ...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106 file
    Read More
  3. [매일묵상 102] 성만찬의 존엄을 생각하면서

        성만찬의 존엄을 생각하면서     너는 천사처럼 순수하고 세례 요한처럼 거룩한가? 그럴지라도 성찬식을 집행할 자격은 네게 없다. 그리스도의 성찬을 거행하고 천사의 떡을 양식으로 받는 것은 인간의 공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158 file
    Read More
  4. [매일묵상 100] 거룩한 성찬에 참여하면서

        거룩한 성찬에 참여하면서     주여, 내가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내게 도움이 되기에 주님의 거룩한 잔치를 누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주님은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보소서. 내가 바랄 수 있고, 마땅히 구해야 ...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92 file
    Read More
  5. [매일묵상 99] 거룩한 성찬을 준비하면서

        거룩한 성찬을 준비하면서     주여, 주님의 선하심과 위대한 사랑을 확신하면서 주님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병든 자가 의사에게 가듯, 주리고 목마른 자가 생명의 샘에 가듯, 종이 주인에게 가듯, 피조물이 창조주에게 가듯, 버림받은 자가 인자한 위로...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61 file
    Read More
  6. [매일묵상 98] 거룩한 만찬의 초대

          거룩한 만찬의 초대     주님: 나의 아들딸아, 포기하라. 무조건 포기하라. 이것이 내가 네게 요구하는 전부이다. 네 소유를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네가 바치는 선물이 아니라 바로 너이다. 너를 가지고 싶어 한다. 너는 내가 아닌...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48 file
    Read More
  7. [매일묵상 97] 하나님만을 소망함에 대하여

        하나님만을 소망함에 대하여     주여, 이 세상에서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 가운데 내게 가장 큰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한없는 자비를 베푸시는 분은 나의 주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하나님 없이...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100 file
    Read More
  8. [매일묵상 96] 하나님의 은밀한 결정에 대하여

        하나님의 은밀한 결정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하늘나라의 일과 하나님의 은밀한 결정에 불평하지 말라. 왜 이 사람은 버림을 받고 저 사람은 큰 은총을 받는지, 왜 이 사람은 그토록 고통을 겪고 저 사람은 크게 칭찬을 받는지 따지지 말라.     이...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76 file
    Read More
  9. [매일묵상 95] 실패, 낙심, 험담에 대하여

        실패, 낙심, 험담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어려울 때의 인내와 겸손이 순조로울 때의 많은 위로와 헌신보다 나를 더 기쁘게 한다. 너는 어찌 사소한 험담 때문에 그토록 낙심하느냐? 그보다 더 심한 말을 들을지라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지금...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71 file
    Read More
  10. [매일묵상 94] 그리스도를 본받음에 대하여

        그리스도를 본받음에 대하여     주님: 나의 아들딸아, 자신에게서 벗어날수록 그만큼 더 빨리 내게 들어갈 수 있다. 외적인 것을 전혀 기대하지 않으면 내적인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적으로 스스로를 포기하고 하나님과 함께하라. 어떤 ...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76 file
    Read More
  11. [매일묵상 93] 본성의 타락과 은총의 능력에 대하여

          본성의 타락과 은총의 능력에 대하여     주 나의 하나님, 주님은 나를 주의 형상과 모양에 따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 1:26).     주님, 은총을 허락하셔서 악한 본성을 ...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79 file
    Read More
  12. [매일묵상 92] 본성과 은총의 차이에 대하여

          본성과 은총의 차이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인간의 본성과 거룩한 은총의 움직임을 부지런히 살펴라. 그것들은 매우 미묘하게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영적으로나 내적으로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 아니면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 사실 모든 ...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99 file
    Read More
  13. [매일묵상 91] 거룩한 은총과 세상 지혜에 대하여

            거룩한 은총과 세상 지혜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내가 네게 줄 은총은 소중하다. 외적인 것이나 세상의 위로와 뒤섞일 수 없다. 그러므로 은총을 받으려면 그것을 가로 막는 모든 것을 없애라. 은밀한 장소를 찾아 홀로 있는 것을 즐기고, 다른...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85 file
    Read More
  14. [매일묵상 90] 위로보다 더 중요한 고백에 대하여

        위로보다 더 중요한 고백에 대하여     주 하나님, 나는 주님의 위로와 그 어떤 영적인 은총도 누릴 자격이 없습니다. 주님이 나를 불쌍히 홀로 내버려두셔도 마땅합니다. 나는 바다처럼 눈물을 흘릴 수 있지만, 주님의 위로를 받을 자격은 없습니다. 주...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71 file
    Read More
  15. [매일묵상 89] 영적수련과 거룩한 묵상에 대하여

          영적수련과 거룩한 묵상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육신은 영적인 수련과 거룩한 묵상에 부단히 힘을 기울이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덕행에 관한 열망을 항상 간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높은 수준의 묵상 역시 마찬가지다. 어떤 때는 원...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6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