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fsssssss.jpg

 

 

일관성 있는 행동에 대하여

 

주여, 내가 곤경에 처했습니다.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6011. 내가 기대하던 곳에서 얼마나 자주 신뢰를 발견하지 못했는지 모릅니다. 반대로 전혀 기대하지 못한 곳에서 자주 신뢰를 발견했습니다.

 

 

사람을 신뢰함은 헛된 일입니다. 의로운 사람의 구원은 하나님 곧 오직 주님께만 있습니다. “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 그는 환난 때에 그들의 요새이시로다3739. 이처럼 내게 행하시는 모든 일 때문에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약하고 쉽게 흔들립니다. 너무 빨리 속아 넘어가고, 변덕이 심합니다. 어느 누가 절대로 속지 않거나 난처한 일을 겪지 않고 모든 일에 매우 조심하고 신중할 수 있겠습니까?

 

 

주여, 주님을 신뢰하고 전심으로 주님을 찾는 사람은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도가 정직한 자에게는 산성이요 행악하는 자에게는 멸망이니라1029. 그는 어떤 시험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지라도 주님께 쉽게 건짐을 받고 위로를 받습니다. 주님은 자기를 의지하는 사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어려울 때 끝까지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여, 주님만이 언제든지 어느 누구보다 어려움 당하는 자에게 신실하십니다. 주님 이외에는 주님 같으신 분이 아무도 없습니다. 경건한 영혼의 소유자는 나의 마음은 그리스도 안에 굳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얼마나 지혜로운지 모릅니다. 만약 내가 이처럼 말할 수 있다면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쉽게 괴롭히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말과 더불어 날아오는 화살 때문에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누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상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장래의 불행과 맞설 수 있겠습니까? 예상한 것 때문에도 종종 상처를 입는데 예상하지 못한 불행 때문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어리석은 나는 왜 스스로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상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어째서 다른 사람을 그토록 쉽게 의지하는 것입니까? 많은 사람이 우리를 천사처럼 생각하지만 우리는 허약한 인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여, 누구를 신뢰해야 합니까? 주님 이외에 누구를 믿어야 합니까? 주님은 속이지 않고 속임을 당하지도 않는 진리입니다. 반면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34. 나약하고 변덕스럽고, 특히 말에 쉽게 넘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얼핏 옳은 것 같은 말을 들을지라도 즉각적으로 신뢰하지 않음이 옳습니다.

 

 

사람들을 조심하라는 주님의 경고는 얼마나 지혜로운 말씀인지 모릅니다. 주님은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이니1036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보라,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말 할 때 우리는 그 말을 전적으로 믿지는 않습니다2423).

 

 

나는 상처를 통하여 교훈을 얻었기에 더욱 조심하며 지혜롭게 행동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내가 말한 것을 옮기지 말아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입을 다물고 비밀을 지켰는데 정작 그 사람이 참지 못해 저와 자신을 배신하고 털어놓고 말았습니다.

 

 

주여, 이와 같은 이야기와 부주의한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켜주셔서. 그들의 손아귀에 걸려들거나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하소서. 나의 입술에 진실하고 일관된 말을 허락하시고, 교활한 말을 제하여 주소서. 내가 조심하고 있는 행동을 자청하지 않게 하소서.

 

 

정녕 선하고 평화로운 사람은 타인에 대하여 입을 다물고, 들은 말이라고 하여 모두 무분별 없이 믿지 않으며, 그 말을 쉽게 퍼뜨리지 않습니다. 가볍게 마음을 내보이는 법이 없고, 언제나 마음을 살피시는 주님을 뒤따릅니다. 떠도는 말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나아가 모든 것이 주님의 뜻에 따라 성취되기를 기대합니다.

 

 

하늘의 은총을 간직하기 위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자신이 사람의 평가를 기대하지 않고 널리 칭송받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삶과 경건한 열심을 바로잡는 일에 매우 부지런히 힘씁니다. 덕행이 알려져서 너무 일찍 칭찬을 받는 바람에 해를 입는 사람이 많습니다. 온갖 시험과 다툼뿐인 이 덧없는 삶을 살면서 침묵하며 은총을 간직한다면 정말 얼마나 유익하겠습니까!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Part 4. 83

 

 

▶ 아래의 SNS 아이콘을 누르시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

  1. [매일묵상 88] 하나님의 손에 맡김에 대하여

        하나님의 손에 맡김에 대하여     주 하나님, 나의 거룩하신 아버지시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일이 선하시니 지금과 영원토록 영광을 받으소서. 하나님의 종이 자신이나 다른 무엇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
    Date2023.08.05 Byreformanda Reply0 Views86 file
    Read More
  2. [매일묵상 87] 약속된 복과 소망에 대하여

          약속된 복과 소망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하늘에서 쏟아지는 영원한 복이 있음을 깨닫는가? 그늘이 없는 나의 영광을 묵상하고 싶어서 육신의 장막을 벗어나려고 하는가? 마음을 활짝 열고 진심으로 이 거룩한 영감을 받아들여라.     하늘에 계...
    Date2023.08.04 Byreformanda Reply0 Views77 file
    Read More
  3. [매일묵상 86] 힘든 순간 생각할 것에 대하여

            힘든 순간 생각할 것에 대하여     하늘의 복을 받은 거룩한 성이여! 밤이 찾아오지 않고, 최고의 진리가 영원히 빛을 발하는 영원한 날이여! 영원히 즐겁고, 영원히 안전하고 그리고 결코 뒤바뀌는 법이 없는 날이여! 우리에게 빛을 비추고 이 세상 ...
    Date2023.08.04 Byreformanda Reply0 Views101 file
    Read More
  4. [매일묵상 85] 불행한 순간에 생각할 것에 대하여

        불행한 순간에 생각할 것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나를 위하여 맡은 일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어려움 때문에 낙심하지 말라. 어떤 상황에서도 힘을 더하고 위로하겠다는 나의 약속을 의지하라. 네게 허락하는 보상은 참으로 넉넉하다. 헤아리거나 측...
    Date2023.08.04 Byreformanda Reply0 Views64 file
    Read More
  5. [매일묵상 84] 비난의 말을 듣는 순간에 대하여

        비난의 말을 듣는 순간에 대하여     주님: 나의 아들딸아, 굳게 서서 나를 의지하라.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시 37:3). 떠도는 비난의 말은 말뿐이다. 그것이 네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말은 허공을 가르고 날아다니지만 돌맹이처럼 해를 끼...
    Date2023.08.04 Byreformanda Reply0 Views87 file
    Read More
  6. [매일묵상 83] 일관성 있는 행동에 대하여

        일관성 있는 행동에 대하여   주여, 내가 곤경에 처했습니다.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시 60:11). 내가 기대하던 곳에서 얼마나 자주 신뢰를 발견하지 못했는지 모릅니다. 반대로 전혀 기대하지 못한 곳에서 자...
    Date2023.08.04 Byreformanda Reply0 Views58 file
    Read More
  7. [매일묵상 82] 세상일에 얽매이지 않음에 대하여

          세상일에 얽매이지 않음에 대하여     주님: 나의 아들딸아, 소란스런 여러 가지 것들은 듣지 못한 체하고, 영적인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에 귀를 열어라. 세상의 많은 것들을 무시하고 스스로를 이 땅에서 죽은 것처럼 살라. 세상에 대하여 너 자신을 ...
    Date2023.08.04 Byreformanda Reply0 Views138 file
    Read More
  8. [매일묵상 81] 세상 지식의 허무함에 대하여

        세상 지식의 허무함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사람들이 아무리 유창하고 멋지게 말할지라도 그 말에 넘어가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다. 다만 나의 말을 잘 들으라. 내 말은 마음에 불을 밝히고 생각을 일깨우며 ...
    Date2023.08.03 Byreformanda Reply0 Views73 file
    Read More
  9. [매일묵상 80] 사람에게 기대지 않는 평안에 대하여

        사람에게 기대지 않는 평안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네가 누군가를 좋아하여 그 사람에게서 평화를 구하면 불안과 혼란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영원히 존재하는 진리를 의지하면 친구가 세상을 떠나도 안타깝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친구를 사랑해도...
    Date2023.08.03 Byreformanda Reply0 Views103 file
    Read More
  10. [매일묵상 79] 세상 영광을 버림에 대하여

        세상 영광을 버림에 대하여     주님: 나의 아들딸아. 네 자신이 무시 당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인정과 존경을 받는 것을 보아도 괴로워하지 말라. 내게로 돌아서면 다른 사람들이 무시할지라도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 주여, 우리는 눈...
    Date2023.08.03 Byreformanda Reply0 Views66 file
    Read More
  11. [매일묵상 78] 사람에게 선함이 없음에 대하여

        사람에게 선함이 없음에 대하여     주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시 8:4). 주여, 우리가 어떤 은총이라도 받을 자격이 있습니까? 주님이 나를 완전히 잊으신다고 제가 불평할 수 ...
    Date2023.08.03 Byreformanda Reply0 Views106 file
    Read More
  12. [매일묵상 77] 성공을 향한 집착에 대하여

        성공을 향한 집착에 대하여     주님: 나의 아들딸아, 언제나 너의 사업을 내게 맡기라. 그리하면 내가 허락한 때에 번창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돌볼 때를 기다리라. 그리하면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나: 오, 주여! 기쁨으로 나의 일을 주님께 맡깁...
    Date2023.08.03 Byreformanda Reply0 Views90 file
    Read More
  13. [매일묵상 76] 지혜로운 처신에 대하여

        지혜로운 처신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네가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매우 부지런히 힘써 내적으로 자유롭고 철저하게 스스로를 다스리라. 모든 일을 네가 주도하며, 그것들에 눌리지 않아야 한다. 네가 네 행동의 주인이다. 결코 노예...
    Date2023.08.03 Byreformanda Reply0 Views114 file
    Read More
  14. [매일묵상 75] 포기함으로 얻음에 대하여

          포기하면 얻게 됨에 대하여     주님: 나의 아들딸아, 너 자신을 포기하면 나를 만날 수 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면 언제나 얻을 수 있다. ...
    Date2023.08.02 Byreformanda Reply0 Views67 file
    Read More
  15. [매일묵상 74] 인간의 헛된 판단에 대하여

          인간의 헛된 판단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네 마음을 하나님께 단단히 맡기라. 네 양심이 거룩함과 흠 없음을 입증할 때는 사람들의 판단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로 말미암아 고통을 겪는 것은 선하고 행복한 일이다. 마음이 겸손하고 하나님을 의...
    Date2023.08.02 Byreformanda Reply0 Views7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