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59] 주를 의지함에 대하여

by reformanda posted Jul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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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의지함에 대하여

 

 

나의 영혼아, 언제나 그 무엇보다 주님을 의지하라. 그분만이 성도들의 영원한 안식처이시다.

 

 

사랑의 예수님, 모든 것을 초월하여 당신 안에서 안식하게 하소서모든 피조물을 초월하여 주님 안에서 안식하게 하소서건강과 아름다움을 초월하게 하소서. 모든 영광과 명예를 초월하게 하소서. 모든 능력과 위엄을 초월하게 하소서. 모든 지혜와 잔꾀를 초월하게 하소서. 모든 재물과 재능을 초월하게 하소서. 모든 즐거움과 기쁨을 초월하게 하소서. 모든 명성과 칭송을 초월하게 하소서. 모든 안락과 위로를 초월하게 하소서. 모든 소망과 언약을 초월하게 하소서. 모든 얻는 것과 바라는 것을 초월하게 하소서. 모든 선물과 공덕을 초월하게 하소서. 모든 환희와 환락을 초월하게 하소서.

 

 

나의 하나님, 마침내 나로 하여금 천사, 천사장, 그리고 천군을 초월하고,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초월하고, 주님이 아닌 모든 것들을 초월하게 하소서. 주여, 주님은 모든 것을 초월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만이 홀로 가장 높고, 주님만이 가장 강력합니다. 주님만이 가장 충분하고, 주님만이 가장 충만합니다. 주님만이 가장 감미롭고, 주님만이 가장 큰 위안이 됩니다.

 

 

주님이 나에게 무엇을 주시든지 주님의 위대한 자기 계시에 상관없이 주님을 나의 가장 막역한 친구로 알지 못하고 있다면 나는 여전히 주님을 갈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의 마음이 다른 모든 것을 초월하여 주님께 헌신할 때까지는 만족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 만물의 주인이시여! 주님은 내가 날아올라 주님 안에서 안식할 수 있도록 진정으로 자유로운 날개를 주실 수 있습니다. 주님, 어느 때 그 참된 자유를 완전히 허락하셔서 주님이 얼마나 큰 사랑을 베푸시는지 조용한 마음으로 돌아볼 수 있겠습니까?

 

 

어느 때 나 자신을 모아 주님에 대한 저의 사랑 때문에 내가 나 자신을 전혀 느끼지 않고,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는 생각과 수단과 방식을 넘어서서 주님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나는 지금 불행의 한숨을 쉽니다. 내가 아는 여러 가지 악한 생각 이 제게 상처를 입히고 슬픔을 가져다줍니다. 나는 방해를 당해 정신이 어지럽습니다. 유혹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끊어진 교량처럼 주님께 이르는 길이 잘렸습니다. 나의 한숨이 기도가 되게 하소서.

 

 

주여, 얼마나 오래 기다리시렵니까? 언제라야 주님이 나를 도우러 오십니까? 주님 없이는 하루, 아니 단 한 시간도 지낼 수 없습니다. 주님과 떨어져 있는 나는 텅 빈 식탁에 앉아 있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나는 쇠사슬에 묶인 죄수처럼 비참합니다. 다시 한 번 내게 해를 비추소서. 나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소서. 주여, 나에게 웃음을 보이소서.

 

 

다른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따르지만 나는 주님만을 바랄 뿐 입니다. 나는 주님의 친절한 은혜가 돌아오고, 제 안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까지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주님: 나의 아들딸아, 내가 여기 있다. 네가 불러서 내가 왔다. 네 눈물과 네 영혼의 갈망이, 네 겸손과 회개가 나를 네게로 인도했다.

 

 

: 주여, 주님을 찾고 갈망했습니다. 주님을 위해 어떤 희생이라도 기꺼이 치르겠습니다. 주님에 대한 갈급함을 허락하신 것도 주님이시고, 재를 뒤집어 주님에 대한 갈망의 불길을 지피신 것도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님께 더 이상 무엇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겸손히 주께 절하고, 죄를 고백하고, 주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할 따름입니다.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Part 3.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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