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
최대한 잡담을 피하라. 세상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지 말라. 중요한 일이든, 아니면 전해들은 사소한 이야기든 전해 들은 이야기나 잡단은 영적인 세계에 관한 우리의 지식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하늘의 지식에 대한 관심을 조금씩 줄어들게 하다가 마침내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에게서 완전히 사라지게 한다.
그래서 이따금씩 침묵을 지켰으면 하고 뉘우치거나 차라리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후회하기 십상이다.
때로 대화는 우리를 고민에서 벗어나게 한다. 그러나 그렇치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계속 편안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리 편안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간혹 그것 때문에 내적 위로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조심하고 또 기도하라. 그리하면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수 있다. 무슨 이야기하고 싶으면 가치 있는 주제를 정해놓고 토론하라.
입을 지키지 못함은 매우 나쁜 습관이다. 영적인 주제에 관한 경건한 토론은 우리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일에 도움을 준다.
Thomas a Kempis , De Imitatione Christi (1418–1427), Part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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