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바로알기 4
예장 통합의 갈등
1. 바이러스 위협으로 말미암아 유튜버 채널이 제공하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경건회의 가지런한 설교 여러 편 시청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활동가인 어느 신학교수는 예장 통합 교단의 분열을 걱정하는 설교를 했다. 교회 분열을 획책하는 자들이 있다면서 이들을 꾸짖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향하여 저희들이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을 주지시켰다.
2. WCC 제11차 독일 카를수루에(Karlsruhe) 총회(2022)를 1년 정도 앞둔 이 시점에, 이 단체의 회원교회인 예장 통합 교단 안에 WCC에 대한 찬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상당한 갈등이 있는 듯하다. 2013년 부산총회 때는 반응이 없었으나 지금은 WCC의 심각성은 파악하고 그리스도의 교회를 지키고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려는 목회자들 수가 대폭 증가되고 있다고 한다. 교단 분열을 걱정할 지경에 이르렀다.
3. 한편, WCC 지지자들은 이러한 교단 현실을 직시하면서 이 단체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오해를 시정하고 바르게 이해하도록 할 의도로 WCC에 대한 긍정적인 설교와 강연을 하고 유튜브 채널 방송도 하고 있다.
4. 경기중앙교회 담임 이춘복 목사는 2021년 5월 23일 주일예배 시간에 “WCC 오해와 이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WCC에 대한 험담은 오해라고 하면서 WCC가 동성애를 지지 하지 않는다, WCC는 종교다원주의와 무관하다, 한국인 신학자 정현경의 초혼제는 개인적인 일탈행위였다고 한다.
5. 이춘복은 WCC가 종교다원주의를 지향하지 않는다고 강변한다. 불교와 대화한다고 종교다원주의냐, 타종교 공부한다고 종교다원주의냐, 타종교와 협력한다고 종교다원주의냐 말하며 WCC 반대자들을 향하여 일갈(一喝)한다.
6. 이춘복은 정현경의 WCC 제7차 총회(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 개회식에서 벌린 무당 푸닥거리 굿판에 대하여 여성신학자로서 여성들의 한과 민족의 한을 위로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WCC 캔버리 총회가 총회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한다. 아래의 글을 인용하면서 WCC가 1991년 캔버라 총회 개막식에서 정현경이 퍼포먼스로 표명한 탈기독교적 성령론을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처럼 소개한다. “성령을 분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성령이 그리스도의 영이라는 사실이다. 성령은 십자가와 부활을 지시하고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증거한다. 이러한 기준들은 우리가 다른 종교들을 접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7. 이춘복이 위 글을 어느 문서에서 인용했는지 궁금하다. 그런 종류의 성명문이 있다면 정현경에 대한 WCC 입장표명이 아니라 “오소서 성령이여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모인 1991년 캔버라 총회 전체에 대한 글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스정교회 신학자는 정교회 성령론을 발표하고, 하버드대학교 신약신학 교수 크리스 스탠달은 정령숭배사상, 물활론 등을 기독교 성령론에 접목시키려 했다.
8. WCC가 정현경의 무당 푸닥거리 한 마당과 구천을 떠도는 죽은 혼들을 성령으로 보는 이교적 성령론을 성명 문서로 반박했다는 것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춘복이 위 문서의 서지 사항 곧 제목, 연대, 게시된 WCC 홈페이지 정보를 알려주었더라면 더 신뢰감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9. 이춘복은 “정현경이 초혼제 건으로 말미암아 미국으로 쫓겨갔다”고 한다. 사실은 그 반대이다. 정현경은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조직신학 교수를 하다가 초혼제로 일약 유명 인사로 부상되어 하버대학교의 ‘종교와 여성’ 분야 초빙교수로 초대를 받았다. 1996년에는 모교 유니온신학교에 종신교수로 부임했다. 유니온신학교는 장로교계의 자유주의 신학의 최첨단을 걷는 신학교이다. “정현경이 미국으로 쫓겨갔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10.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이를 자가 없다”고 했다. 어느 기자가 정현경에게 예수님의 이 말을 언급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정현경은 예수께서 말을 실수한 것이라고 했다. 종교통합주의자 정현경은 현재 이슬람과 기독교의 일치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11. 이춘복은 로마가톨릭교회가 WCC 회원이 아니라고 하면서 두 그룹이 무관한 것처럼 소개한다. 로마가톨릭교회는 자신만이 유일한 교회라고 본다. 프로테스탄트 교회들을 교회로 인정하지 않는다. 영국국교회와 동방정교회에 대해서는 예외로 여긴다. 참 교회가 교회 아닌 개신교회들의 연합회에 회원으로 가입할 까닭이 없다. 그러나 로마가톨릭교회는 WCC 하부조직에 가입하고 파고들어 이 단체를 사실상 장악했다. 현재는 개신교회들을 교황좌로 귀정(歸正)시키는 단계에 이르렀다. 한국에서도 매년 한국천주교회와 WCC의 회원교회들 곧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계 개신교회들과 신앙직제와 일치행사들이 추진되고 있다.
12. 이춘복은 자신의 WCC 관한 설교 내용이 예장 통합의 에큐메니칼 위원회 위원들과 공감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장 통합 에큐메니칼위원회 위원 16명이 공감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 위원회는 주로 예장 통합 산하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여러 신학대학교 교수들과 목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13. 금주섭 박사는 위 위원회의 위원이다. 장로회신학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하다가 최근 세계선교회 총무 직무를 수행하러 싱가포르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스코틀랜드 모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제네바에서 오래 동안 WCC 선교와 전도 분과를 책임 맡은 유급직원으로 일했다. 세련된 매너를 가진 에큐메니스트(Ecumenist)이다.
14. 금주섭은 2021년 6월 30일, 천안서부교회에서 열린 그 지역 노회 목사회원들을 대상으로 “WCC 바른 이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의 사회자는 WCC에 대한 오해와 왜곡으로 인하여 교단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하면서, 금주섭을 "WCC 전문가"로 소개한다. 이날 강의는 WCC 본질은 무엇이며, 반대자들의 공격 요점이 정당한지, 예장 통합이 WCC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강의와 질의응답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다.
15. 금주섭은 WCC의 정체성을 설명하면서 설립 당시의 기준을 언급하고 설명한다. (1) 예수를 그리스도로, (2) 성경 하나님의 말씀, (3) 삼위일치 하나님을 고백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출발 당시의 기준이 1960년대 초부터 자유주의 신학이 이 단체를 장악하면서 기준에 대한 통제가 없고 신학사상이 변화되고 이 단체가 역사적 기독교에 등을 돌린 엄연한 사실을 무시한다. 이 주제에 대한 금주섭의 설명은 흑백논리적 사고를 드러낸다.
16. 금주섭은 WCC가 종교다원주의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WCC가 추구하는 종교 간의 대화는 박해받는 국가의 기독교인들을 지키려는 노력이라고 한다. 종교 간의 대화를 한다고 종교다원주의라고 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WCC는 “바아르선언문”만 아니라 여러 문서에서 종교다원주의적 진술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구원에 제한이 없다, 제한을 둘 수 없다”고 한다. 이 종교다원주의 문구는 금주섭 자신이 유급 총무로 오랫동안 재직한 WCC 선교와 전도 위원회가 작성하여 2013년 부산총회에서 공표한 “선교와 전도 선언서: 함께 생명을 향하여”(2013)에도 포함되어 있다. 금주섭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가?
17. 금주섭은 WCC가 용공주의라는 비판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사사오입 개헌을 정당화 하고, 장기집권하려는 의도로 제일 먼저 말했다고 한다. 냉전시대에 동유럽의 정교회들과 소련의 교회들WCC 회원으로 들어왔다고 하여 용공이라는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WCC의 역사와 활동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억지 주장이라고 한다. 이 주장은 오히려 금주섭이 WCC의 역사와 활동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억지 주장으로 보인다.
18. 금주섭은 여러 개의 유튜브 채널 영상 강의에서 WCC를 옹호하고 이 단체에 시비를 거는 자들을 규탄한다. 오해라고 하면서 그가 옹호하는 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WCC는 무엇인가? WCC는 용공주의인가? WCC는 게릴라를 지원했는가? WCC는 선교를 금지하는가? 동성애를 지지하는가? 종교다원주의인가? 정현경의 초혼제는 WCC의 공식 입장인가? 영상들은 대부분 3분, 5분, 10분 길이의 분량이다.
19. 예장 통합이 교회분열을 막을 목적으로 WCC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소책자를 만들어 대량 배부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아래의 주제들을 다룰 것이라고 한다. ① WCC는 동성애 지지하는가? ② 공산주의를 지지하는가? ③ 종교다원주의를 표방하는가? ④ 정현경의 초혼제를 지지하는가? 초혼제는 정현경 개인의 일탈행위였는가? ⑤ 초대형 단일교회를 지향하는가? ⑥ 타종교인에게 전도하는 것을 반대하는가? ⑦ 사회선교에만 관심이 있는가? ⑧ 예수를 구주로 인정하지 않는가? ⑨ WCC 신학은 자유주의 신학인가? ⑩ 성경을 부정하는가?
20. 소책자는 WCC 2013년 부산총회를 앞두고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이형기 박사와 영남신학대학교의 박성원 박사가 저술한 <WCC 바로 알자,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한국준비위원회, 2012)와 흡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책은 사실호도, 거짓말, 기만성을 담고 있다. 필자의 <WCC 바로 알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2012)가 이를 상론한다.
21. 이춘복과 금주섭의 설교와 강의를 접하면서 머리에 번개처럼 떠오른 단어는 “궤변”과 “흑백논리”이다. 이형기 박성원의 소책자를 읽었을 때 떠오는 단어들이기도 하다.
22. 궤변(詭辯, sophistry)은 둘러대기의 말이다. 얼핏 들으면 옳은 듯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둘러대어 논리를 합리화시키려는 허위의 변론을 말한다. 상대방을 속여 참을 거짓으로, 혹은 거짓을 참으로 잘못 생각하게 하거나, 또는 거짓인줄 알면서도 상대방이 쉽게 반론할 수 없도록 하려고 사상적 혼란, 감정이나 자존심 등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허위변론이다. 궤변은 처음부터 토론을 통해 어떤 진리를 밝히려는 목적이 아니라 다만 말다툼에서 이기기 위한 목적의 술수를 뜻하기도 한다.
23. 궤변의 내용은 완전히 틀린 주장이 아니라 일부는 일리가 있다. 그러나 핵심이 틀린 것을 옳다고 하는 주장이다. 궤변읅 오렌지로 설명해 보자. “오렌지를 쥐어 짠 결과로 오렌지 주스가 나온다”고 하면서 그것이 진리라고 배타적으로 천명하면 그 말이 일면 옳은 말이지만 궤변에 해당한다.
24. “흑백논리”는 흑백사고의 오류(black-and-white fallacy)이다. 어떤 종류의 원소가 단 두 개밖에 없는 것으로 가정하여 만사를 둘 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것으로 추리하는 오류이다. “검정색이 아니므로 흰색이다.” “내 편이 아니므로 적이다”고 하는 유형의 판단이다: “앞에 가는 자는 다 도둑이므로 뒤에 가는 자는 틀림없이 경찰이야!” “봐, 네 말이 틀렸잖아. 그러니까 내 말이 맞아!”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는 것은 무신론자란 뜻이야!” “그는 기독교인이든지 아니면 공산주의자일 것이다. 그는 교회에 다닌다. 그러므로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다.”
25. 흑백논리는 중립지대가 있을 수 없다는 단세포적 가정에 바탕을 두고 있다. 변화한다는 것을 감안한지 않는다. 색깔에는 흑백 외에도 수많은 종류가 있다. 전쟁터에는 아군도 적군도 아닌 기자, 외국인, 적십자 요원도 있다. 무신론자가 아닌 불가지론자, 이신론자(Deism)도 있다. 만사를 검정과 하양만으로 파악하는 평면적 사고, 단세포적 사고는 반립적 사고(antithetical mode of understanding) 형태로 나타난다. 만사를 ‘이것 아니면 저것,’ ‘내 편 아니면 적’으로 파악한다.
26. 금주섭의 논법은 흑백논리 식이다. 그는 WCC 설립 당시의 기준 곧 이 단체가 (1) 예수를 그리스도로, (2) 성경 하나님의 말씀, (3) 삼위일치 하나님을 고백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마치 지금도 이 기준이 엄격히 지켜지고 있는 듯이, 회원 가입 조건으로 요구되고 있는 것처럼 선전한다.
27. 예수 그리스도는 “너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만 하여라.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마 5:37)라고 했다. 이 가르침은 흑백론자가 되라는 말이 아니다.
28. 흑백논리를 멀리하라는 것은 흑과 백이 아닌 회색을 택하라는 말이 아니다. 젊고 패기 찬 학생들에게 “흑백을 가리지 말라”고 하면 회색분자가 되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윤리가 성립되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주인공들은 흑과 백, ‘예’와 ‘아니오’가 분명해야 한다. 거기서 지나치는 것은 궤변이며 악이다. 옳은 것은 옳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다.
29. 어떤 판단에서 내가 그것을 백으로 인식하는 것을 같은 순간에 타인은 흑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는 것을 망각하면 흑백론에 빠진다. 흑을 알면서도 백을 지키는 폭넓음, 내가 백을 주장하면 나의 그 백이 흑의 가능성을 이미 함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생성논리의 폭이 학문성을 보장한다. 흑백론자가 되지 말라는 것은 근거 없는 판단을 하지 말고, 평면적인 단세포적 발상의 포로가 되지 말고 소백(小白)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흑과 백을 명백히 말하면서도 흑과 백의 상황을 초월하는 동시에 그 역동성을 포괄하는 대백(大白)을 가지라는 것이다.
30.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대체로 정중하고 인간미 넘친다. 높은 품위를 지닌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하나님의 도와 진리는 얼굴표정, 여유, 품위에 달려 있지 않다(눅 20:21).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 외양으로 취하지 않는다”(롬 2:11). 진리는 대형교회 목사, 총회 위원회 위원, WCC 제네바 본부에서 오래 동안 유급직원으로 활동을 한 이력, 화려한 경력, 신학교수 신분, 박사학위, 명예박사학위 이런 것에 달려 있지 않다. 이런 것들에 호소하여 그 사람의 말을 신뢰하는 것은 범주착각의 오류이다.
31. 범주착각의 오류(category mistake)은 “못생겼으면 유죄, 잘 생겼으면 무죄”라고 식의 오류판단이다. “신부님이 에이즈에 걸렸겠어?” “저렇게 돈 많은 사람이 고작 만년필 한 개를 훔쳤겠어?”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그같이 착한 사람이 절대로 그런 일을 저질렀을 리가 없다.” “예쁜 버섯에 독이 들어 있을 리 만무하다.” 이것은 모두 범주착각의 오류에서 나온 생각이다. 궤변, 흑백논리, 범주착각의 오류 등 논리학 용어들과 정의는 필자의 <빛나는 논지 신나는 논문쓰기>에서 상론한다.
32. 비평적, 비판적 논의, 토론, 학문적인 설전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는 최선의 길이다. WCC 주제 논의는 서로 상대가 있는 토론이다. 논쟁적인 주제에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성경이 무엇을 가르치며, 무엇이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세운 교회에 유익한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33. 목회자와 신학자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 확장과 동일한 맥락에서 교회를 보호하는 사도직의 변증적 사명이다.
34. 한신대학교 전 총장 채수일,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이형기, 영남신학대학교의 박성원은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 신학자들이다. 이들은 자신듥이 추구하고 추진하는 자유주의 신학계 에큐메니칼 운동이야말로 진정한 복음주의라고 주장한다. 이 논리는 흑은 백이고 백은 흑이며, 하늘은 땅이고 땅은 하늘이라는 식이다. 다음 강의 “슈뢰딩거의 고양이; WCC 진리 패러다임”에서 소개한다.
최덕성 박사 (브니엘신학교 총장, 교의학 교수, BREADTV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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