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적 교회와 비제도적 교회

by reformanda posted Apr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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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 교회와 비제도적 교회

 

고경태, 2021.04.27 23 리폼드 투데이

 

서 조동진 박사가 제도적 교회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발제했다.

 

비서구권 선교를 주창한 조동진 박사가 비제도적 교회 시대의 도래를 언급했다. 사도 시대에 교회가 없고 오직 믿는 자의 공동체만 있었듯이 앞으로 세계 교회는 신앙 공동체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며, 이를 준비하는 선교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조 박사는 풀러선교대학원장이었던 폴 피어슨은 제도적 교회의 시대는 끝났고, 원시적 가정교회 시대가 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21세기 새로운 교회시대에 적응하는 선교정책과 전략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박사는 월드 크리스천 엔사이클로피디아 통계에 근거해서 제도적 교회 밖의 그리스도인이 2억 명이 넘는다고 제시했다. 인도 힌두문화권에서 그리스도인 공동체 2400만 명, 아프리카에 있는 작은 신앙 공동체의 그리스도인 수는 5200만 명. 중국 삼자교회 밖 작은 신앙 공동체인 비제도적 가정교회 그리스도인의 수는 무려 700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제도적 교회는 교황 제도(papalism), 감독 제도(episcopacy), 회중 제도(congregationalism), 장로 제도(presbyterianism) 형태가 있다. 비제도적 교회는 회중제도(congregationalism)에 적합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회중제도는 제세례파(Anabaptist)에서 특수침례파(Particular Baptists)까지 광범위한 교파를 갖고 있다. 장로파 교회에서 비제도적 교회를 수용해야 하는 도전이 찾아 왔다. 비제도적 교회는 선교적 교회로 세우며, 장로파 교회를 세우기 위한 전 단계로 이해하여 교단적 지원과 교회와 성도들의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다.

 

최정호 목사(플레모스 카흐발트 연구원 원장)GMS 선교사로 터키에서 사역하고 은퇴했다. 최 목사는 <혼자서 신학하기> 저술에서 응용신학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응용신학에서 교회 이해에서 제도적 교회에서 비제도적 교회로 쉬프트(shift)의 긴박성을 제시하고 있다. 제도적 교회가 굳건하게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는 긴박한 상황까지 도래했다. COVID-19이 가지고 온 변화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교회 형태에도 상상할 수 없는 변화를 예견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허용은 온라인 예배 허용이다.

 

교회는 기다리는 교회, 지나가는 교회, 그리고 신뢰하는 교회다. 교회는 자신을 목적으로 내세우면 안 된다. 교회는 자신이 일시적, 잠정적, 과도기적 존재임을 명심해야 한다. 교회의 목적, 희망은 오로지 하나님 나라일 뿐, 그래서 교회는 항상 이를 준비하며, 전적 하나님의 행동을 신뢰해야 한다.(한스 큉)교회는 열리는 교회, 항상 개혁되는 교회, 그리고 자기 비판적인 교회다. 비단 문이 열리는 교회만 아니라 열려지는 교회가 되는 모험을 감행해야 한다(K. 라너).

 

최 목사는 로마 카톨릭 학자의 견해를 제시하면서 미래 교회에 대한 그들의 예견을 주시하고 있다. 최정호 목사는 교회는 항상 새로운 길을 위해서 실험의 용기를 지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회는 항상 복음을 전도하는 예언자적 사명과 사명을 실현시킬 카리스마적 능력 요소를 지녀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교회는 의미 없는 형식의 전통이 고착되거나 더 한 걸음 나가서 우상화의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다. 로마 카톨릭은 한 명의 교황이, 타락한 교회는 교회마다 교황이라는 조소가 현실화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로마 카톨릭은 1,000년 동안 위세를 높이며 진행하고 있다. 타락하고 부패하여 우상화된 교회는 세상에서 약하게 보이지 않으며 추하게 보이지도 않으며, 먹음직하며 보암직하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다.

 

비제도적 교회가 아프리카, 인도, 중국 등에서 형성되었다. 그러나 서구권이나 대한민국에서도 비제도적 교회로 제도적 교회에 도전을 주어야 할 때가 형성되었다. 제도적 교회와 비제도적 교회가 공존하는 교회 시대가 되었다. 포스트모던 사회의 다원화는 교회의 형태까지 다원화가 되었다. 장로파 교회는 장로파 교회를 지향하는 비제도적 교회를 구축해야 한다. 그러한 비제도적 교회를 관리하고 구축하며 장로 교회를 이룰 사역자를 양육하며 지원해야 한다. 교회를 세우는 교회, 선교적 교회에 장로파 교회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 교회는 복음에 근거한 기관이다. 복음만 있고 형태가 없는 비제도적 교회를 허용하고 양육해야 할 시점이다. 교단은 파격적인 이해의 폭을 가지며, 비제도적 교회를 허용하며 장로파 교회를 이룰 수 있는 교회 질서(매뉴얼)와 기관을 구축해야 한다. 제도적 교회와 비제도적 교회의 공존의 시대를 이루어야 한다.

 

출처 : 리폼드 투데이(http://www.reformed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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