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무엇이 문제인가?
최덕성 저 (서울: 총회출판국, 2010)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부산, 벡스코)를 앞두고, 최덕성은 아래의 표지 그림의 <WCC 아이덴티티>(서울: 본문과현장사이, 2010)를 출간했다. WCC 신학의 핵심 사상을 10가지로 정리한다. 종교다원주의, 종교대화주의, 종교혼합주의, 사회구원 지상주의, 용공주의, 개종전도 금지주의, 로마가톨릭주의, 가시적 교회 일치주의, 신앙고백 형식주의, 성경불신주의 등이다. 부록으로 종교다원주의를 표방하는 핵심 문서인 '바아르선언문" 영문과 한글 번역문을 싣고 있다.
한국기독교WCC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홍재철)는 이 책의 제목을 <WCC 무엇이 문제인가?>로 바꾸어 출판했다. 필자와 계약 없이 무단으로 대량 출판했다. 저자 최덕성의 이름을 표기하지 않고 '한국기독교WCC반대를위한대책위원회 위원장 홍재철 목사'라는 이름으로 출간했다.
워 책의 부록에는 최덕성이 작성하고 한국기독교WCC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홍재철)가 광범위 하게 보급 유포한 아래의 "성명서"가 실려 있다.
"WCC 부산총회 반대 성명서"
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는 기독교 복음 전파에 역행하고, 교회 건술 사명을 방해할 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절대성을 약화시키는 반성경적, 비기독교적 단체이기에, 복음적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는 이 단체의 한국 총회(2013) 개최를 반대하며, 다음과 같이 그 이유를 밝히는 바이다.
1. WCC는 성경이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최종적 규범이라는 것과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2. WCC는 성경의 기본 교리를 고백하지 않는 사람들과 일치를 추구하며, 이단과 적그리스도와 자유주의 신학을 지행하는 사람들을 규제하지 않고, 교회의 변증적 사명을 무시한다.
3. WCC는 개신교회의 토대인 전통적인 구원관 특히 이신칭의 신앙을 약화시키거나 상대화 하며, 인간해방과 혁을 구원 행위로 본다.
4. WCC는 다른 종교에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있다고 하며, 종교다원주의를 표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유일성을 부정한다. 결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할 당위성을 포기하였다.
5. WCC는 성경을 정령(정령)과 동일시하는 초혼제( )를 용납하고, 성령을 물활론( )적으로 해석하는 비기독교적 사상을 방조하였다.
6. WCC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라는 개념을 선교에 도입하여 인간화, 화해, 사회참여 등을 선교의 지상 과제로 보며,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심을 선고하는 전도의 긴박성과 구령사업을 저해한다.
7. WCC는 '통전적 선교'를 말하면서도 실상은 빈곤퇴치치와 사회활동과 구조악 철폐 등에 치우친 선교를 하고 있다.
8. WCC는 로마가톨리교회와 일치를 추구하고 정교회를 회원으로 가입시켜, 선교 유예(moratorium)를 시행하도도록 하여 성경적 복음 진리 전파를 방해한다.
9. WCC는 마르크스주의와 해방신학과 궤를 같이 하는 좌파 성향의 용공주의 태도를 지녀왔고, 공산권 안에서 일어나는 인권유린, 생명박탈, 신앙의 억압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
10. WCC는 '교회'의 연합체라고 하면서도 실상은 성찬 중심의 교제 단체이다. 그 결과로 그리스도의 교회의 첫 번째 표지인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사실상 교회읩 ㅗㄴ질인 단일성, 거룩성, 보편성, 사도성을 포기하였다.
11. WCC는 신학적 다원주의와 신앙무차별주의(indifferentism)를 지향하며, '교리는 분열시킨다'고 하면서 기독교 교리의 중요성을 폄하하고 교회의 생명력을 쇠퇴시킨다.
12. WCC의 외형적 기구 일치운동은 그리스도의 교회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진리 안에서 일치된' 신앙고백공동체' 즉 하나의 거룩하고 본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를 분열시킨다.
2010. 4. 29.
세계교회협의(WCC)반대대책위원회 (실제 작성자: 최덕성 박사)
<WCC 아이덴티티>와 <WCC 무엇이 문제인가?>는 최덕성의 <신학충돌 II>(서울: 본문과현장사이, 2012)에도 실려 있다. 이 책들과 위 성명서 등은 한국교회에 WCC의 신학적 정체성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부산총회 개최 반대운동을 거세게 이끌었다. 신학자 최덕성의 자기 시대에 대한 변증적 의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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