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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D UNIVERSITY


최덕성 교수의 BREAD UNIVERSITY(2019)를 읽고/ 박병연 목사

    

나의 스승 최덕성 교수는 꿈꾸는 분이다. 세계복음화의 꿈을 꾼다. 영혼구원, 영혼선점의 꿈을 꾼다. 진리에 충실한 교회 건설을 꿈꾼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메시지를 전하는 설교자 양성을 꿈꾼다. 전도 현장에서 예수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복음전도자 양성의 꿈을 꾼다. 쇠락하는 기독교의 흐름이 역전시킬 새로운 기독교운동을 꿈꾼다. 교회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득가득 모이는 꿈을 꾼다.

 

최덕성 교수가 대표자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선교단체 유유미션은 세계복음화 목적의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을 운영한다. 나는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목사수업을 받았으며, 유유미션의 소식을 듣고 전광석화처럼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일이라고 확신하였다. 이 선교단체의 동역후원자가 되었다.

 

최덕성 교수는 중단 없는 복음전도와 영혼구원의 열정, 사람을 낚는 어부들을 양성하고 싶어 하는 갈망, 실현 가능한 현대 방식의 신학교육 플랫폼은 매력적이다. 현대 기술을 도입한 거대한 확장성과 팽창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잠자는 시간에도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신학교육, 신학강의가 진행되도록 하는 유비쿼터스 방식의 신학교육 플랫폼이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은 이제 시행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최덕성 교수의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BREAD UNIVERSITY SYSTEM, 서울: 본문과현장사이, 2018)은 신세계 세계복음화 설계도이다. 영어 본문과 함께 같은 내용의 한글 본문이 같이 실려 있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 사진들과 함께 실려 있다.

 

브레드유니버시티 시스템은 동영상 신학강의를 제작하여 가난한 나라의 교회, 신학교, 선교사에게 무상 제공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신학 교육 플랫폼이다. 신학교(신학대학원, 3) 과정만이 아니라 신학예비 과정인 인문학 중심의 대학과정과 신학 공부를 위한 고등학교 과정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제공하여 무상 공급한다는 청사진이다. 이 자그마한 책은 땅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현대적 방법을 담고 있다. 40개의 짤막짤막한 한글과 이를 번역한 영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덕성 교수의 세계복음화 설계도는 역동적이다. 인터넷이 등장하기 이전의 보통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식을 동원한다.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결실을 가져올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이것을 간단히 살펴보아도 최덕성 교수가 어느 정도로 강렬하게 복음에 사로잡혀 있으며, 얼마나 진지하게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수행에 헌신하며, 어느 정도로 하나님 앞에서의 삶에 충실한가를 알 수 있다. 신념, 철학, 신학, 선교의 열정, 지향점을 알려준다.

 

유유미션, 브레드 유니버시티의 신학강의공급선교에 후원할 동역자들이 나타나기를 희망하면서, 최덕성 교수의 세계복음화 청사진을 간단히 소개해 본다.

 

1. 유유미션, 비영리 선교단체

 

유유미션’(UUMISSION: University Ubiquitous Mission)은 유유미션은 선교와 사회교육 목적의 비영리 단체이다. 2015년에 법인에 준하는 비영리 선교와 사회봉사 단체로 대한민국에 등록했다. 유유미션은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의 컨트롤 타워역할을 할 대학교(BREAD UNIVERSITY, 가칭)를 미국에 설립할 예정이다.

 

유유미션이라는 명칭은 대학조합을 의미하는 영어 유니버시티유비쿼터스의 두 첫 글자들과 선교’(Mission)를 합친 이름이다.

 

유유미션은 신학교-신학대학원 과정 강의를 공급하는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Bread University System)을 운영하는 선교단체이다. 신학예비 대학 과정과 신학공부에 목표를 둔 고등학교 과정의 강의도 제공한다. 유비쿼터스(Ubiquitous) 방식의 교육 플랫폼을 이용하여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로 신학교육에 필요한 강의를 선교사, 선교지 교회, 신학교에 무상 제공한다.

 

2. 신학강의 공급선교 플랫폼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은 복음전도자, 목회자, 설교자를 양성하는 신학강의 공급선교 플랫폼이다. 저비용, 고효율, 대량 방식의 투자대비 폭발적인 성과를 올리는 신학교육 마당이다. 플랫폼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는 마당 또는 채널이다.

 

3. 영혼선점선교, 세계복음화

 

유유미션의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은 영혼 선점 선교(Soul-Searching Mission)에 매진한다. 저비용 고효율 대량 방식의 신학강의를 공급하여 복음 진리를 명료하게 효과적으로 전하는 전도자, 목회자를 훈련시킨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영혼구원의 기적을 실제로 일으키는 일꾼을 양성한다.

 

유유미션은 복음의 텃밭이던 유럽, 북미, 대양주의 주류 기독교가 퇴락하는 사실을 주목한다. 기독교의 퇴락은 에너지를 영적인 생명과 무관한 선교 활동과 사상에 소진했기 때문이다.

 

4. 빈곤국 선교에 가장 절실한 것

 

빈곤국 교회에 가장 절실한 것은 신학강의다. 복음전도자, 목회자 양성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이다. 현지 선교사들과 교회들은 대부분 신학교육에 종사한다. 현실은 난감하다. 가르칠 신학교수가 부족하다. 선교사는 많은 업무로 지쳐 있다.

 

외국에서 신학자, 신학교수를 초빙하려면 고액의 경비가 든다. 항공료, 숙식비, 관광비, 통역비가 필요하다. 강의 시간의 절반은 통역이 차지한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이 높아 내용 전달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신학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


목회자들이 선교지를 방문하여 집중 강의를 하면 경건하고 은혜로운 말씀을 전하지만 학문적 자양분 제공에 역부족이다. 비평적 사고, 기초 신학, 한 편의 설교를 독자적으로 만들어 내는 인문 능력 구축하기 어렵다. 가난한 나라의 신학생들은 대부분 기초교육에 취약하여 신학 강의를 소화하지 못한다. 획기적이며 실효적인 대안,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5. 촉매적 기술혁신, 대량 방식

 

정보통신기술(IT)의 촉매적 혁신(catalytic renovation)은 유비쿼터스 방식의 저비용, 고효율, 대량 방식의 신학강의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정보와 지식을 주고받게 한다. 신학교수가 비행기를 타고 선교 현지에 가지 않아도 교육을 할 수 있다. 고액 비용 없이도, 통역자에게 시간의 절반을 할애하지 않아도, 고급인력 에너지를 반복적으로 쏟아 붓지 않아도 지속적인 신학교육이 가능하다.

 

교육은 눈과 눈을 마주보며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이 바람직하지만 놀라게도 세상의 변화와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을 이용하는 교육 플랫폼 방식으로 높은 수준의 학습(學習: learning process)이 가능하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은 동영상 강의와 함께 강의안 텍스트와 모범 질문 그리고 모범 답을 공급한다. 학생들은 지도자와 함께 강의 교수가 작성한 질문을 가지고 토론한 뒤 정답을 청취한다. 국가별 질의응답 센터는 인터넷과 스마트 폰으로 질의의 응답하고 토론한다.

 

6. 유비쿼터스 왕국, 신세계

 

유비쿼터스 왕국은 국경, 문화,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다.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신세계다. 대량 정보를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사람들에게 단숨에 전달할 수 있다. 교육 플랫폼을 가진 신학교육 시스템은 상상을 초월하는 확장성, 팽창력을 지니고 있다.

 

세계의 인구 약 70억 명 중 약 25억 명이 18세 미만의 젊은이다. 젊은이들의 디지털지능지수는 매우 높다. 젊은 세대는 온라인 동영상 강의에 익숙하다. 책이나 출판물보다 스마트 폰, 아이패드, 컴퓨터를 거치는 동영상 강의를 선호한다.

 

7.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은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로 신학강의와 신학예비과정 강의를 공급한다. 강의 텍스트와 모범 질의응답을 현지 언어로 제공한다. 특정 언어에 능통한 신학자, 그 나라의 신학자나 신학교육 전문가를 초빙하여 직접 동영상 강의를 하게 한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의 중국어 강의는 아시아 지역과 미주 지역의 중국인들과 화교들이 맡는다. 영어강의는 영어권 신학자들이, 스페인어 강의는 스페인어권 교수들이 담당한다. 기타 언어의 신학강의를 더빙(dubbing) 방식으로 제작하여 공급한다. 2018년 현재 전 세계의 국가 수는 237개이다. 전 인류 인구의 90퍼센트는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명료하게 들어 본 적이 없다.

 

8. 신학교, 대학교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은 독자적인 신학교와 대학교 그리고 고등학교를 설립, 운영할 수 있다. 신학교 과정은 국제 표준에 따른 목회학 석사(M.Div.) 과정 강의를 제공한다. 3년 동안 약 90학점을 이수하게 한다.

 

대학(BA)은 철학, 교양, 인문학중심의 신학예비 과정이다. 집중강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2(4학기) 동안 120학점을 이수한다. 교회 실습, 전도활동, 기술교육, 사회봉사 등의 학과목 점수로 인정하고, 인문학 약 60학점은 철저하게 교육시킨다.

 

부설 고등학교 과정(Diploma)은 신학교육에 목표를 둔 인문계 고등학교 과정이다. 2년 동안 약 90학점을 이수한다. 기초 학과목과 성경 과목을 수강하게 한다.

 

9. 모바일, 유에스비,

 

학교를 건물로 이해하는 시대는 사라져 간다. 2030년경에 이르면 지구에 존재하는 4년제 대학교의 절반가량이 소멸될 것이라고 한다.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동영상으로 교육하는 글로벌 캠퍼스 학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의 신학강의는 선교사들과 선교현지 목회자들에게 온라인 또는 유에스비(USB)나 테러바이트 용량의 기기에 동영상 강의를 담아 공급한다. 모일(MOBILE)에 연결되는 어플리케이션을 거쳐 제공한다.

 

소시얼 네트웍(SNS Network) 방식은 시간과 공간과 국경의 벽을 넘어선다. 기독교 선교를 금지하는 불교권, 이슬람권, 공산주의권의 여러 나라 또는 온라인 통신 설비가 잘 갖추어지지 않은 가난한 나라에 적합하다. 기독교를 박해하는 위험지역의 선교사들과 현지인 사역자들의 위험부담을 줄여준다. 자국인이 미디어를 이용하여 외국인의 동영상 신학강의를 수용하는 것이므로 외국인포교금지법이나 강제포교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10. 글로벌 캠퍼스 - 잠자는 시간에도 진행되는 신학강의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의 강의는 잠자는 동안에도 지구마을 이곳저곳에서 진행된다. 지구 이 편에서 잠을 자는 동안 저 편에서 공부를 한다. 글로벌 캠퍼스, 글로벌 클래스는 24시간 지속된다.

 

유유미션의 신학강의 공급 선교는 수십만 명의 신학교수, 인문학 교수, 고등학교 교사들을 동시에 여러 지역에 파송하는 것과 같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은 아바존닷컴, 이베이, 알리바바가 잠자는 시간에도 플랫폼에서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 필요한 것을 주고받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교지의 신학교육에 이바지한다. 강력한 확장성, 팽창력을 지니고 있다.

 

11. 학위, 학제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은 대학과정 수료자에게 문학사(BA), 신학대학원 과정 수료자에게 목회학 석사(M.Div.), 부설 아카데미 졸업자에게 졸업장(Diploma) 또는 이수증(Certificate)을 수여한다. 현재 학위 인준기구와 협의 중이다.

 

아시아신학연맹(ATA)은 그룹별로 모여 동영상 강의를 듣고 교수 또는 목회자의 지도를 받는 그룹 방식의 교육을 권장하며, 이러한 형태의 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의 학위를 인준하다. 선교사, 교수, 목사지 지도하는 장소에서 동영상을 시청하고 참석자들이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영성 훈련, 인성 구축, 인격 교육을 가능하기 때문이다.

 

12. 대학교 설립

 

유유미션은 브레드대학교’(BREAD UNIVERSITY, 가칭)를 설립한다. 이 학교는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의 강의 제작, 플랫폼 구축, 학위 인준, 학사 관리, 교수 확보, 학생모집, 졸업생 관리, 연장교육 등을 주도하는 컨트롤 타워이다. 대학교의 본부는 미국에 두고, 각 나라 수도권에 지역 사무실과 교실을 둔다.

 

유유미션은 남북통일의 날을 대비한 조선어 교육 플랫폼 3개를 구축한다. 신학 수업에 목표를 둔 고등학교 과정과 철학-인문학 전공 대학 과정 그리고 신학교-신학대학원 과정의 강의를 동영상 방식으로 제공한다. 한반대륙의 통일까지는 조선족 중국인, 일본인, 미국인 등 해외 동포들이 이용할 수 있다.

 

13. 목회자 연장교육, 목사 재교육

 

피선교지의 절대다수의 목사들은 목회자 연장교육, 재교육이 필요하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의 많은 사역자들은 신학교육을 충분히 받지 않은 채 목사로 장립 받는다. 선교사나 현지 교회가 고액 경비 부담하여 목사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

 

유유미션은 선교지의 필요를 채우는 신학강의를 제공한다. 선교사, 지도자와 함께 동영상으로 강의를 듣고, 질문과 토론 방식으로 학습을 한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 플랫폼으로 선교지의 목회자 연장교육, 목사 재교육 강의를 제공하면 선교지 현장의 큰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

 

14. 진리에 목숨 건 젊은이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은 진리에 목숨 건 젊은이들을 훈련시켜 복음전도자, 영혼선점 선교사로 현장에 파송한다. 젊은이들은 삶을 바칠 가치 있는 대상을 찾는다. 자기 정체성에 다가가길 원한다. 복음과 진리를 갈망하고 거룩한 열망을 가지고 영원한 일에 헌신하고 싶어 한다. 잠자는 거인, 성령의 사람, 불타는 복음전도자 후보자들을 깨운다.

 

하나님의 주권은 인간의 책임을 배제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는 복음전도자의 노력으로 확장된다. 복음을 전하는 자가 없는데 어찌 들을 자가 있겠는가(10:14). 전도자가 복음진리를 전할 때 하나님은 영생주기로 작정한 자들 안에 역사한다(13:48). 성령께서 복음을 듣는 자의 마음을 열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한다(16:14).

 

15. 직접 선교, 사도적 직무

 

유유미션은 직접선교에 매진한다. 영혼선점(Soul-Searching)에 초점을 둔 신학강의 공급선교에 매진한다. 예수의 사도들이 진력 투신한 그 일 곧 복음전도에 전념한다(5:42; 17:3; 18:5; 요일 2:22). 예수구원 기쁜 소식을 전하고 영생의 길을 제시하는 복음전도, 교회개척, 목회에 헌실 할 사역자를 양성한다.

 

유유미션은 착한 사마리아인 선교, 긍휼선교, 사회봉사, 의료, 교육, 문서 선교를 존중한다. 교회당을 짓고, 노숙자를 돌보는 사역을 귀중히 여긴다. 사회개혁, 정의사회 구현, 인권확립, 환경보호, 공해방지, 핵억제, 인종차별 폐지, 평화 증진 등도 중요하다. 그러나 교회당이 텅텅 비어가는 마당에 교회가 영혼은 구원하지 않고 사회봉사에 열성을 보이는 바, 이는 아이는 낳지 않고 노인복지시설 확충에 에너지를 소진하는 것과 같다.

 

16. 창의적 개혁신학 전통

 

유유미션은 창의적 개혁신학 전통을 지향한다. 개혁신학의 핵심은 예수 구원의 복음 곧 그리스도의 성육신, 십자가 사역, 부활의 기쁜 소식이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과의 연합과 영원한 생명의 선물이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은 기독교 핵심진리를 고백하는 범위 안에서 여러 기독교 전통들의 장점들을 개혁신학 전통 안에 창의적으로 수용한다. 학문성을 환영하고 초대 기독교 신앙의 유산을 신실하게 유지한다. 현장에서 실효성을 드러내는 현재 진행형 교회개혁(reformanda)을 추구한다.

 

17. 신학교 설립운동, 100세 시대

 

유유미션의 신학강의공급 선교는 신학교 설립운동과 더불어 진행된다. 유유미션은 100세 시대의 기독인들이 행복하고 보람찬 노후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신학교수, 목사, 교회의 중직자로 봉사하다가 은퇴한 분들이 선교 현지에서 신학교를 설립, 운영하게 한다. 신학교 사역의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신학 강의가 무상 제공되고, 통역비, 강사 여행비, 숙식비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신학교 설립과 운영 선교가 가능하다.

 

교회가 신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선교사를 도우면 응집력이 생긴다. 선교 지향적으로 뭉친다. 후원자들은 선교지 현장을 방문하여 신학교육과 신학강의 공급선교의 절실함을 알 수 있다.

 

18. 자비량 목회, 기술교육

 

유유미션은 빈곤국 사역자들이 자비량 목회를 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을 제공한다. 소액 자본으로 큰 수익을 얻는 마이크로 파이낸스(micro finance) 정보를 제공한다. 플랫폼 비지니스, 피아노 조율, 제과, 건축, 부동산 중개, 컴퓨터 제작, 자동차 판매와 수리, 용접, 전기, 배관, 보석 세공, 사진, 동영상 제작 등을 가르친다. 라디오 방송국, 동영상 인터넷 방송국의 설립과 운영을 지도한다.

 

자비량 선교는 선교사로 하여금 돈 버는 일에 몰두한 나머지 복음전도와 목회에 소홀하게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봉사와 직업의 우선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유유미션은 이 주제에 대한 정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근년에 최저 생계비 충당을 위한 목사의 이중직 활동을 허락하는 교단들이 많다. 바울은 텐트 메이킹선교사였다. 주후 300년대까지의 초대교회 지도자들은 자비량 목회자들이었다.

 

19. 강의 무상 공급

 

지구촌 여러 지역의 젊은이들은 끼니를 해결하지 못한 채로 잠자리에 든다. 돈이 없어서 학교를 다니지 못한다. 영하 12도의 추위를 맨몸으로 이겨내는 가난한 청소년들이 고액 학비를 지불하고 대학교육, 신학수업을 할 처지가 아니다. 교회, 신학교, 선교사가 그 학생들에게 숙식비, 교통비, 교회개척 경비를 지원해야 할 형편이다.

 

유유미션은 신학강의와 신학예비과정 강의를 무상(無償) 공급한다. 학생에게 소액 수강비를 학습동기 유발 목적으로 요구하지만 요식적인 액수이다. 강의 제작과 공급은 선교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가난한 나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복음전도자, 목회자 양성에 필요한 신학교육 콘텐츠 제작과 공급에 매진한다.

 

20. 재정 투명성, 후원자

 

유유미션은 유비쿼터스 방법의 신학교육으로 돈을 벌고 명예를 얻고 영향력을 높이려 하지 않는다. 재정을 투명하게 사용한다. 유유미션은 국세청의 감독을 받는다. 담당자는 재정사용을 이사회에 보고한다.

 

유유미션은 개인, 회원, 교회, 기업체, 단체의 기부금, 후원금을 받아 신학강의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선교활동을 한다. 하나님의 일 안에서 자기가 발견되기를 희망하는 동역자를 만나고 싶어 한다. 자기의 재산이 궁극적으로 누구의 것인가를 알고 그것을 무엇에 사용함이 바람직한가를 간파하는 기독인의 선교 후원금 쾌척을 기대한다.

 

21. 대표자, 통합능력

 

대표자 최덕성 박사는 오랜 기간의 학업, 목회, 신학교육 경험, 선교지 경험 등에서 보고 배우고 체득한 것들을 신학강의 제작에 창의적으로 통합하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독특성을 지닌 분이다. 동영상 강의 제작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신학은 영원한 진리, 영적인 생명, 영혼. 삶의 뇌관 등을 다루는 민감한 학문 영역이다. 선장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이러한 까닭으로 유유미션은 설립자의 신학 노선을 존중한다. 설립자 최덕성 박사는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의 신학과 경영의 컨트롤 타워이다.

 

대표자 최덕성 박사는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본다. 홀로 하나님께 매달리고 그 분과 대화한다. 사람들의 호감을 환영하지만 그것을 하나님의 칭찬과 맞바꾸지 않는다. 사람의 방식보다 하나님의 방식을 따른다.

 

22. 신학교육의 초점: 하나님의 생기

 

유유미션과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은 잠자는 영혼들에게 영적인 활기를 불어넣는 사역을 중요하게 여긴다. 졸업자들은 성경의 진리를 골고루 균형 있게 가르치고, 구속사 관점으로 해석한다. 바울처럼 성경 본문을 읽고, 성경 안에서, 성경의 뜻을 풀어낸다(17:1-9).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7:1-3; 8:4)을 명료하게 가르친다. 선명한 논점, 감동, 당대의 필요를 채우는 깨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예수 복음을 전하여 사람을 하나님과 화해시키고 거룩하게 살게 한다. 성경해석 원리, 교리-신조, 신학 사조를 숙지한다.

 

23. 야곱의 신풍나무 이야기

 

야곱의 신풍나무 이야기(30:37-39, 41-43) 유유미션 스토리다. 야곱이 삼촌 라반의 짐승들을 치면서, 미루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들을 꺾어 껍질을 벗겨 흰무늬를 내고 그 앞에서 양들을 교미시켰다. 라반은 얼룩무늬 짐승을 야곱에게 주겠다고 했다. 야곱은 많은 짐승을 얻었다. 신풍나무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야곱의 손을 들어주었음을 의미한다. 야곱은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았다. 유유미션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붙잡고 생명의 빵 공급에 전력하는 자의 손을 들어준다고 확신한다.

 

예수께서는 복음전도자에게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28:20). 복음전도자와 함께 하겠다고 하는 이 약속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유유미션은 영혼선점, 제자삼기, 하나님의 나라 확장, 이를 위한 신학교 설립운동, 신학강의 공급, 사역자 양성에 진력한다. 그리스도는 사도적 직무 수행에 충실한 유유미션과 함께한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의 번영은 하나님 나라의 번영이며, 유유미션의 확장은 하나님의 통치 영역의 확장이다.

 

24. 종합 평가

 

위 책은 이 밖에도 영어로 작성된 유유미션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고, 10개의 흥미로운 칼럼들을 수록하고 있다. 영혼선점 파도타기, 국제어인 영어, 라틴 아메리카, 중국, 리포르만다와 브레드티비, 소망의 땅 북한, 왕의 군사인 한국인, 유유미션과 만다린의 인연, 빵 공급과 화장실 개조 선교, 역사적 기독교와 종교다원주의, 거룩한 놀이마당인 야곱의 우물, 아둘람공동체 유유미션의 강령, 힐링 스테이 브레드시티 제주 등이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을 통해 신학교-신학대학원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은 목사로 안수를 받을 수 있는가? 유유미션 글로벌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아 복음전도자, 목회자, 설교자로 봉사할 수 있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은 예수 구원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고 영생의 길을 제시하는 복음전도, 교회개척, 목회에 헌신할 사역자를 양성하여 그들이 사탄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을 하나님의 나라에 입국시키는 영혼선점 사역자 양성에 진력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의 신학적 바탕은 무엇인가? 개혁주의 신학 전통이다. 최덕성 교수는 하나님의 주권이 인간의 책임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복음전도자의 노력으로 확장된다. 복음을 전하는 자가 없는데 어찌 들을 자가 있겠는가(10:14). 그리고 전도자가 복음진리를 전할 때 하나님은 영생주기로 작정한 자들 안에 역사한다(13:48)고 한다. 나아가 성령께서 복음을 듣는 자의 마음을 열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한다(16:14)고 한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 설립자가 수혜자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복음전도를 하는 선교 또는 전도 현장에는 비기독인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말씀을 들으면 마음에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이 뇌성번개처럼 강렬하게 일어난다. 통회자복하고 거룩하게 살고 싶은 열망이 샘솟는다.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불어나고, 세상이 밝아지고, 사회 부패가 줄어든다. 신앙이 교리 고백으로 끝나지 않고 성령의 내주 동행 체험과 삶의 열매로 이어진다고 한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을 통해 교육을 받은 전도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생기이다. 복음진리를 설교하는 자와 함께 하고 그 메시지 복음을 듣는 자의 마음을 여는 하나님의 영의 역사(役事)가 일어난다. 하나님의 은혜에 매달리고 기도와 경건의 삶으로 극한의 영적인 힘을 이끌어낸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사람을 변화시킨다. 하나님의 말씀이 청중의 귀에 들려지게 한다. 하나님의 언어를 이해하며 홀로 그 언어로 하나님과 대화한다. 고독한 시간을 마다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매달린다. 상처 난 무릎으로 기도한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이 양성하고 싶어하는 모델은 어떤 인물인가? 중국인 송상절(Dr. John Sung, 1901-1944)이다. 대표자는 송살절이 복음전도자 모델이라고 소개한다.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을 통해 공부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는가? 대표자는 복음적 신앙을 가진 영어권, 중국어권, 스페인어권 신학자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 신학자, 목회자, 선교사로 봉사하는 제자들이 많다. 아시아신학연맹(ATA)에 가담하는 여러 나라의 신학자들과 교제하고 있다고 한다.

 

최덕성 교수는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고 홀로 하나님께 매달리고 그 분과 대화한다. 사람의 호감을 하나님의 칭찬과 맞바꾸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람의 방식보다 하나님의 방식을 따른다. 잠자는 영혼들에게 영적인 활기를 불어넣는 사역을 중요하게 여긴다. 대표자의 신앙적 에토스는 브레드 유니버시티 시스템의 세계복음화 설계가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성취될 충분한 희망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박병연 목사 (사촌교회, 유유미션 동역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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