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543253452345.jpg



성전환자 여군 복무 신청에 대하여

 

나는 대한민국 육군 군목으로 군복무를 했다매주 최전방 철책선에 올라가서 병사들 커피 위문하고 예배 인도하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친다요즘같이 추운 겨울이면 휴전선을 지키느라 고생하는 병사들을 위한 기도가 절로 나온다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안정되게 살아가고 부유한 경제활동을 하며 여가를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은 군인들의 수고와 희생 덕분이다그래서 늘 군 부대 소식은 나에게 중요하게 다가오며민감하다주목을 하게 된다.

 

어제(2020.01.22.) 어느 성 전환자의 여군 복무 신청 뉴스를 접했다대한민국 군이 그 신청을 거부하고 강제 제대를 시키기로 결정한 소식이었다인권위와 군인권센터 그리고 본인은 군의 제대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고 하면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도 한다이 뉴스를 보는 동안 가슴 깊은 곳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끓어오르는 분노 때문에 어안이 벙벙했다치솟는 울분을 참기가 힘들었다.

 

백만보를 양보하여 자신이 하고 싶어서 자신의 성별을 남자에서 여자로 전환하는 것은 자기의 자유라고 치자그러나 군인의 경우는 얘기는 달라진다군은 국가를 지키는 직책이요적을 상대해서 싸워야 하는 직무이다군에서 중요한 것은 무기와 전략 외에도 정신전력과 전우애 같은 무형적인 전투력(invisible combat power)이다내무반에서 동료들끼리 우애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갖는 것그리고 인생관과 사회 생활력을 공유하는 등도 넓게 보아 전투력에 속한다.

 

성소수자라고 지칭하면서 자비로운 눈길로 봐주길 원하는 그 부사관의 인권은 중요하고남자였던 그를 갑자기 여성 동료로 대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다른 여군들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은가인권위와 군인권센터는 왜 이 건에 대해 말이 없는지 모르겠다상상만 해도 불쾌하고 섬칫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성전환을 한 동료와 함께 과연 동료애를 형성하여 함께 단합된 전투력을 지향할 수 있을 것인지삼척동자가 생각해도 아니란 대답이 나올 것이다그런 성전환자가 과연 군전투력에 도움이 될 것인지해로울 것인지는 누가 생각해도 알 수 있는 상식적 수준의 일이다코앞에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도발하고 있는 북한정권을 상대해야 하는 군대에서이렇게 군 내부의 단합을 저해하고 전투력을 손상시키는 일을 용납될 수 없다.

 

그가 군에 들어올 때에 신체검사를 받아 남자로서 군에 받아들여졌다면 그 남자로서의 몸 자체가 군의 전력이요재산이 된 것이라 볼 수 있다자기 몸이지만 국가의 재산이 된 것이요그 신체라는 무기를 자기 마음대로 바꾸는 성전환 수술을 했다면 사실상 최초의 계약에 대한 위반행위이다.

 

염치 있는 군인이라면 군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자진 전역을 한 후 다시 여군으로 지원할 수는 있다여군으로 다시 지원하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는 일이다물론 심사하여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군에서 지혜롭게 판단하겠지만 말이다자기의 취향과 욕망에 의해서 성전환 수술을 해놓고선 군에서 이를 받아들여달라고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것은군대를 자기 마당놀이터로 여기는 참담한 사고방식이라 아니할 수 없다군과 타인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기 입장만 충족시키려는 극도의 이기주의적 발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민주주의 사회란 자기 권리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공동체 전체 안에서 자기 위치와 자기 책임을 다하는 것이 기본이다이러한 황당무계한 일을 옹호하고 부추기는 인권위와 군인권위의 비정상적인 행태는 이미 유사한 사건들에서 수차례 드러나 지각 있는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켜왔다.

 

군대는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신성한 직무의 장이다군대는 규율에 살고 질서에 산다공동체를 우선시하는 군대의 규율을 무시하는 짓이 용납되어선 안 된다처음부터 성 정체성이 혼란한 사람은 양심적으로 평범한 직업인으로 살아야지 직업군인의 길에 들어설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자신의 선택이 군 기강과 단합을 붕괴시킬 것이라는 사실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차제에 군대내 동성애 합법화를 추구하는 일부 편향적 정치세력들의 계속된 시도에 대해서도 주의와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부대 내무반에서 고참이 맘대로 뒤에서 동성애적 공격을 시도한다고 할 때에그런 군대를 누가 가고 싶겠으며그런 군대라면 적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동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군대내 동성애 합법화를 추진하는 국회의원들은 자기 아들을 동성애자만 모아놓은 내무반에 즐거이 들여보내겠는지 묻고 싶다여섯 살짜리 어린아이가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윤리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해괴한 일들을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약자 보호라는 명분으로 외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과연 국가와 국민의 안보와 안위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군대가 성 정체성이나 동성애 문제로 혼란이나 갈등이 일어나는 사태를 수수방관한다면 결국 피해는 국민 전체가 입는 것이다군대가 흔들린다면 국가의 안위가 흔들리는 것인데그 결과가 이미 벌어지면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비극이 되는 것이다그러기에 국가 안보가 지켜지는 것은 그 어떤 다른 위대한 가치들보다 더 우선순위를 차지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성전환 자를 제대시키기로 한 군의 합리적인 결정에 공감을 보낸다앞으로도 군의 수뇌부가 왜곡된 사고방식으로 군대를 혼란에 빠트리려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대처하길 기대한다.


박관수 목사(페이스북 글)


참으로 할 말이 없다

 이런 경우는 신체 자해로 처벌을 받아야하는데 여군으로 복무하겠다니어쩌다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가 되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후 22육군은 전역심사위를 예정대로 열고 변 하사의 전역을 결정했다그러나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지난 20일 군이 남성 성기를 상실했다는 이유로 심신 장애라 판단하고전역심사기일을 법원의 성별 정정 결정 이후로 연기해 달라는 요청도 반려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했다인권위는 신청 하루 만에 이를 받아들여 변 하사의 전역심사위 개최를 연기하도록 육군참모총장에게 권고했다인권위는 해당 부사관의 성전환 수술 행위를 신체 장애로 판단해 전역심사위에 회부하는 것은 성별 정체성에 의한 차별 행위의 개연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이요나 목사는 누가 남자를 여자로 여자를 남자로 바꿀 수 있는가누가 봐도 남자 중의 상남자라며 이대로 두면 군대 가기 싫은 당신의 아들 딸 손주들이 성전환 선언을 할 것이다트랜스젠더도 동성애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와 인권위와 사법부 관계부처들은 여자(남자)가 되고 싶다는 젠더 망상에 사로잡힌 동성애 성향자들을 정신의학적으로 젠더 판정하고 여성(남성)’호르몬 투입 및 성전환수술을 시도하고 호적을 바꾸는 엄청난 죄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단절하라며 도덕과 윤리가 국가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

  1.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들에게 고함

    감리교신학대학교, 서울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들에게 고함   아래의 글은 김요환 님(감리교신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의 페이스북 글이다. 흥미로운 내용이기에 옮겨 싣는다.(편집자 주)   감리교신학교의 적통은 18세기 웨슬리 복음주의입니다. 현대 복음주...
    Date2020.05.12 Byreformanda Reply0 Views805 file
    Read More
  2. 박정희 대통령 부인 박순천 여사

    박정희 대통령 부인 박순천 여사 원제: 가짜 뉴스 정성구 목사 (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 요즈음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최근 김정은이 20일 동안 잠적해 있는 동안 유튜브에서 “김정은이가 죽었네, 살았네, 중병에 걸렸네”라고 뉴스가 나왔다. 그러나 ...
    Date2020.05.06 Byreformanda Reply0 Views1547 file
    Read More
  3. 아편전쟁, 태평천국

    아편전쟁과 태평천국 이야기   1. 아편전쟁(1840--1842년) 인류 역사상 가장 부도덕한 전쟁이었다.   영국이 중국에 아편을 밀수출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초부터다. 청나라는 18세기에 들어 3대의 황금기가 끝나고 혼란으로 빠지면서 백성들의 생활이 어려...
    Date2020.05.06 Byreformanda Reply0 Views718 file
    Read More
  4. 신사참배 저항은 항일운동이었다

    사진과 글: 뉴스앤조이 "신사참배 저항은 항일운동이었다" 역사신학자들 "항일 기독교인 재조명해야" 한목소리 <뉴스앤조이> 기사, 박요셉 기자 ( 2016.12.13.)   1931년 일본은 만주사변을 일으킨 뒤 빠르게 군국주의화했다. 천황을 신격화하고 조선에 신사...
    Date2020.04.24 Byreformanda Reply0 Views243 file
    Read More
  5. WCC의 개종전도금지주의 - 최덕성 교수 논문

    WCC의 개종전도금지주의 - 최덕성 교수 논문발표 <크리스천투데이> 기사 한국개혁신학회(회장 심창섭 교수)가 2011년 5월 14일(토)에 경기도 안양 열린교회(담임 김남준 목사)에서 ‘WCC와 개혁신앙’을 주제로 제30회 정기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했다.이날 기조...
    Date2020.04.24 Byreformanda Reply0 Views307 file
    Read More
  6. 교육전도사가 대통령인 나라, 나는 꿈꾸어 본다

    사진은 지난 2013년 <뉴스앤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최 총장의 모습.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교육전도사가 대통령인 나라, 나는 꿈꾸어 본다 아래의 글은 <뉴스앤조이>가 보도한 인터뷰 기사이다.  대한민국에는 교육전도사가 많다. 교육전도사가 대통령...
    Date2020.04.24 Byreformanda Reply0 Views297 file
    Read More
  7. 『한국교회 친일파 전통』과 개혁신학

       『한국교회 친일파 전통』과 개혁신학 김영한 박사 (숭실대학교 교수, 한국개혁신학회 회장)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역사신학을 가르치는 최덕성 교수께서 한국복음주의신학회가 수여하는 신학자대상(大賞)-학술상을 받으신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
    Date2020.04.12 Byreformanda Reply0 Views349 file
    Read More
  8. 한국교회의 터부를 쟁점화하다

    일본군 조선인 성노예들-위안부 한국교회의 터부를 쟁점화하다 최덕성 교수의 『한국교회 친일파 전통』을 읽고 고신신학의 좌표를 생각하다 박종칠 교수 (전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구약신학) 고신교단 총회 신학부 실행위원으로 목사후보생 강도사 사...
    Date2020.04.12 Byreformanda Reply0 Views386 file
    Read More
  9. 『한국교회 친일파 전통』의 의의

      최덕성 교수의 『한국교회 친일파 전통』의 의의   안수강 박사 (백석대학교 교수, 교회사)   고려신학대학원 역사신학 교수 최덕성 박사의 신간 『한국교회 친일파 전통』(서울: 본문과현장사이, 2000, 620면)은 출간과 더불어 한국교회사의 지각변동을 일...
    Date2020.04.12 Byreformanda Reply0 Views585 file
    Read More
  10. 로마가톨릭교회는 참 교회인가?

      최덕성 교수(왼편)와 서창원 교수 (2014)       로마가톨릭교회는 참 교회인가?     교황 방한에 즈음하여 가진 신학대담은 사탕처럼 달콤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행보 뒤에 숨겨져 있는 로마가톨릭교회의 실체를 대면하게 한다. 기독교사상연구원. 개혁신학...
    Date2020.04.11 Byreformanda Reply0 Views240 file
    Read More
  11. 주님의 긍휼 간구하면 역병은 사라진다

    리포르만다 대표 최덕성 박사 ⓒ크리스천투데이 제공 주님의 긍휼 간구하면 역병은 사라진다 유유미션 최덕성 대표 '정오 2분 기도운동' 호소                 “코로나19, 상상할 수 없는 피해 예견 기독교인, 방역준칙들 엄격히 지키고 국가 방역시스템 존중...
    Date2020.03.31 Byreformanda Reply0 Views241 file
    Read More
  12. 몬타누스·펠라기우스·세르베투스/ 웨슬리의 입장

    ▲학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길성 교수, 기조강연을 한 권호덕 총장과 김영한 원장, 최덕성 박사, 학회장 한상화 박사, 권문상 박사. ⓒ이대웅 기자 몬타누스·펠라기우스·세르베투스에 대한 웨슬리의 입장   한국복...
    Date2020.03.28 Byreformanda Reply0 Views327 file
    Read More
  13. 방언의 은사, 오늘날에도 유효한가?

    방언의 은사, 오늘날에도 유효한가? 존 맥아더 목사 성경적인 방언의 은사   방언은 성경의 세책인 마가복음(16:17), 사도행전(2, 10, 19장), 고린도전서(12-14장)에 언급되어 있다. 이 책의 8장에서(무질서한 은사주의, 부흥과개혁사) 우리는 사도행전의 본...
    Date2020.02.11 Bydschoiword Reply0 Views1360 file
    Read More
  14. 성전환자 여군 복무 신청에 대하여

    성전환자 여군 복무 신청에 대하여   나는 대한민국 육군 군목으로 군복무를 했다. 매주 최전방 철책선에 올라가서 병사들 커피 위문하고 예배 인도하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이면 휴전선을 지키느라 고생하는 병사들을 위한 기도가 절...
    Date2020.02.11 Bydschoiword Reply0 Views473 file
    Read More
  15. 고신교회가 잃어버린 것들: 회개와 개혁

    고신교회가 잃어버린 것들: 회개와 개혁 유해무(고려신학대학원 교수)   1. 회개와 개혁   고신교회의 출발과 존재 의의는 한국교회를 위한 회개와 개혁이었다. 우리 선배들은 회개와 개혁운동을 진리운동이라 불렀다. 그들은 이를 위한 방편으로 고려신학교...
    Date2020.02.11 Bydschoiword Reply0 Views37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1 Next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