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a Grifullina, Female Russian, Soprano / Youtube
성(性)에 관한 내쉬빌 선언문
1. 내쉬빌 선언문
개혁신학과 복음적 신앙을 지향하는 미국장로교회(PCA) 총회(2019.6.15.-29.)는 인간의 성에 관한 성경적 견해를 천명한 내쉬빌 선언문(Nashville Statement, 2017)을 지지하는 헌의안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은 동성애에 대한 기독인의 확실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 남녀 결혼의 창조질서, 혼외정사, 성 전환, 동성애 등, LGBT를 반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성애적 결혼 외의 어떤 성 관계도 죄이며, 동성애의 부도덕과 트랜스젠더리즘을 용인하는 것도 죄”로 단정한다. “동성애를 법적으로 용인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의 신실함과 복음적 증거와 거리가 멀다”고 천명한다.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려는"(엡 4:15) 동기로 선언한다고 밝힌다. 각 항마다 확언(Affirm)과 부인(Deny) 형식으로 서술한다.
내쉬빌 선언문은 미국 테네시 주 내쉬빌에 모인 복음주의 목회자, 신학자, 복음 사역자 150여 명이 서명했다. 대부분 남침례교회 신자들이다. 선언 후에도 온라인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복음주의 기독교권과 문화 안에 존재하는 성과 성 차이를 둘러싼 혼란에 지침을 주는 시의성 있는 선언문이다. 원문 기안은 '성경적 남성과 여성 협의회'(Council on Biblical Manhood and Womanhood, CBMW)가 했다.
2. 적반하장
네덜란드는 오랫동안 ‘개혁주의’ 기독교가 강세를 보인 국가이다. 현재 이 나라의 개혁신앙을 지향하는 기독교는 소수 그룹으로 전락했다. 이 나라는 2001년 전 세계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그런데 근래에 이 나라 기독인 지도자 250명이 이 ‘내쉬빌 선언문’을 지지하는 문서에 서명을 했다. 그러자 검찰이 이 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독일도 네덜란드와 비슷한 기독교인들의 범법 사건을 검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인류의 종족보존의 사명을 다하는 자는 법의 처벌을 받게 되었다. 적반하장이다.
대한민국 국회는 '소수자 인권 보호'라는 명목 아래 동성애를 합법화 하는 차별금지법안을 제정하고 있다. 우리는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되고, 남자 며느리 여자 사위를 탓할 수 없는 격변기 진입하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무너지고, 종족이 대를 잇지 못하고, 인류의 생명이 파멸할 수도 있는 세속문화의 도전을 받고 있다.
3. 과유불급론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세계 23개국이 동성 결혼을 허용하고 있다. 네덜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스페인, 캐나다, 스웨덴, 아르헨티나, 프랑스, 영국, 미국, 독일, 오스트렐리아, 대만, 오스트리아 등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하여 세계 35개 국가는 동성애 커플 지위를 법적으로 보장한다.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은 동성 결혼을 수용하지 않지만, 점차 허용할 추세이다.
손봉호 박사(고신대 석좌교수)는 "동성애 반대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한다. 한국교회의 동성애 반대 투쟁이 지나치다는 뜻이다. 『주변으로 밀려난 기독교』(서울: 도서출판 CUP, 2017)에서 동성애, 젠더 이데올로기, 차별금지법, 퀴어문화 축제에 저항하고 반대하는 운동을 일부 극우 개신교의 과잉반응이라고 본다. “낙타의 문제가 아니라 하루살이의 문제”라고 하면서, "한국의 보수교인들의 동성애에 대한 전쟁은 승산이 별로 없다. 이미 전세는 기울어졌다," "여성 안수와 같이 될 개연성이 크다"고 한다.
손봉호의 의도는 '한국교회가 하루살이 같은 작은 죄인 동성애 투쟁보다 더 큰 죄인 낙타 같은 우상숭배 곧 목회 세습, 목사의 설교-논문 표절, 교회 돈 횡령으로 유죄판결 받은 목사가 계속 설교 등 철면피 행태에 대한 투쟁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성애 반대 투쟁에 교회가 전력하는 것은 하루살이 걸러내는 것'이라고 한 그의 발언은 동성애 물결에 저항하고 영적 시민적 투쟁을 펼치고 있는 교회와 기독인들의 투쟁 의지를 약화시킨다. '싸워보지도 않고 백기를 들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동성애 물결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자리 잡지 못하도록 투쟁하는 기독인들의 윤리적 실천의 의지를 약하게 만든다.
손봉호는 유럽교회가 식민지주의를 옹호하여 도덕적 권위를 실추했듯이 동성애 반대운동이 지성인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한다고 본다. 유럽의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난 것이 교회가 식민지주의를 옹호하여 도덕적 권위를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럽교회의 쇠락의 원인이 식민지주의라고 함은 정확하지 않다. 손봉호가 식민지주의와 동성애를 같은 범주에 넣어 등식화하는 것은 범주착각의 오류이다. 식민지주의는 국가 정책이고, 동성애 금지는 하나님 계명이며 신학적인 주제이다.
손봉호 책의 부제는 "지금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갈 때다!"이다. 그가 생각하는 기독교의 기본은 윤리회복이다. 교회의 목사직 세습금지, 부당한 재정지출 등 사회적 지탄을 받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의 기본은 무엇인가? 목회 세습, 목사의 설교-논문 표절, 교회 돈 횡령 등의 윤리실천인가?
4. 동성애는 죄가 아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관련 진보계 신학자들은 "동성애는 죄가 아니다"고 가르친다. 허호익 교수(대전신학대학교 명예)는 『동성애는 죄인가: 동성애에 대한 신학적 역사적 성찰』(서울: 동연, 2019)은 친동성애적 입장을 피력한다. 예장 통합교단의 이단대책위원회가 동성애를 옹호하는 임보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소속)에 대해 '비성경적이며 이단성이 매우 높다'고 결의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한다. 퀴어신학에 대해 긍정적 태도, 동성애자들에 대한 호의, 환대, 퀴어 신학자 지지를 호소한다. 동성애자의 성직 임용도 허용되는 추세라고 하면서, 동성애는 합법화 되어야 하고, 동성애자를 목회자로 세우는 것은 마땅하다고 한다.
허호익이 성경의 가르침보다 세계적 추세, 대세에 호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성애에 대한 전쟁은 승산이 별로 없다. 이미 전세는 기울어졌다"고 말하고, 이 맥락에서 동성애를 여성 안수와 등식화한다. 동성애는 여성 안수처럼 문화적인 주제이므로 때가 되면 허용될 수 있다는 논조이다. 네덜란드개혁교회(31조파)의 예를 들면서 그동안 여성 안수를 반대하던 이 보수적인 교회가 여성 안수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자신이 속한 예장 고신도 여성안수 때가 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성 목사 안수 건은 죄악의 문제가 아니라 신학적 해석 사안이다. 문화적 인식의 차이 사안이다.이 둘을 등식화 하여 정당화는 것은 범주착각의 오류이다.
성경은 동성애에 대하여 단호하게 말한다.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 18:22).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고전 6:9),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역행하는 가증한 일(레 18:22; 20:13)이다.하나님은 동성(同性) 결혼과 동성(同性) 가정이 아니라 이성(異性) 결혼과 양성(兩性) 가정을 규범화 했다. 교회가 가정과 교회를 해체하고 파괴하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투쟁하는 것은 정당하다.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다.
5. 창조질서
근년에 사회적 주제로 부상한 동성애와 성 전환 등 성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은 인류의 종족 보존을 위협하고, 창조질서를 어지럽힌다. 성 정체성 결정권을 인간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보는 시각은 인간의 생물학적 성의 근원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인간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기원했으며, 인간존재의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주제와 관련되어 있다. 인간의 가치, 삶의 방식, 도덕성에 직결되어 있다.
성 정체성 혼란은 하나님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고, 성을 규범화했다는 사실을 거부하는 인본주의 세계관에서 유래했다. 이 관점은 창조자가 의도한 것과 달리, 인간이 자기 마음대로 삐뚤어진 성 심리를 가져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게 한다. 뒤틀린 성 심리를 하나님이 창조사역의 결과로 보기도 한다. 동성애, 소아성애, 성 전환 등 인간의 성을 새롭게 정의하려는 오늘날의 움직임에 대한 역사적 기독교의 답은 하나뿐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했다(창 1:27). 성경은 이 이상의 허튼 소리를 허용하지 않는다.
자유주의 신학 추종자 다수는 성 자기 결정권과 동성애를 지지한다. 역사적 기독교를 무장 해제시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역행하게 만든다. 교회로 하여금 타락한 세상의 사상을 도입하고 세상 문화와 타협하여 복음 포기라는 종착역에 도달하도록 이끈다. 예수복음과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사역을 통한 인간구원, 하나님과 연합, 영생 등의 핵심 교리를 버리고 기독교를 윤리실천 공동체로 이해하도록 한다. 진주는 버리고 조개껍데기만이 가득 한 종교집단으로 전락하게 한다. 아울러 초자연주의를 신앙의 요청한다.
미국 복음주의 신학계는 시카고 ‘성경무오성 선언’(1978)을 복음주의와 비복음주의를 구분하는 선으로 간주한다. 성경은 초자연적으로 영감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며, 무오하며, 신앙과 행위의 최종 권위를 가진다고 고백한다. 오늘날의 성 정체성 혼란은 창조자가 인간을 창조하고, 인간의 성 정체성을 규범화했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믿지 않는 데서 비롯되었다. 창조자가 의도한 것과 달리 자기 마음대로 삐뚤어진 성 심리를 가져도 무방하다고 생각과 인간이 자신의 성을 결정할 수 있다는 발상, 인간의 성을 새롭게 정의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기독교의 답은 하나뿐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했다(창 1:27). 남자와 여자에 대해 이 이상의 허튼 소리를 허용하지 않는다.
자유주의 신학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느다. 성경이 가지고 있는 초자연적 사건들을 상징적으로, 은유적으로 해석하고 비신화화하려고 한다. 자연주의 바탕 위에서 기독교를 무장 해제시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역행하는 흐름에 따르게 하는 데 일조했다. 역사적 기독교의 항복을 받아내려고 한다. 교회가 세속주의 사상을 도입하고 그릇된 세상 문화와 타협하면 복음 포기라는 종착역에 도달한다. 예수복음, 인간구원, 영생이라는 진주는 버리고 조개껍데기만이 가득 한 종교집단으로 전락한다.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존재이다. 하나님의 천자창도는 하나님의 초자연주의 활동의 결과이다. 성경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룰 담은 책이다. 성경의 권위가 도전받는 시대에 "하나님이 무오하듯이 원본 성경은 무오하다"는 고백은 교리적 신학적 옳음만이 아니라 인간 정체성 회복과 사회질서 유지에도 중요하다.
부록: 내쉬빌 선언문 (성경적 성(性) 지지 연맹)
서언
21세기 초,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역사적 전환기에 살고 있다. 서양 문화의 탈기독교화가 더욱 증가하면서, ‘인간이 된다’는 의미에 대한 거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대체로 우리 시대의 정신은 더 이상 인간의 삶에 계시된 하나님의 창조의 아름다움을 알아보거나 이를 기뻐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이 당신의 영광을 위해 인간을 지으셨다는 것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목적 가운데는 우리가 남성과 여성으로서 인격적인 육체로 지음 받은 사실도 포함돼 있음을 부인한다. 남성과 여성으로서 인간의 정체성이 하나님의 아름다운 계획의 일부가 아니며, 개인의 자율적 선호도를 드러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피조물을 위한 하나님의 선한 계획 안에서 충만하고 지속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길이 근시안적인 길로 대체됐고, 이 길은 곧 인류의 생명을 파멸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
우리 시대의 이러한 세속적인 영은 기독교 교회에 큰 도전을 가져온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성경적인 확신, 명확함, 용기를 잃어버리고 이 시대의 영과 섞일 것인가? 생명의 말씀을 단단히 붙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용기로 부끄럼 없이 그분의 길이 생명의 길임을 선포할 것인가? 교회가 멸망을 향해 나아가는 세상에 반문화적이고 분명한 증거를 해나갈 것인가? 우리 세대의 신실함이란 세상의 진리와 그 안에서 우리의 위치, 특히 남자와 여자로서의 위치를 다시 한 번 선포하는 것임을 확신한다.
기독교 성경은 창조주이자 만물의 주인이신 한 분 하나님이 계심을 가르쳐준다. 오직 하나님 한 분께 모든 이들이 기쁜 마음과 감사와 찬양과 온전한 충성을 돌려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길일 뿐 아니라 우리 자신을 아는 것이다. 우리의 창조주를 잊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잊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이다. 우리를 만드신 그분을 알지 않고는 우리 자신에 대해 진정으로 알 수 없다. 남성과 여성으로서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으시지 않은 모습을 만들어가려는 시도는 어리석을 뿐 아니라 절망적이다.
우리는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그분의 구원의 길은 창조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우리에게 최고의 기쁨을 가져준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선한 계획은 우리에게 최고의 자유를 주신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우리를 충만케 하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교회를 섬기고, 기독교 성경에 계시된 인간의 성(sex)을 향한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공개적으로 증거하는 소망 가운데, 우리는 다음의 사항들을 확정하고 부인하기로 했다.
제1항
우리는 하나님께서 남편과 아내로서 한 남성과 한 여성 간의 언약적, 성적 임신이 가능한 일생의 연합으로서 결혼을 만드셨음을 확언한다. 이는 그리스도와 그의 신부인 교회의 언약을 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결혼을 동성 간, 일부다처 등의 관계성으로 만드셨음을 부인한다. 또 결혼이 하나님 앞에서의 언약이 아니라 단순히 인간의 계약이라는 것도 거부한다.
제2항
우리는 모든 인류를 향해 계시된 하나님의 계획이 결혼 밖에서의 육체적 순결과 결혼 안에서의 충실함이라고 확언한다.
우리는 혼전 혹은 혼외에 이뤄지는 성관계에 대한 어떤 애착, 욕구, 헌신도 부인한다.
제3항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을 따라 첫 인류인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 앞에 동등하고 구별된 인격체인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음을 확언한다.
우리는 거룩하게 정해진 남녀 간의 차이점들이 존엄성과 가치 면에서 남녀 간의 불평등을 야기함을 부인한다.
제4항
우리는 거룩하게 정해진 남녀 간의 차이점들이 하나님의 창조 계획을 반영하고 인류의 선과 번영의 수단이 된다고 확언한다.
우리는 이같은 차이점이 타락의 결과나 극복해야 할 비극임을 부인한다.
제5항
우리는 남녀 간 재생산 구조의 차이가 남성과 여성으로서 자아 개념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확언한다.
우리는 육체적 특이성(physical anomalies)이나 심리적 조건들이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생물학적 성과 자의식 사이에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고리를 무력화할 수 있음을 부인한다.
제6항
우리는 육체적 질병으로 성(sex)의 발달에 문제를 갖고 태어난 이들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으며, 다른 모든 이들과 동일한 존엄성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확언한다. ‘날 때부터 고자로 태어난 자들’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도 그들을 알고 계셨음을 알 수 있다. 다른 모든 이들과 함께, 이들도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로 환대를 받으며, 그들이 알고 있는 한에서 자신의 생물학적 성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개인의 생물학적 성과 관련된 모호함이 그리스도께 즐거이 헌신하며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을 부인한다.
제7항
우리는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자의식은 반드시 성경에 드러난 창조와 구원 안에 두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목적에 따라 정해져야 한다고 확언한다.
우리는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로서의 자의식을 수용하는 것은 창조와 구원 안에 두신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과 일치함을 부인한다.
제8항
우리는 동성애에 대한 성적 이끌림을 경험하는 이들도 모든 기독교인들처럼, 삶의 순결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충만하고 열매 맺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동성애에 대한 성적 이끌림이 하나님이 원래 계획하신 창조에 나타난 자연스러운 선의 일부임을 부인한다.
제9항
우리는 죄가 결혼의 언약에서 멀어지고 성적인 부도덕성을 향함으로써 성적인 욕구를 왜곡한다고 확언한다. 이 같은 왜곡에는 이성애적 음란과 동성애적 음란이 모두 포함된다.
우리는 성행위에 대한 욕구 패턴을 견디는 것이 성적으로 음란한 행위를 정당화한다는 것을 부인한다.
제10항
우리는 동성애적 부도덕이나 트랜스젠더리즘을 용인하는 것도 죄이며, 동성애를 법적으로 용인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의 신실함 및 증언과 멀어질 수밖에 없음을 확언한다.
우리는 동성애적 부도덕이나 트랜스젠더리즘을 용인하는 것은 신실한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동의하지 말아야 하는, 도덕적 무관심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부인한다.
제11항
우리가 남성과 여성으로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 말할 때, 항상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할 의무가 있다고 확언한다.
우리는 남성과 여성으로서 당신의 형상대로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방식의 말을 해야 하는 어떤 책임도 부인한다.
제12항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자비로운 용서와 변화의 능력을 주시며, 이 용서와 능력이 죄적인 욕구를 죽이고 주님께 합당한 가치로운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 수 있게 한다고 확언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성적인 죄를 용서할 뿐 아니라 성적 죄에 빠졌다고 여기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성결의 능력을 주시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부인한다.
제13항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죄인들이 트랜스젠더라는 자의식을 버릴 수 있게 한다고 확언한다. 이는 남성과 여성으로서 자의식과 생물학적 성 사이에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고리가 있다는 사실을 수용하는 ‘거룩한 관용’으로써 가능하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계시된 하나님의 뜻과 다른 자의식을 제재한다는 것을 부인한다.
제14항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으며, 그분의 죽음과 부활로 인해 죄 사함과 영생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요 최고의 보물로 믿는 모든 이들에게 허락된다는 것을 확언한다.
우리는 주님의 팔이 짧아서 구원받을 수 없는 죄인이 있음을 부인한다.
최덕성 박사 (브니엘신학교 총장,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1989-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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