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문화

조회 수 106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1e21d25337b6b4504b2d7ae32b60c53.jpg

 

대학 폐교 도미노 현상, 오고 있다

 


동아일보(2018.1.15.)가 지급부터 4년 뒤, 대학폐교 도미노 현상이 온다는 글을 보도했다. 저출산 세대에 진학하는 학생수가 급감하기 때문이라는 전문대 43곳과 4년제 대학 73곳이 위대하단다. 학교가 있는 지역 주민들은 "대학이 문 닫으면 우리 지역은 죽습니다"고 안타까워한단다. 대학에 기댄 지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한다.

 

전북 남원시와 충남 아산시에 있는 서남대와 강원 동해시에 한중대의 폐교가 아직 1개월가량 남았다.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학생 대다수가 떠났다. 지역경제는 직격타를 맞았다.

대학의 감소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2030년이면 세계의 4년제 대학 절반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한다. 지금부터약 4년 뒤면 우리나라 전국에서 폐교 후유증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는 2022년, 4년제 대학은 2024년부터 학생 수가 모자라 본격적인 ‘폐교 도미노’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시기는 ‘저출산 세대’의 시작으로 분류되는 2002년 이후 출생아들로 대학의 모든 학년이 채워지는 때다. 2002년에는 처음으로 한 해 출생아 수가 5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대학의 모든 학년이 저출산 세대로 채워지면, 전문대는 2022년, 4년제 대학은 2024년에 존폐위기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말 현재 대한민국의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수는 각각 138개와 189개다. 대학정원과 진학자 수를 바탕으로 추정해 보면 2022년 전문대는 43개, 2024년 4년제 대학은 73개가 필요 없어진다. 국내 대학들은 재정의 70페센트 이상을 학생 등록금으로 충당한다. 입학정원이 줄어들면 대부분의 대학은 심각한 생존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

여러해 전부터 교육부는 대학 정리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서남대, 한중대, 대구외대를 교비 횡령, 임금 체불 등 정상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폐교 결정을 내렸다. 올 들어서는 국내 전문대 가운데 처음으로 대구미래대가 학생이 없다며 스스로 문을 닫았다.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줄 폐교’를 예상한 안전망을 구축”을 하려고 하지만, 상황은 난감하다. 더욱이 상당수 학생들이 사이버대학교, 방송통신대학교, 독학사 과정에 몰려든다.  
 

최덕성 박사 (브니엘신학교 총장, 고신대학교 교수 1989-2009)

 

<저작권자 ⓒ 리포르만다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인용 시 출처 표기>

?
  • ?
    dschoiword 2019.12.08 19:11
    "대학이 사라진다" (http://reformanda.co.kr/xe/index.php?document_srl=96967&mid=theology).

  1. 인기도 낮은 여인의 지혜

    인기도 낮은 여인의 지혜 인기 없는 레아는 이렇게 살았다 최광희 목사 현대 사회에서 인기는 돈이고 권력이다. 노래를 불러도, 제품을 만들어도, 요리를 해도 인기를 끌어야 한다. 정치인이 인기가 있으면 그 사람의 국정 능력과 상관없이 표를 받고 권력을 ...
    Date2019.12.02 Bydschoiword Reply0 Views659 file
    Read More
  2. 3천년 대에 교회의 미래가 있는가?

    3천년 대에 교회의 미래가 있는가? 아래는 한스 큉 <가톨릭 교회>(서울: 을유문화사, 2006) 의 서평이다. <가톨릭의 역사>(2012)로 재 출간되었다. 한스 큉 <가톨릭 교회> 가톨릭(catholic)이라는 말은, '전체와 연관된' 혹은 '보편'을 의미...
    Date2019.12.02 Bydschoiword Reply0 Views717 file
    Read More
  3. 북한, WCC 부산총회의 최대 수혜자

    북한, WCC 부산총회의 최대 수혜자 부산에서 열린 WCC 제10차 총회(2013)가 한국교회와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이 총회 후 5년 동안 교수인 수 감소, 좌파 진보계 기독교의 득세, 이른바 가나안교인의 증가, 동성애자...
    Date2019.12.02 Bydschoiword Reply0 Views824 file
    Read More
  4. 애국가 이야기

    애국가 이야기 애국가 중 “하느님이 보우하사”의 진본 가사는 “하나님이 보호하사”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 대한 만세.” <찬미가>(1905) 제14장이다. 가사를 윤치호가 작사했다고 ...
    Date2019.12.02 Bydschoiword Reply0 Views1008 file
    Read More
  5. 현숙한 여인의 표상

    현숙한 여인의 표상 추석이면 많은 여성이 잠언에 등장하는 ‘현숙한 여인’이 될 것을 요구 받는 모양이다. 잠언 마지막 장에 나오는 이 여인이 되려면 (1) 돈을 잘 벌어 와야 한다, (2) 집안의 일들도 잘해야 한다, (3) 남편 주변 사람 관리도 잘...
    Date2019.12.02 Bydschoiword Reply0 Views1307 file
    Read More
  6. 노예들의 군무, 감격하는 대통령

    1970년대의 베를린 장벽 노예들의 군무, 감격하는 대통령 동족보다 더 나은 동맹국은 없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민족은 이데올로기보다 더 중요하다. 평화로운 남북 통일이 이뤄지면 얼마나 좋겠는가. 아무 탈 없이 자유민주의 제도가 보장되고 신앙의 자유...
    Date2019.12.02 Bydschoiword Reply1 Views887 file
    Read More
  7. 법정은 진실을 가리는 곳이 아니다

    법정은 진실을 가리는 곳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증거 없이도 형사 처벌하도록 법으로 보장한다. 법관이 자기 마음 대로 판단, 판결, 처벌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한다. 형사소송법 제308조가 명시하는 '법관의 자유심증주의 원칙'이 그것이다. 자유심증...
    Date2019.12.02 Bydschoiword Reply1 Views975 file
    Read More
  8. 무슬림 제주 난민 일기

    니캅을 쓴 무슬림 여인 무슬림 난민 일기, 제주에서 제주도에 무사증 제도를 이용하여 예멘인 561명이 입국하면서 무슬림 난민 문제가 화두로 대두됐다.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자가 닷새 만에 24만여 명을 넘더니 몇 일 사이에 60만 명을...
    Date2019.12.01 Bydschoiword Reply2 Views1281 file
    Read More
  9. 노예무역선

    노예무역선 국가연합(UN)은 매년 3월 25일을 국제 노예제도와 대서양 노예무역 희생자를 추모하는 날로 정하여 행사를 하고 있다. 위 그림은 노예 무역선의 비인간적인 환경을 묘사한다. 사람을 짐짝처럼 차곡차곡 쌓아놓았다. 비인간적인 모습을 담은 그림이...
    Date2019.12.01 Bydschoiword Reply0 Views3002 file
    Read More
  10. 판문점선언에 즈음한 목회서신

    판문점선언에 즈음한 목회서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민족분단 73년의 아침입니다. 정의와 평화가 입맞추는 선지자적 열망이 넘쳐납니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이 부수어진 반도가 하나가 되는 제사장적 기도를 올리면서 왕이신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는 꿈을 ...
    Date2019.12.01 Bydschoiword Reply0 Views819 file
    Read More
  11. 박성복 목사

    박성복 목사 어제 소천하신 고 박성복 목사님은 참 좋은 교수님이셨습니다. 제자들의 진정어린 존경을 받으시는 분이었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수학하시고 고려신학대학에 교수로 부임했을 무렵, 저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했습니다. 교수님은 마르틴 ...
    Date2019.12.01 Bydschoiword Reply0 Views2237 file
    Read More
  12. 삶의 열정, 가장 좋은 휴식

    삶의 열정, 가장 좋은 휴식 ‘휴식’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주말을 즐겁게 보내고, 멋진 여행지에서 맘껏 즐기는 것인가? 돈을 펑펑 쓰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인가? 그런데 왜 휴식을 하면 할수록 피곤함을 느끼는가? 왜 휴양지에서 하루 종일 잠...
    Date2019.12.01 Bydschoiword Reply0 Views1253 file
    Read More
  13. 대학 폐교 도미노 현상, 오고 있다

    대학 폐교 도미노 현상, 오고 있다 동아일보(2018.1.15.)가 지급부터 4년 뒤, 대학폐교 도미노 현상이 온다는 글을 보도했다. 저출산 세대에 진학하는 학생수가 급감하기 때문이라는 전문대 43곳과 4년제 대학 73곳이 위대하단다. 학교가 있는 지역 주민들은 ...
    Date2019.12.01 Bydschoiword Reply1 Views1069 file
    Read More
  14. 예배당에 젊은 사람이 없다

    예배당에 젊은 사람이 없다 늙어가는 교회, 텅빈 청년부, 왜? 교회가 점점 늙어가고 있다. 교회 부흥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기둥인 청년들이 하나둘 예배당을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있던 청년부는 유명무실해진 지 오래. 심지어 일부 교회는 사...
    Date2019.12.01 Bydschoiword Reply2 Views2092 file
    Read More
  15. 개신교-가톨릭 재결합 주장, 합당한가?

    개신교-가톨릭 재결합 주장, 합당한가? WCC 반대하다 개신교-가톨릭 재결합 주장, 엉뚱한가? <크리스천투데이> (2017.12.11.) 최덕성 총장 “교회사가다운 획기적 발상, 반어적 의미” ‘종교개혁과 현대 로마가톨릭교회’라는 주제로 11...
    Date2019.12.01 Bydschoiword Reply0 Views92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