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윤의 여성안수 주장에 대하여
여성안수에 대한 김세윤교수의 주장(찬성)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서, 두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교회사적 선행조사가 결여되어 있는 점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심각합니다. 기독교 2천년 역사속에서, 왜 여성안수 문제가 공개적으로 널리 인정된 적이 없었는지, 왜 대다수 정통교단과 정통교리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다가, 이제와서 전세계적으로 페미니즘(Feminism)의 물결이 뒤덮고 있는 21세기 지금에 와서야, 요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나 과정에 대해서 한 마디도 말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적 진리는 교회사적인 일관성을 지녀야 된다고 믿습니다.
둘째는, 김세윤교수는 성서비평학적 조직신학의 전제를 가지고 말하기 때문에, 성경의 완전영감과 축자영감을 믿는 정통주의 신학자들과 성도들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한쪽의 견해'만을 주장한다는 점입니다. 성서비평학의 장점과 약점을 학문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것이 성경 전체의 정경성을 훼손하고, 더 나아가 기록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권위를 훼손한다면, 그것은 큰 죄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사도 바울도, 여성안수를 허락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성경도 당연히 여성안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어거스틴, 칼빈, 청교도들, 조나단 에드워즈... 심지어 교회사적인 뿌리와 1500년 역사를 개신교와 공유하고 있는 천주교에서 조차, 여성안수는 한번도 용납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석배/ 페이스북 글 (2024, 0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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