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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귀환를 고대하는 사람들

 

아래의 글은 <기독일보>에 게재된 김민호 목사(회복의 교회, 예장 대신)의 글을 옮겨 실은 것이다. 한국의 현 사태에 대한 한 기독인의 관점을 담은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다수 목사들의 지지 이유로 보인다. '계엄령'을 '계몽령'이라고 칭한다. 이른바 좌파 시각을 가진 분들은 개념 없는 발상이라면서 환영하지 않을  내용이다.  이 글은 이 시대의 한국교회사 연구 자료로 적합하기에 옮겨 싣는다. (편집자 주)

 

원제: 대통령의 귀환과 그리스도의 재림

 

김민호 목사 (회복의 교회)

 

<기독일보> 20250117

 

대한민국에 엄청난 충격을 가격했던 12.3 계엄령이 선포된 이후 대한민국은 엄청난 변화의 몸살을 앓기 시작하고 있다. 초기 계엄령은 대다수 국민들에게 심한 우려와 반감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그 우려는 새로운 희망이 되어 점차 시민들은 전국에서 몰려와 한남동과 여의도와 광화문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대통령의 계엄이 타락한 정치와 불법 선거에 무관심했던 국민을 깨우는 긴급처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계엄령을 계몽령이라 했다.

 

 

대통령의 계몽령에 의해 깨어나 보니, 이 대한민국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종북주의자들과 종중주의자들에 의해 중국과 북한의 아가리 속에 넘겨지고 있었다. 그래서 대통령은 국민을 향한 편지에 다음과 같이 국가 상황을 묘사했다.

 

 

계엄은 이 두 가지 때문에 한 것입니다. 하나는 부정선거입니다. 또 하나는 정부부처 공무원, 사회 곳곳에 공산화 종북 종중 공산화 때문입니다. 나라가 말기암에 5000년 마지막 벼랑 끝에 서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부정선거를 통해서 선출됐다고 보이는 사람들이 국회를 장악했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그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과자들과 간첩 혐의를 받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중국과 북한에 이익 되는 법안을 하루에도 수십 개씩 발의했다. 얼마 전에는 하루만 60여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부정 선거로 당선된 것이라고 의혹을 갖게 만드는 국회의원들은 사법부에 우리법 연구회, 젠더연구회와 같은 반국가적 혐의를 받는 단체에 소속된 사람들로 요직을 가득 채웠다. 그 결과 사법부의 판단은 법을 모르는 사람들도 결코 납득할 수 없는 편향된 판결이 속출했다. 국가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민주당은 거의 3분의 2에 근접한 의석을 무기로 칼자루를 휘둘러 대략 30개가 넘는 행정 부처의 부처장들을 탄핵시켜 나라 전체를 마비시켰다. 그것도 모자라 대통령실 특활비, 검찰 특경비와 특활비, 감사원 특경비와 특활비, 경찰 특활비와 치안활동지원비 등 국민의 안전에 직결된 예산을 0원 처리 했다. 이제 국민의 안전과 치안은 완전히 해체된 것이다.

 

 

이런 사태는 눈에 보이는 것일 뿐이다. 우리가 쉽게 감지 할 수 없는 영역에서는 더 무서운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 대한민국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중국인들(한족들 뿐 아니라 화교와 조선족 포함)을 위한 나라가 돼 버렸다. 실감할 수 있도록 대략 10가지만 나열해 보자.

 

 

첫째, 중국인들에게 우선순위로 공공분양 공공임대 혜택을 주고 있다. 둘째, 공무원시험에 다문화전형 특채라는 명목으로 중국인들로 하여금 공무원에 대량 입사하도록 했다. 셋째는 외국인들에게 의료 혜택을 준다는 명목으로 중국인들로 하여금 225만 명, 돈으로 환산하면 11800억의 국민 혈세를 낭비하게 했다. 참고로 의료혜택 1위 외국인들은 중국인들이다. 넷째는 투기관리지역 부동산에 자국민들은 부동산 구매가 힘들도록 만들고 중국인들에겐 취득이 가능하게 했다. 다섯 번째는 중국인들에게 취득세 양도세 재산세를 지원해 줬다.

 

여섯 번째는 중국인들에게 부동산 담보 대출을 무제한 지원해 주었다. 일곱 번째는 중국인들에게만 대출이자 특별할인을 하고 자국민들에겐 금리를 인상했다. 여기서 대출이자를 갚을 때 조선족은 이자도 깎아준다. 여덟 번째는 중국인들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들에게 학습지를 지원했다. 물론 자국민들은 예외다. 아홉 번째는 한국국적을 취득한 다문화 가정에게는 국공립 어린이집 우선 배정의 특혜를 줬다. 마지막 열 번째는 한국에 3년 거주한 중국인들에게 지방 선거권을 줌으로써 중국인들이 원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통치하도록 만들었다. 그 외에도 중국인들에게 대학입시 특혜를 줘서 자국민들은 1등급도 들어가기 어려운 서울대나 명문대 의대를 3-4등급으로 들어갈 수 있게 했다는 것 등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이런 사실을 보면서 우리는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찾아주기 위해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의 귀환을 고대할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 공수처에 출두하기 전 공개된 손 편지의 내용을 보면 자신이 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계엄을 하면 국가가 어려워지는 것을 모르고 했겠습니까? 경제는 다시 일으키면 됩니다. 우리는 그 정도는 거뜬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권, 자유, 민주, 멸공을 잃어버리면 영원히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윤대통령의 본심을 알게 되면서, 각성된 수많은 국민들은 더욱 더 대통령의 귀환을 목 놓아 고대하게 됐다.

 

 

이런 대한민국의 긴급한 상황 속에서 일반계시를 보게 된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 올 때, 정말로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하는 것이다. 마귀의 통치를 혐오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염원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실을 복음에 접목해 보자.

 

 

이 땅에 그리스도께서 초림하신이유는 하나님의 통치를 구현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당시 성전을 건축하며 스스로를 메시아로 위장했던 헤롯과 종교의 탈을 쓰고 부와 권력을 누리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제사장 무리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원치 않았다. 그들은 로마가 통치하는 가운데 적당히 서로 카르텔을 형성하며 나름대로의 이득을 취하며 살았던 현실이 좋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통치를 구현하러 오신 유대인의 왕이 도래하는 것은 달갑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을 죽이려 했다. 예수님은 그들의 불법을 폭로하셨고, 억압받던 유대인들을 자유하게 하심으로 그들의 부와 권력을 누리기 위해 형성했던 카르텔을 붕궤시키셨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유대인들의 진짜 임금이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처형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룟 유다는 돈에 현혹되어 예수님을 팔아 넘겼고, 그 외 제자들은 죽음의 공포 때문에 예수님을 배신했다. 이렇게 함으로 당시의 기득권들은 승리한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주님은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그리고 이제 곧 오실 것이라고 예언하시고 승천하셨다. 여기서 다시 질문을 던져보자. 누가 곧 오실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리겠는가? 하나님의 통치가 완전히 유린 되는 이 세상을 향해 울분을 토하는 사람들이 아니겠는가? 좀 더 와 닿게 얘기해 보자. 과연 이 나라에서 누가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를 원하겠는가? -여기서 오해하지 말라, 윤 대통령이 메시아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일반계시의 관점으로 보자는 것이다.- 이 나라의 법과 질서가 하나도 존중되지 않고 중국과 북한을 위해 불법이 자행되는 현실에 통탄하는 사람들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윤대통령의 복귀를 열망하는 것은 대통령 한 사람에 대한 팬심 때문이 아니다.

 

그가 돌아와 헌정실서를 회복하고 이 나라가 더 이상 중국과 북한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한 나라를 만들어줄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사법부와 입법부와 행정부와 국방부와 문화계 등에 암약하여 중국과 북한을 위해 살았던 사람들을 공의로 심판해 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떤 긍휼도 없는 공의로운 심판을 갈망할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기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주님의 재림을 열망하는 사람들이 품어야 할 심성은 단순히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전적으로 부정되고 하나님께 대한 모독이 가득한 이 세상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이런 통치가 자신에게 불편하거나 스트레스로 여겨지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신앙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전 세계가 동성애와 신성모독이 극에 달하며, 이젠 WCC, 로잔대회, WEA 같은 종교통합이 심각한 수위에 올랐어도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가 하나님 나라 시민인지 정체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사도 베드로는 구원받은 롯이 심령 상태를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벧후 2:8)고 했다.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그 심성은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으로 나타나야 마땅하다. 이런 사람이 주님의 재림 때 구원을 보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이 나라 국민이라면 대통령에 대한 팬심 때문이 아니라,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심령의 상함이 나타나는 게 정상이다. 국가의 정체성이 무너지고, 자국민들의 자유와 권리가 유린 되며, 더 나아가 중국인들에 의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보면서도 그 심령이 상하지 않는다면, 또 침묵한다면 어떻게 대한민국 시민이라 하겠는가?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것처럼 대통령의 복귀를 고대한다. 그리고 우리는 대통령의 복귀와 아울러 헌정질서와 국권이 회복되며, 더 나아가 반역 세력에 대한 긍휼 없는 공의의 심판을 기대한다.

 

 

동일한 원리로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고대한다. 하나님의 법이 철저히 유린되고 하나님이 멸시 받는 이 세상에 주님이 재림하시면 정의가 하수같이 공법이 물같이 흐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나라에 반역한 사람들은 공의의 심판이 내릴 것이다. 우리는 이런 나라를 고대한다. 이런 차원에서 우리는 누가 우리의 왕이 되길 바라는지 심각하게 생각해 볼 노릇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왕 되는 것을 고대하는 것이 아니다. 무너진 법이 윤 대통령을 통해 다시 왕좌를 회복하여 법치 국가를 세우게 될 것을 고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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