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는 사원인가 교회당인가?
영국왕 찰스 3세가 국왕으로 등극했다. 영국교회의 캔터버리 교구의 감독이 런던의 "Westminster Abbey"에서 그에게 왕관을 씌워주었다.
"Westminster Abbey"라는 용어는 "Westminster Abbey Church"를 의미한다. 찰스 3세의 대관식 초대장에는 Abbey Church of Westminster로 표기한다.
한국 언론사들은 대관식을 거행한 건물을 웨스트민스터 '사원'이라고 한다. 사원은 불교나 힌두교의 절, 신전 등을 일컫는 용어이다. 웨스트민스터 애비는 사원인가 교회당인가?
“Abbey"는 본래 수도원을 일컫는 용어 가운데 하나이다. 웨스트민스터 애비라는 건물은 최초에 10세기에 베네딕트 수도원으로 지워졌다. 16세기에 확장되어 대교회당(cathedral)으로 불려졌다. 그 뒤에 교황의 권위로 "로열 피큘리어”(Royal Peculiar)"로 분류되었다. 이 건물이 주교 관할로부터 독립된 국왕의 권위에 속함을 의미한다. 다. 따라서 "Westminster Abbey"는 실제로 웨스트민스터 왕실교회를 의미한다. 이곳에는 모이는 교회를 "Westminster Abbey Church"라고 한다.
반면, "Westminster Cathedral"라는 용어는 교황청이 직접 관할하는 로마가톨릭교회를 가리킨다. "Westminster Abbey"와 구분된다.
한국어에서 "사원"(寺院)은 종교인들이 종교 활동을 위해 모이는 장소를 일컫는다. 종교적인 의식을 지내는 곳이다. 지역에 있는 사찰 또는 교회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따라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웨스트민스터 궁전 지역에 위치한 유서 깊은 교회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한편, 수도원은 종교적 서약 아래 사는 수도사나 수녀들의 공동체에 의해 사용되는 건물들의 복합체이다. "수도원"이라는 단어는 "수도원" 또는 "수도원장의 사무실"을 의미하는 라틴어 "abbatia"에서 왔다. 수도원장은 수도사들의 수도원 공동체의 우두머리이다. 그는 수도원의 영적이고 행정적인 일들을 감독하는 책임자이다.
수도원 또는 애비는 일반적으로 교회나 예배당, 수도사나 수녀들을 위한 거주지, 식당 또는 식당, 그리고 도서관, 작업장, 정원과 같은 다양한 목적을 위한 다른 건물들을 포함한다. 수도원들은 종교 활동 외에도 학문과 학문의 중심이었고, 예술, 음악, 그리고 문학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국말에서 사원(寺院)은 대개 불교의 절(temple)을 의미한다. 인도와 네팔 등지에는 수많은 힌두교 사원들이 있다. 영국왕 찰스 3세가 대관식을 한 “웨스민스터 애비”는 불교 사원이 아니다. 기독교계 수도원이나 교회당을 '사원'이라고 함은 어색하다. Westminster Abbey는 ‘웨스민스터교회당’이라고 번역함이 적합하다. 용어는 그것이 사용되는 정황이나 문화 맥락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진다. 한국의 오래된 새문안교회당을 새문안사원이라고 일컫지 않는 경우와 같다.
챗지피티에게 '사원'보다 교회당이라고 함이 마땅하지 않은가 하고 물어보았더니 "Westminster Abbey"를 "Westminster 사원"으로 번역하는 것은 약간의 오류라고 지적한다.
리포르만다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