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문화

조회 수 104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bb19734af02bafb4c42cee963557238.jpg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정


총신 제1회 졸업생, 1952


'총신'의 설립연도 또는 제1회 졸업 연도에 관한 글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기독공보>>[2382] 20020914(토)의 보도문으로 보이는 이 글은 '총신'에 1951년에 입학하여 1952년 4월에 '총신 재1회 졸업생'으로 헉교를 떠난 분들이 2002년, 50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는 내용이다. 


박형룡 박사가 1948년에 고려신학교 학생 절반 가량을 데리고 분열해 나가서 시작한 학교의 이름은 '장로회신학교'이다. 남산에 있는 일제의 조선신궁 건물에서 시작했다. 한 달 가량 공부를 시키고 제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학교는 우여곡절 끝에 1951년 무렵   '총회신학교'로 바뀌었고 1959년에 현재의 합동, 통합이 분열할 때, 현 총신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로 갈라섰다.


아래의 보도문이 말하는 '총신'은 1948년에 설립한 '장로회신학교'와 직결된 '총회신학교'로 보인다. 총신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로 나뉘어진 그 학교임에 틀림없다. 1951년에 설립된 다른 '총신'이라는 학교는 없다. 


아래의 글은 현 총신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의 학교 설립연도, 졸업생 차수에 대한 표기들이 '역사날조'임을 입증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들을 배출하는 학교들의 '역사날조,'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총신 1회 졸업 50주년 기념대회

 [2382] 20020914()


한국 전쟁이 한창 진행 중에 있던 1951년에 입학, 524월에 졸업한 총신 1회 졸업생이 50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5일 오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30여 명의 동창생과 가족그리고 이미 별세한 동창생들의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신 제1회 졸업 50주년 기념대회'(대회장: 김애주 박성준)를 가진 이들은 모두 목회 현장을 떠난 백발의 노인으로 실로 50년 만의 만남이었다. 특히 이날 모임은 40일 금식기도 후 몸조리를 잘못해 15명의 동창생 중 제일 먼저 세상을 떠난 고 조종술목사를 비롯해 단신으로 전 생애를 전도사역에 쏟은 후 모든 재산을 교회에 바치고 육신마저 기증하고 고인이 되어 버린 고 김진실전도사 등 먼저 간 동창생들을 위한 추모회도 처음으로 가졌다.

 

"그동안 한 번도 먼저 간 동창들의 가족을 돌아보지 못하고 이번 행사를 앞두고 처음으로 고인들의 가족을 찾아 한없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이영백 목사는 "아버지 없이 평생 자녀들을 위해 사모의 자리를 지켜 온 미망인들을 대할 때 미안한 감이 들었다"고 유족에 대한 보고를 하자 참석한 동창들은 모두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서 추모회를 인도한 고현봉 목사는 추모사를 통해 "먼저 간 동창들은 신학 졸업으로는 우리의 동창이지만 사명 완수에 있어서는 우리의 선배이며그들 자신과 그들의 가족은 결코 측은과 가련의 대상이 아니라 진실로 축하와 흠모의 대상으로 높이 평가하여 고인의 신덕을 추모해야 할 것"이라며"먼저 승리하신 학형들이 못 다하신 복음 사역까지 담당하리라는 연대의식을 가지고 남은 날을 복음사역 완수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개개인의 성공과 업적이 아닌 총신1회 동창 15명 전체의 복음 사역이 극대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가진 예배에서는 미국에서 온 김순풍목사가 설교를 통해 "이제는 주님의 곁으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이번 모임이 마지막 날이 될지 모르지만 남은 생애 동안 하나님과 함께 더불어 기도와 말씀으로 묵상하는 교제하는 삶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역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성찬식에서는 "평생 목회에 몸을 바친 목회자로서 목회 현장에서 자신의 피를 나누는 삶이 되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자""남은 짧은 생애 동안 그리스도의 삶을 나누자"고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 이어 참석자들은 6, 7일 양일간 강원도 설악산 등을 관광했다.

 

총신 1기 졸업생은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신학생들을 중심으로 피난지인 부산에서 입학, 다음 해인 52년 대구에서 졸업을 했다.

 

피난지에서 신학 수업을 할 수 있었던 당시를 회상하는 대회장 김애주 전도사는 "변란으로 국토의 남단까지 밀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상황과 신학과 노선문제로 혼란한 때 장로교회를 수호하기 위하여 설립한다는 취지로 여러 신학교를 통합하여 '총회신학교'5151일 개교했다""이 소식을 듣고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알고 너도나도 앞다투어 전입학한 남북한 신학도들이 총신 1회 졸업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한국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에서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면 오직 복음이다'라는 신념으로 교실로 사용하는 교회당에 꾸러 않아서 면학한 우리들"이라고 소개했다.

 

매월 서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각각 월례 모임을 가지며 친교를 나눠 온 이들은 졸업 기념 40년이 되던 해인 1992년에 서울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동창회를 가진후 처음으로 '희년을 거룩하게''감사와 다짐'이라는 표어와 주제로 한 자리에 모였다


출처: http://blog.daum.net/chosamo/5541

조동천 목사, 2012.06.08 21:28 입력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3455



최덕성 박사 (브니엘신학교 총장,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1989-2009)


<저작권자 리포르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 시 출처 표기>

?
  • ?
    고경태 2019.12.08 19:13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3455



    총신 1회 졸업 50주년 기념대회

  1. 헨리 조지를 모독하지 말라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의 상이 새겨진 데나리온 이영진 교수 (호서대학교) 원제: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과 하나님의 ‘섭리’ “대중영합주의자(popularism)들은 더 이상 헨리 조지를 모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영진 교수(호서대...
    Date2019.12.01 Bydschoiword Reply0 Views1012 file
    Read More
  2. 전도설교의 회복

    회복되어야 할 전도 설교 / 페이스북에 떠도는 글을 옮겨옴 오늘 우리 시대는 급속도록 세속화의 길을 걷고 있다. 따라서 다른 어떤 시대보다도 우리 시대는 복음을 필요로 하지만, 이상하게도 교회 강단을 통해서 진정한 복음의 메시지를 듣기 힘든 역설적인...
    Date2019.11.30 Bydschoiword Reply0 Views1160 file
    Read More
  3. 레오나르도 보프, 사제직을 버리다

    레오나르도 보프, 사제직을 버리다 레오나르도 보프(Leonardo Boff)는 브라질 출신 로마가톨릭 신학자이다. 프랜시스수도회 소속 신부였다. 중남미 해방신학을 대변해 온 그는 요한바오로 2세 교황 시절인 1992년 6월 28일 사제직을 버리고 평신도가 되었다. ...
    Date2019.11.30 Bydschoiword Reply0 Views1103 file
    Read More
  4. 오스트레일리아 지도

    오스트레일리아 지도 세계지도를 보라. 서양 사람들의 것과 동양 사람들의 것이 서로 다르다. 서양 사람들의 지도에는 대서양이 한 가운데 있다. 왼쪽에 미국, 중앙에 대서양, 그 오른쪽에 유럽, 맨 오른쪽에 아시아가 있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한국이 위...
    Date2019.11.30 Bydschoiword Reply0 Views2944 file
    Read More
  5. 사랑: 가장 어려운 계명

    사랑: 가장 어려운 계명 선교학 용어 가운데 ‘10/40 창문’이라는 것이 있다. 선교 신학자 루이스 부시가 기독교 선교가 가장 안 된 지역에 붙인 말이다. 지구의 북위 10도와 40도는 그 사이에 북 아프리카에서 중국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해당한다. 아시아 ...
    Date2019.11.21 Bydschoiword Reply0 Views721 file
    Read More
  6. 토마스 오든, 정통주의 감리교 신학자

    토마스 오든, 정통주의 감리교 신학자 미국 감리교회 안에는 역사적 기독교, 정통주의 신학을 지향하는 신학자가 있다. 뉴저지 주에 있는 드류대학교에서 신학과 윤리를 가르친 토머스 오든 목사(Thomas Oden, 1931-2016)이다. 그는 20세기 말과 21세기 초의 ...
    Date2019.11.21 Bydschoiword Reply0 Views2361 file
    Read More
  7. 요강과 밥그릇

    요강과 밥그릇 이영진 목사(교수, 페이스북 글) 칭의와 성화는 단일한 것이다. 1. 기독교인의 구원은 ‘천당 행(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속성의 변화다. 2. 적어도 로마서에 따르면 인간은 단 한 번(ἐφάπαξ)의 변화로 그 궁극적 속성을 획득한다. 3. 다만 ...
    Date2019.11.21 Bydschoiword Reply0 Views561 file
    Read More
  8. 고통보다 깊은 상처

    고통보다 깊은 상처 어느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장애아들의 놀라운 천재적 재능을 소개한 적이 있다. 어느 아이는 악보를 보지 않고도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완벽하게 연주해냈다. 어느 아이는 천재적 화가의 재능을 발휘하기도 했다. 어떻게 흔히 "저능아"...
    Date2019.11.21 Bydschoiword Reply0 Views751 file
    Read More
  9. 혼기 넘긴 '교회의 누나들'

    혼기 넘긴 '교회의 누나들' 교회가 커뮤니티 만들어 줘야 교회가 돌보아야 할 한 그룹의 사람들은 적당한 혼기를 넘긴 교회 안의 독신자들이다. <연애는 다큐다>의 작가 김재욱(국제제자훈련원)의 최근 글 "혼기를 지난 교회의 누나들은 어디로 가야하나?"라...
    Date2019.11.21 Bydschoiword Reply0 Views1236 file
    Read More
  10. 감정와 이성 사이에서

    감정와 이성 사이에서 나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첫째로는 나의 예민하며 두려움 많은 성격 때문이고, 둘째는 내가 하는 이야기들은 일기장에 써서 혼자 보기에 충분한 이야기들인데 굳이 나 자신의 삶을 자랑하고 공치사를 벌이는 ...
    Date2019.11.21 Bydschoiword Reply0 Views982 file
    Read More
  11. 총신 제1회 졸업생, 1952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정 총신 제1회 졸업생, 1952 '총신'의 설립연도 또는 제1회 졸업 연도에 관한 글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기독공보>>[2382호] 2002년 09월 14일(토)의 보도문으로 보이는 이 글은 '총신'에 1951년에 입학하여 1952년 4월에 '총신 재1회 ...
    Date2019.11.21 Bydschoiword Reply1 Views1044 file
    Read More
  12. 패스 코리아

    1940년대 부산 국제시장과 대청동 패스 코리아 미국에선 지금 '패스 코리아'(Pass Korea)가 광범위하게, 설득력 있게 확산되고 있단다. ‘한국에서 손을 떼라’, '한국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다. 미군 철수, 한미 우방관계 또는 동맹관계 중단과 청산, 미국 ...
    Date2019.11.21 Bydschoiword Reply0 Views942 file
    Read More
  13.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 미션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 미션 [아래의 글은 BREADTV 방영물 최덕성 박사의 "사순절과 사육제"와 "사순절, 지켜야 하는가?"를 시청한 장수연 님의 글입니다. 예장 통합 소속 신자로 자신이 사순절에 겪은 일화를 소개합니다. 선명한 메시지를 가진 유익한 글입...
    Date2017.03.31 Bydschoiword Reply0 Views1099 file
    Read More
  14. 사순절을 지켜야 하는가?

        사순절을 지켜야 하는가?    1. 사순절과 사육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주일이 다가오고 있다. 헨델의 ‘메시아’가 귓가에 들려오는 듯하다. 부활기념일은 매년 다르다. 3월 말에, 4월 초순에, 4월 중순일 때도 있다. 교회는 춘분(3월 20...
    Date2017.03.30 Bydschoiword Reply1 Views3019 file
    Read More
  15. 교회: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다

    피터 브뤼겔 - 아버지 작 교회: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다 피터 부뤼겔(Pieter Brueghel, 1525 c.-1569)은 16세기의 네덜란드 출신으로 풍경화를 전통적인 역사화와 종교화의 경지로 끌어올린 화가로 유명하다. 농부와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
    Date2017.03.12 Bydschoiword Reply0 Views396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