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제11차 총회 (2022)
제4차 로잔대회 서울 2024를 한국대회를 환영하면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선교학계가 선호하는 ‘통전적 선교’는 영혼구원(복음전도)과 사회봉사를 의미한다.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A)와 로잔대회도 이것들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4차 로잔대회 서울 2024를 환영하면서, 영혼선점이 교회 선교의 우선과제라임을 지적하고 싶다. WEA나 로잔대회에 대한 우리의 걱정은 이 단체들이 WCC의 실패를 따라가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복음전도와 영혼구원을 무시하고 세상사 해결을 선교로 여겨 매진하는 선교는 무의미하다. 교회의 제한된 에너지를 소진하여 정작 영혼구원은 소홀히 하게 만든다.
한국의 복음주의자들은 WEA와 로잔대회가 WCC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는가 하고 걱정한다. 영혼구원-복음전도와 사회봉사가 모두 교회의 일차적인 선교 과제라 할지라도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 우선순위는 복음주의 선교단체가 유지해야 할 마지막 방어선이다.
고린도전서 1장 21절에서 바울이 말하는 ‘전도‘는 일반적인 선교나 ’아무나 와도 좋소‘라고 하는 교회 초청 활동이 아니다. WCC 개념의 ’미시오데이‘ 활동은 더더욱 아니다. ’전도‘는 복음진리를 전하는 행위 곧 케리그마 선포이다.
우리는 케리그마 활동을 어느 정도로 성실하게 하고 있는가? 한 해에 단 한 명의 영혼이라도 구원했는가? 케리그마(전도) 활동으로 한 명의 영혼도 구원해 본 적이 있는 자가 신학교수 사역을 하고 목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 4차 로잔대회 서울 2024를 한국대회에 참석하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일일이 물어보고 싶다. "당신은 올해에 몇 명의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했습니까?" "내년에는 몇 명의 불신자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할 것이며, 그렇게 할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
최덕성, 브니엘신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