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회는 신앙고백서를 중요하게 여긴다
개혁주의 전통의 교회들은 신앙고백서를 중요하게 여긴다. 신앙고백서는 올바른 믿음을 고백, 고수, 확인하고 교회 안팎에서 제기된 이견들과 이단사상들을 견제하려고 작성되었다. 신앙고백서는 성경에 부속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 내용 중 잘못이 드러나면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다. 수정함이 마땅하다. 신앙고백서가 담고 있는 교리표준들은 복음의 진리를 보편적으로 요약한 것이다. 교회의 고백들은 진리에 대한 교회의 신실함을 재확인하고 선언하고 증언하는 것이다.
신앙고백서들은 오랜 역사를 지녔다는 이유로 존중을 받는 것이 아니다. 그 내용이 성경에 충실한 진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진실하기 때문이다. 마땅히 존경을 받아야 한다. 신앙고백서는 사람이 작성한 것이다. 사람들이 이 고백문서들을 작성하고 또 채용하였다고 하여 그것의 진정성에 대한 존경을 보류함은 마땅하지 않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교회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려고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이라는 우리 주의 약속이 신앙고백서와 무관하지 않음을 기억함이 마땅하다.
개혁파 신앙고백문서들은 성경과 일치할 뿐 아니라 과거의 교회가 인정했고, 동로마제국 안의 교회가 받아들인 초기 기독교신조들을 성경에 근거하여 다시 확장한 것이다. 교회의 고백 문서에 기초하여 교회와 신앙의 일치가 제한되고 결정된다. 신앙고백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의 일치를 보증하는 수단이다. 교회구성원들은 신앙고백의 각 부분들이나 세부 사항들이 성경에 위배된다고 증명할 수 없는 한 신앙고백서가 고백하는 교리들을 믿는다.
최덕성, 리포르만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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