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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0교회 평신도가 김00 목사에게 드리는 고언



목사님! 소송에서 이기신다해도 진 것입니다


목사님! 다윗이 압살롬의 군대에 쫒겨갈 때 시므이 같은 하찮은 자가 다윗 왕을 침 뱉고 모욕하였을 때 다윗은 그것을 하나님의 허락하심에 온 하나님의 심판으로 받아드리고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믿는 이가 외부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시련을 당하는 건 잘 믿기 때문에 온다고 계속 말씀하시는군요. 물론 믿음을 시험하기위해 오는 핍박과 시험들이 오기도하지만 잘 분별해야하며 많은 경우, 특히 목사님처럼 힘을 가지게 되면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음성을 외면하는 경우에 하나님은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게 하십니다. WCC 총회를 격렬하게 반대했던 사람들이 악한 자들이 아닙니다.

 

가톨릭은 종교다원주의를 인정하는 무늬만 기독교입니다. 제가 가톨릭에서 신앙생활을 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WCC 총회 때 부산하늘에서 무지개 채운이 떠서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이었다구요? 성철스님 다비식 때와 노무현대통령 노제 때도 하늘에서 그런 현상이 일어놨었지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이번 교황이 무신론자에게도 선을 행하면 구원이 있다고 발언하더군요. 28년 전에 새 신자 교육받을 때 목사님께서 오셔서 가톨릭은 이단이라고 분명히 말씀 하셨습니다. 사탄은 마지막 때 종교통합을 이루는 것이 그의 꿈이고 마지막 때는 고회가 배도하는 일이 있을 거라고 데살로니가후서에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길러온 교인을 소송해서 이기면 목사님의 명예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성도는 자신의 명예가 없습니다. 우리는 죄인일 뿐입니다. 그동안 목사님이 예수님 보좌에 대신 앉으셔서 예수님이 받을 영광을 다 받으신 것 회개하시면 하나님이 목사님의 명예를 회복해 주실 것입니다. 소송해서 이겨서 교회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목사님이 겸손히 주님께 순복하신다면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이 친히 자신의 몸 된 교회를 지키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부디 지난날의 그 아름다웠던 십자가의 영성 다시 회복하시길 애통하며 기도드립니다. 부디 교인들에게 세상 복 받으려고 예배에 나가게 하지 마시고 예수님의 형상 닮는 수많은 아들들을 얻기를 갈망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구약의 축복관에서 신약의 복의 의미를 깊이 재고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구약의 물질의복은 하나님의 부요에대한 실물 예시로 보여준 것뿐입니다. 신약의 문을 열면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놀랍게도 심령이 가난한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 하십니다. 신약성경 어디에도 세상 성공이 복 받은 자라고 한곳이 없습니다. 복의 원어 "바라크"의 의미는 하나님께 무릎 꿇고 그분만이 자신의 전부가 된 자를 복있는 자라고 하지요.

 

자기 실존을 알고 자신이 죄인 됨에 깊이 애통하는 자가 복 있는자요 그런 자에게 예수그리스도가 구원의 주로 위로의주로 오셔서 영생을 주시고 너가 바로 하늘의 복있는 자요 행복한자로다 하시는 것이지요. 성도가 예수를 믿게 되면 그것은 구원의 시작일 뿐이고 구원의 완성을 향하여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하며 살 때 결국은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는 것이고, 열매 맺지 못하면 불사르겠다고 성경을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 열매를 맺도록 가르치기보다는 예수 잘 믿고 교회생활 잘해서 세상 복 받으라는 설교를 많이도 들었습니다. 결국 장로님의 자살 사건은 목사님의 기복주의 설교에 기인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은혜는 하나님의 공의와 함께 말해져야하고 믿음은 회개와 함께 말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명성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대부분 설교에 죄와 심판과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 합니다.

 

성도가 당장 죽으면 가는 곳이 대부분 지옥이라는데... 지옥 설교가 없고 죄에 대한 통렬한 촉구가 없습니다. 교회 열심히 다니고 헌금 잘 내고 봉사 열심히 하고 주의 종 잘 섬기면 천국 가는 줄 아는 성도들이 대부분입니다. 성령의 열매가 없이요. 이것이 하나님의 깊은 슬픔이십니다. 예수 성공, 불신 실패의 설교 구도는 성경적이 아닙니다.

 

설사 예수 잘 믿어 이 땅에 성공을 얻었다할지라도 그 때문에 지옥 가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교인들로 하여금 자신이 죄임을 알고 십자가의 구원의 주인 그리스도를 만나야 구원이 될 텐데 자기 문제 해결해 달라고 그래서 자기 문제 해결 받고 소위 세상 복 받으면 예수 잘 믿는 것이라고 교만케 하고 자신이 하는 일이 안되면 열패감에 잠기고 가난이 부끄럽게 여겨지게 하고 신앙적 실패감에 사로잡히게 하는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진리 맞나요? 자신의 설교에 번영신학을 깔아 놓고 있는 것이 과연 성경적인지  성령님께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 신학적 바탕으로 WCC에 개입하게 되셨고 WCC가 주창하는 생명, 정의, 사랑 운동에 참여하신거지만 그들이 주창하는 생명, 정의, 사랑, 평화라는 그 용어들은 진보신학자들이 즐겨 쓰는 것으로 하나님의 이름만 도용했을 뿐 그들의 속내는 인본주의를 깔고 있어서 인간 끼리 그런 이상사회를 건설해 보자는 것임을 알수 있지요. 복음주의 권에서 말하는 예수와 그들이 말하는 예수가 다르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세계교회를 위해서 한국교회를 위해서 무슨 대단한 일들을 한다고 바쁘게 다니시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깊이 나아가서 주님과 깊은 기도의 시간을 가지셔서 지난날의 십자가 영성을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이 아닌 나가 움직이면 움직이는 것만큼 쓰레기가 돼 버리니 한국교회 지금 침몰 직전에 있다는 걸 유독 대형교회 목사님들만 못 깨달으시는 것 같아요. 수많은 교인들, 엄청난 돈들이 들어오고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으니 하나님이 이 모든 것 주셨다고 하시지만 사실은 사탄이 주는 것임을 아셔야 해요. 대형교회 한 것 주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구요. 주님은 곧 오십니다.

 

 어떤 분이 천국에 가보니 유난히 빛이 반짝반짝하는 너무 아름다운 집이 있어서 예수님께 물었데요. 저 집이 누구의 집입니까? 하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저 집은 너희나라 종의 집이다. 그 종은 아무도 안 들어갈려는 낙도에서 젊음을 다 바치고 자신이 아니면 아무도 후임이 오지 않는 곳에서 몇 안 되는 교인들을 백프로 천국으로 인도한 낙도의 목사님의 집이다 하셨다는 박보영 목사님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거대한 교회를 했다고 상급은커녕 주님의 책망이 있을지 모릅니다.  대형교회를 하게 되면 그만큼 사탄의 표적이 되고 목회자 자신도 심령이 부자가 되고 교만해지고 바빠서 기도 시간도 줄여지고 교인들도 따라서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지요.  주님은 곧 오십니다. 불신자들도 이 시대를 감지한다고 합니다. 언제 주님이 자신의 신부들을 찾으러 오실지 늘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하는데 더 이상 세상 복에 취해있을 때가 아닌 줄 압니다.

 

사도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상 것들을 다 버렸는데 한국 교회는 사도바울이 버린 것 그것 가지도록 설교합니다. 예수그리스도 한분만으로 만족하고 만족한 생명이 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환경을 초월하는 안식을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이기는 자들이 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 사랑으로만이 그 생명으로만이 사람들을 살릴수 있는 것이지 세상 사람들도 다 가진 물질, 좋은 집, 좋은 차, 명문 대학, 좋은 직장, 권력, 명예 이런 것들로 사람들을 감화시키지 못하며 변화시킬수도 없는 것지요. 못 먹고 가난했던 시절에나 통했겟지만요.

 

이글을 올리는 저는 목사님보다 백배 더 죄와 허물이 많은 자이기에 사실 목사님께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는 자입니다. 그런데 할수 없이 하는 것은 목사님 주변 사람들이 모두 예스맨이 되어서 목사님 눈치나 보고 잘 보여서 교회 하나 얻어 나갈려고 하거나 물질 후원을 받을려고 하거나 평신도들은 무조건 목사님께 순종해야 복 받는다고 하니 이런 저런 이유로 진정으로 목사님께 진언하는 사람이 없고 또 목사님이 그런 풍토를 만드셨지요.

 

우리는 모두 주님께 엎드려 회개의 봇물이 터져야할 때이며 진정한 교회 개혁은 혈과 육이 아니라 상대방을 용서로 시작해서 우리 자신부터 회개로 나아가야하고 형제를 사랑하되 뜨겁게 사랑하는 심령이 아니라면 그 기도는 가증한 것이고 주님께서 받지도 않으시는 것이니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사랑으로 하나 되어 기도한다면 주님께서 변화의 물결을 주시고 새로운 영적 도약이 있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명량소리>에 익명으로 게재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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