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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나의 관계

 

 

하나님, 어느 누가 나를 이끌어 당신 안에서 쉬게 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당신을 내 마음에 오시게 하여 내 마음을 취하게 하고 나로 하여금 내 죄악을 잊게 하여 나의 유일한 선이신 당신을 포용할 수 있게 하겠습니까? 하나님, 당신은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자비를 베푸시어 나로 하여금 당신께 말하게 하여 주소서.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나를 명하여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진노하셔서 비참함을 느끼도록 위협하십니까? 당신을 사랑하지 않음 이 사소한 비참한 것에 불과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내 주 하나님이여, 당신은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자비로써 말씀하여 주소서. 내 영혼에게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353).

 

 

나로 하여금 말씀을 듣게 하소서. , 주님, 내 마음의 귀가 당신의 면전에 있사오니 내 귀를 열어 주소서. “나는 네 구원이라고 내 영혼 에게 말씀해 주소서. 내가 그 말씀을 좇아 따라가 당신을 붙들겠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나에게서 돌리지 마소서. 내가 당신의 얼굴을 봄으로써 내 육신이 죽게 된다고 할지라도 내가 살기 위하여 당신의 얼굴을 뵙고자 하옵니다.

 

 

내 영혼의 집은 당신이 들어오시기에 너무 비좁습니다. 그러하오니 넓혀 주소서. 폐허가 된 집이니 수리해 주소서. 당신의 눈에 거슬리게 한 것이 너무 많이 있는 것을 알고 고백하옵니다. 그러나 누가 그것들을 깨끗이 씻어 주겠습니까? 당신 외에 누구에게 주여,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912), ‘남들이 지은 죄에 빠지지 않도록 당신의 종을 건져 주소서라고 부르짖겠습니까? 내가 믿는 고로 당신께 아뢰옵니다(116:10).

 

 

주님, 내가 당신에게 지은 죄를 고백할 때 당신은 내 마음의 죄악을 사하여 주셨던 것을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내가 지금 진리 자체이신 당신과 쟁론하려 함이 아닙니다. 내 죄악이 스스로 거짓 증거로 내 자신을 속이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당신과 쟁론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 주님, “당신이 만일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1303.

 

Augustine, Confessiones (397-400), Book 1, chapter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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