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때에 도움 구함에 대하여
주여,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이 시험과 고난을 허락하신 분은 주님이십니다. 나 스스로 벗어날 수 없는 어려움이고 이를 피할 수 없기에, 돌아서서 주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이 힘겨운 순간을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소서.
주여, 지금 나는 고난을 당하고 있으며, 정녕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현재의 고통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아버지,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곤경을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요 12:27).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것은 나로 크게 겸손하게 하심이며,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주님의 도움을 받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시어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시 40:13).
내가 자신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없이 내가 어디로 갈 수 있겠습니까? 이 위기를 인내하게 하소서. 나의 하나님, 나를 도와주소서. 그리하면 어떤 괴로움을 당할지라도 두려움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 역경 속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주의 뜻이 그렇다면 이루어지게 하소서. 내가 당연히 고난을 겪어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을 인내하며 역경과 고난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폭풍이 지나고 좋은 때가 찾아올 때까지 말입니다.
당신은 이 어려움을 내게서 거두어 가실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몇 번이고 그리하셨듯이, 당신은 내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도록 이 시험의 위세를 누그러뜨리실 수 있습니다. 내게는 어려운 문제이지만 그럴수록 주님께서 해결하는 것은 더욱 쉽습니다.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Part 3.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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