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61]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에 대하여
주님: 나의 아들딸아, 이제 내가 진정한 평화와 자유의 길을 일러주겠다. 너희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라. 더 많이 가지려고 하기보다는 적게 가지는 쪽을 택하라. 가장 낮은 자와 모든 사람의 종이 되기를 힘쓰라. 언제나 나의 뜻이 네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라. 이 교훈을 따르면 참된 평화와 내적 안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 주여, 주님의 가르침을 듣는 것은 더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나의 주여, 이 교훈들은 짧지만 정말 완벽합니다. 말씀은 겨우 몇 마디이지만 의미가 가득하고 열매가 풍성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르면 마음이 쉽게 혼란스러워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마음이 불안하고 괴로울 때를 돌이켜보면 주님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고, 나의 영혼에 도움을 주고 싶어 하시고,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성취할 수 있는 더 큰 은총을 허락하십니다.
이제 나를 괴롭히는 악한 생각에 관한 기도를 들어주소서.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하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악한 생각들이 솟아나니 두렵습니다. 어떻게 그것을 물리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상처를 입지 않으면서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 문을 쳐서 부수며 쇠 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사 45:2-3).
오, 주여!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겠습니다. 악한 생각은 남김없이 주님의 현존 앞에서 사라지게 하소서.
주여, 기도하오니 맑은 정신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소서. “주 예수님, 내 안에 밝은 빛을 비추셔서 맑은 생각을 가지게 하소서. 내 마음에서 온갖 어둠을 몰아내주소서. 방황하는 내 생각을 억눌러주시고 나를 위해 싸워주소서. 이런 추악한 짐승들 곧 육체의 유혹과 싸우소서. 그러면 나의 성 안에는 평강이 있고 나의 궁중에는 형통이 있을 것입니다.
주님, 폭풍에게 그치라 명하시고, 물결에게 잔잔하라고 지시하소서. 내 안에 놀라운 평안을 허락하소서. 주님의 빛과 진리를 보내셔서 이 세상을 환하게 비춰주소서. 주님이 나를 비추시기 전까지는 혼돈하고 공허하기 때문입니다.
주님, 나의 마음은 무거운 죄에 눌려 있습니다. 나의 정신을 들어 올리소서. 그래서 제 생각이 하늘에 속한 것을 향하게 하소서. 이 세상의 것은 생각만 해도 성가실 정도로 하늘의 것을 누리게 하소서. 내가 빗나가지 못하게 붙들어주시고 피조물이 주는 모든 일시적인 위로를 벗어나게 하소서.
주님, 끊을 수 없는 주의 사랑의 끈으로 주님과 나를 묶어주소서. 오직 주님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만족을 주십니다. 주님 없이는 모든 것이 헛되고 무익합니다.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Part 3.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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