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34.jpg

 

 

영적 인내와 자제력에 대하여

 

 

나: 오, 주 나의 하나님! 여러 가지 일이 나를 어지럽히는 바람에 인내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습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1036. 그러나 아무리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궁리를 해도 삶의 갈등과 슬픔을 피할 길이 도무지 없습니다.

 

 

주님: 나의 자녀야, 네 말이 옳다. 나는 네가 완벽한 평안을 누리게 되거나 온갖 시험과 어려움에서 자유롭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보다는 예기치 않은 일로 어려움을 겪게 될지라도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바른다.

 

 

성공한 자들을 보라. 그들의 삶에는 어려움이 없느냐? 그들에게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리라. 너는 그들이 별다른 걱정이 없고 평범한 사람들처럼 슬픔을 겪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온갖 사치를 누리며 사는 자에게 삶이 고통과 무관한지 물어보면 그들은 분명히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너는 그들의 삶이 즐겁고 온갖 욕망을 만족시키며 살아가는 것으로 여기고, 고통이라고 해봤자 아주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그토록 터무니없는 생각이 사실일지라도 그 즐거움과 만족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겠느냐? 이 세상의 부유한 자들은 연기처럼 순식간에 사라진다. “연기가 불려 가듯이 그들을 몰아내소서682. 과거에 누리던 즐거움이 없는 순간이 찾아온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이라도 끝없는 고통과 권태 그리고 두려움과 더불어 지내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이 그토록 즐기고 있는 바로 그것 때문에 이따금씩 슬픔을 겪기도 한다.

 

 

그런 순간의 즐거움은 진정한 즐거움이 아니지만 이것을 깨닫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많은 사람이 타락하기 쉬운 세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얻으려 하다가 자신의 영혼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자신의 욕정을 따르지 말고 네 욕망을 억제하라.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시리로다” (374).

 

 

자신을 더럽히는 모든 습관을 버리라. 그리하면 진정으로 삶을 즐기게 될 것이고, 나의 위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이 땅이 주는 위로에 덜 의지할수록 그만큼 더 감미로운 나의 위로를 발견할 것이다.

 

 

처음에 어느 정도의 슬픔과 힘겨운 갈등을 겪지 않으면 그런 위로를 얻지 못한다. 오랜 습관은 네게 걸림돌이 되겠지만 그것을 더 나은 습관으로 바꾸면 승리를 거두게 된다. 비록 네 몸은 거부하겠지만 영혼은 더욱 빛날 것이다.

 

 

옛 뱀은 너를 시험하고 괴롭히겠지만 기도를 당해 내지는 못한다. 그 뱀을 물리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아는가? 유익한 일을 부지런히 하는 것이다.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Part 3. 50

 

 

 

▶ 아래의 SNS 아이콘을 누르시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

  1. [매일묵상 59] 주를 의지함에 대하여

        주를 의지함에 대하여     나의 영혼아, 언제나 그 무엇보다 주님을 의지하라. 그분만이 성도들의 영원한 안식처이시다.     사랑의 예수님, 모든 것을 초월하여 당신 안에서 안식하게 하소서. 모든 피조물을 초월하여 주님 안에서 안식하게 하소서. 건강...
    Date2023.07.31 Byreformanda Reply0 Views94 file
    Read More
  2. [매일묵상 58]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함에 대하여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함에 대하여     주여, 나는 연약합니다. 나의 연약함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시 32:5...
    Date2023.07.31 Byreformanda Reply0 Views144 file
    Read More
  3. [매일묵상 57] 모욕을 견딤에 대하여

        모욕을 견딤에 대하여     주님; 나의 아들딸아, 너는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냐? 불평을 그치라. 나의 희생과 다른 성도들의 고난을 생각하라. 너는 죄와 싸우면서도 아직 피 흘릴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않고 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네가 ...
    Date2023.07.31 Byreformanda Reply0 Views118 file
    Read More
  4. [매일묵상 56] 고난을 감내함에 대하여

          고난을 감내함에 대하여     주님: 나의 아들딸아, 나는 너를 구원하려고 하늘에서 찾아왔다. 내가 네 대신 고난을 당한 것은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너를 향한 사랑 때문이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
    Date2023.07.31 Byreformanda Reply0 Views113 file
    Read More
  5. [매일묵상 55] 모든 염려를 맡김에 대하여

        모든 염려를 맡김에 대하여     주님: 나의 아들딸아, 내가 네게 바라는 대로 할 수 있도록 하라. 나는 네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알고 있다. 너는 사람으로서 생각하고, 여러 가지 일을 인간의 감정에 따라 판단한다.     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주...
    Date2023.07.31 Byreformanda Reply0 Views94 file
    Read More
  6. [매일묵샹 54] 참 위로를 얻으려 함에 대하여

          참 위로를 얻으려 함에 대하여     위로를 얻으려고 바라고 상상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 홀로 세상의 온갖 위로를 누리고, 그로 말미암아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얻게 될지라도 그것은 당연히 오래 지속될 수 없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
    Date2023.07.31 Byreformanda Reply0 Views82 file
    Read More
  7. [매일묵상 53] 바라는 것을 아룀에 대하여

          바라는 것을 아룀에 대하여     주님: 나의 아들딸아, 기도는 이렇게 하라. “주여, 만일 그것이 주님의 뜻이거든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약 4:15). "그것이 주님께 영광 된다면 주님의 이름으로 그렇게 되게 하소서. 만일 주님이 그것을 좋...
    Date2023.07.31 Byreformanda Reply0 Views88 file
    Read More
  8. [매일묵상 52] 내세울 것이 없음에 대하여

          내세울 것이 없음에 대하여     주님, 나는 주님의 우레 같은 심판 앞에서 떨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을 때면 깜짝 놀랍니다. “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 하나님은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하시나니 ...
    Date2023.07.31 Byreformanda Reply0 Views82 file
    Read More
  9. [매일묵상 51] 겸손한 복종에 대하여

        겸손한 복종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복종이라는 섬김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은총에서 멀어진다. 자신을 위하여 개인적 이익을 구하는 사람은 선물을 잃어버린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
    Date2023.07.30 Byreformanda Reply0 Views98 file
    Read More
  10. [매일묵상 50] 영적 인내와 자제력에 대하여

        영적 인내와 자제력에 대하여     나: 오, 주 나의 하나님! 여러 가지 일이 나를 어지럽히는 바람에 인내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습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Date2023.07.30 Byreformanda Reply0 Views106 file
    Read More
  11. [매일묵상 49] 욕망을 살피고 조절함에 대하여

        욕망을 살피고 조절함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너는 배워야 할 것이 여전히 많구나. 네가 바라는 것은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너 자신을 앞세우지 말고 진지하게 나의 뜻을 구하라.     너는 이따금씩 네 안에서 일어나는 욕망 때문에 혼...
    Date2023.07.30 Byreformanda Reply0 Views91 file
    Read More
  12. [매일묵상 48] 하나님을 섬기는 즐거움에 대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즐거움에 대하여     오, 주여!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하늘나라의 왕, 나의 주 앞에서 입을 열어 말합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Date2023.07.30 Byreformanda Reply0 Views117 file
    Read More
  13. [매일묵상 47]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하여

      바오밥 나무, 마다가스카르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하여     나의 아들딸아, 순수한 행복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내가 너의 궁극적인 목적이어야 한다. 이 목적은 네 의도를 정결하게 한다. 너 자신과 세상의 것들에 관한 조급한 관심에서 너를 지켜준...
    Date2023.07.30 Byreformanda Reply0 Views84 file
    Read More
  14. [매일묵상 46]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섬에 대하여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섬에 대하여     주여, 나는 비록 먼지와 재에 지나지 않으나 주님께 말씀드립니다. 주님이 옆에 계심에도 나 자신을 스스로 높인다면 나의 죄를 숨길 수 없습니다. 그것을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를 겸손히 제어하...
    Date2023.07.29 Byreformanda Reply0 Views124 file
    Read More
  15. [매일묵상 45] 은밀한 헌신에 대하여

        은밀한 헌신에 대하여     나의 자녀야, 헌신은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헌신은 더없이 좋은 일이다. 스스로를 높이지 말라. 헌신을 자주 입에 담지 말라. 헌신의 수준 때문에 강박관념에 시달리지도 말라. 낮은 자세를 취하라. 하늘의 은총이 자신에게는 ...
    Date2023.07.29 Byreformanda Reply0 Views8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