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찍은 최초의 사진/ 1968 아폴로 8호
신실한 자에게 주시는 말씀에 대하여
주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는 말씀에 나는 귀 기울일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분이 주시는 위로의 말씀을 받는 사람은 복 있다. 하나님의 속삭임을 듣고 세상의 재잘거림을 무시하는 사람은 복 있다. 세상에 가르침을 주는 영혼의 진리를 듣는 사람은 진정으로 복 있다.
세상을 보는 눈은 닫고, 영원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영의 눈을 가진 사람은 복 있다. 자신 안에 깊숙이 잠긴 채 하늘나라의 비밀을 받을 수 있도록 날마다 연습을 통하여 한층 더 준비하는 사람은 복 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는 사람은 복 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거추장스러운 일을 떨쳐버릴 것이다.
불쌍한 나의 영혼아! 하늘의 일을 생각하고 욕망의 문을 닫으라. 그리하면 하나님이 영혼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시 85:8).
내가 사랑하는 분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너의 구원, 너의 평안, 너의 생명이다. 나와 함께 머물라. 그리하면 평안을 찾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 덧없는 것에는 관여하지 말라. 그냥 내버려 두어라.”
영원한 것을 바라보라. 일시적인 즐거움은 당장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지만 금방 실망을 안겨줄 뿐이다. 창조주와 긴밀한 친교가 끊긴다면 모든 피조물이 무슨 가치가 있는가? 그러므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제해버리고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해드리라. 그분께 성실하라. 그것이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는 길이다.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Part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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