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ggsdgf.jpg

 

 

진정한 위로 찾기에 대하여

 

 

사람의 위로를 무시하기는 어렵다. 사람의 위로 없이 살아갈 수 있음은 대단하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마음의 유배생활을 기쁘게 자발적으로 감수함도 대단한 일이다. 자신을 위하여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음은 더욱 대단한 일이다선한 일을 한 데 대한 특별한 호의를 바라지 않음은 매우 대단한 일이다.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릴 때만 행복한가? 그렇다면 과연 이것을 뿌리 깊은 신앙이라 말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은총은 순탄한 길을 가게 한다. 전능하신 분이 짐을 대신 져주신다면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어려움 겪지 않는 인생이 있는가?

 

 

사람이 자신을 극복하고 하나님께 마음을 바치라. 그리하려면 자신과 지루하고 격렬한 갈등을 벌려라. 사람이 자신만 믿을 때는 인간적인 위로에 마음이 쉽게 끌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덕을 부지런히 추구하는 사람은 인간의 위로를 구하지 않고 감각적인 즐거움을 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혹한 고난을 선택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기꺼이 고된 노력을 수행한다.

 

 

하나님의 영적 위로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여라. 그 위로는 온전히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 때 우리는 그것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선물 때문에 교만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진정 겸손으로 받아들이라. 발걸음을 조심하라. 위로의 순간이 지나면 다음 길목에 반드시 새로운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일시적으로 행복감이 사라진다고 너무 빨리 절망하지 말라. 겸손과 인내로 훨씬 더 큰 위로를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을 기다리라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이 사실이 전혀 새롭지 않다. 위대한 성인과 옛 예언자들은 높아짐과 낮아짐, 즐거움과 슬픔의 변화를 자주 겪었다.

 

 

성인들과 예언자들 가운데 이 일에 정상을 경험했던 한 사람은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30:6-7.

 

 

이런 일을 겪으면서도 희망을 거두지 않았다.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30:10. 그의 기도는 바로 응답되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3011.

 

 

위대한 성인들도 이와 같은 변화를 겪었다.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의 영적생활이 한결같이 기쁘지 않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성령은 그분의 거룩한 목적에 따라 무엇을 주기도 하고 가져가기도 하신다. 그래서 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718.

 

 

하나님이 주시는 위대한 자비가 아니라면 우리가 희망과 신뢰를 그 어느 곳에 풀어놓을 수 있겠는가? 좋은 친교를 나누거나 충실한 친구를 가지고 있거나, 또는 신앙 서적이나 아름다운 글, 그리고 감미로운 음악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자신과 멀리 떨어져 계신 것 같고 또 부족한 자신만 홀로 남겨진 것 같다면 이 모든 게 쓸모없을 것이다.

 

 

아무리 경건하고 믿음이 깊은 사람이라도 은총이 사라지거나 영적인 양심이 어느 정도 수그러드는 것을 겪어본 일 없을 만큼 신앙적이고 헌신적인 사람은 없다.

 

 

위대한 순간에 도달하기 이전이나 이후라도 시험을 당하지 않을 정도로 기쁨에 넘치거나 영감에 넘치는 성인은 없었다. 하나님 때문에 조금이라도 고난을 겪지 않은 사람은 누구든지 영적인 깊은 묵상을 할 자격이 없다.

 

 

하나님이 위로하시겠다는 약속을 기억하라. “귀 있는 자는 성령 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 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27.

 

 

하나님은 어려움을 잘 견디는 사람을 위로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행한 선한 행동으로 인해 교만해지지 않도록 시험을 주신다. 사탄은 잠자는 법이 없고 사람의 육체는 무척 왕성하다. 그런즉 부단히 전쟁을 준비하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적은 쉬는 법이 없다.

 

 

Thomas a Kempis, De Imitatione Christi, Part 2.35

 

 

▶ 아래의 SNS 아이콘을 누르시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습니다.

 

 

?

  1. [매일묵상 44] 완전한 사랑 실천에 대하여

        완전한 사랑 실천에 대하여     주님: 사랑하는 영혼아, 너는 아직도 진정으로 사랑의 사람이 아니다.     나: 오, 주여! 어째서 그렇습니까? 내가 옳지 못한 말을 하거나 행동한 적이 있습니까?     주님: 사소한 어려움에 직면하기만 하면 포기하기 때...
    Date2023.07.29 Byreformanda Reply0 Views83 file
    Read More
  2. [매일묵상 43]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대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대하여     나: 하늘에 계신 아버지,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나와 같은 피조물을 생각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자비로우신 아버지시며, 모든 위로의 하나님, 나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거룩한 주 ...
    Date2023.07.27 Byreformanda Reply0 Views124 file
    Read More
  3. [매일묵상 42] 진실하고 겸손한 삶에 대하여

        진실하고 겸손한 삶에 대하여     주님: 나의 자녀야, 내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라. 언제나 순수한 마음으로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악에서 보호받고 속이거나 부당하게 험담을 늘어놓는 사람이 사라질 것이다. 진리가 자유하게 하면 진정으로 자유롭게 되...
    Date2023.07.27 Byreformanda Reply0 Views105 file
    Read More
  4. [매일묵상 41] 말씀을 듣고 신뢰함에 대하여

        말씀을 듣고 신뢰함에 대하여     주님:  나의 자녀야, 내 말을 들으라. 철학자와 현자들의 모든 지식을 능가하는 유익한 말을 들으라. 내 말은 영이고 생명이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
    Date2023.07.27 Byreformanda Reply0 Views92 file
    Read More
  5. [매일묵상 40] 말씀을 듣고 순종함에 대하여

        말씀을 듣고 순종함에 대하여     주님이여,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고 있습니다. 나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을 깨닫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교훈이 이슬처럼 맺히게 하소서.     오래 전에 히브리인들은 모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Date2023.07.27 Byreformanda Reply0 Views180 file
    Read More
  6. [매일묵상 39] 신실한 자에게 주시는 말씀에 대하여

      지구를 찍은 최초의 사진/ 1968 아폴로 8호   신실한 자에게 주시는 말씀에 대하여     주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는 말씀에 나는 귀 기울일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분이 주시는 위로의 말씀을 받는 사람은 복 있다. 하나님의 속삭임을 듣고 세상...
    Date2023.07.27 Byreformanda Reply0 Views105 file
    Read More
  7. [매일묵상 38] 십자가의 왕도에 대하여

        십자가의 왕도에 대하여     적지 않은 사람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는 말씀을 어려워한다. 그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을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영영한 불에...
    Date2023.07.26 Byreformanda Reply0 Views115 file
    Read More
  8. [매일묵상 37] 십자가를 사랑함에 대하여

      십자가를 사랑함에 대하여     예수님의 하늘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십자가를 지는 사람은 드물다. 많은 사람이 위로를 원하지만 소수의 사람들만이 고난을 소망할 뿐이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식탁에 함께 앉고자 하지만 많지 않은 자들만이 금...
    Date2023.07.26 Byreformanda Reply0 Views118 file
    Read More
  9. [매일묵상 36] 은총에 감사함에 대하여

      은총에 감사함에 대하여     사람은 일하도록 태어났다. 사람이 어찌하여 일하지 않기를 구한단 말인가?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으니라”(욥 5:7). 정상적인 사람은 위로을 받기보다는 인내를, 즐거움보다는 십자가를 ...
    Date2023.07.24 Byreformanda Reply0 Views89 file
    Read More
  10. [매일묵상 35] 진정한 위로 찾기에 대하여

        진정한 위로 찾기에 대하여     사람의 위로를 무시하기는 어렵다. 사람의 위로 없이 살아갈 수 있음은 대단하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마음의 유배생활을 기쁘게 자발적으로 감수함도 대단한 일이다. 자신을 위하여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음은 더욱 대...
    Date2023.07.24 Byreformanda Reply0 Views156 file
    Read More
  11. [매일묵상 34] 예수와의 친밀한 교제에 대하여

          예수와의 친밀한 교제에 대하여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모든 일이 잘 되고 이기지 못할 것이 전혀 없다. 반대로 예수님이 우리를 떠나시면 모든 일이 힘겨워진다.     예수님이 내면 깊은 곳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않으면 어떤 위로도 의미...
    Date2023.07.24 Byreformanda Reply0 Views117 file
    Read More
  12. [매일묵상 33] 예수를 사랑함에 대하여

        현대 법인류학적 분석과 컴퓨터 합성으로 재현한 예수의 얼굴 (출처: Wikipedia)     예수를 사랑함에 대하여     행복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을 낮추는 법을 아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다른 모든 사랑...
    Date2023.07.23 Byreformanda Reply0 Views99 file
    Read More
  13. [매일묵상 32] 투명한 양심의 즐거움에 대하여

        투명한 양심의 즐거움에 대하여     선한 사람의 영광은 투명한 양심이다. 양심을 투명하게 유지하면 행복하다. 선한 양심은 무거운 짐도 감당하게 한다. 어려움에 처할 때 용기를 준다. 자기 마음에 거리낄 것이 없으면 단잠을 잘 수 있다.     나쁜 양...
    Date2023.07.23 Byreformanda Reply0 Views99 file
    Read More
  14. [매일묵상 31] 자기 성찰에 대하여

        자기 성찰에 대하여     우리는 자신을 지나치게 믿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 자신을 지나치게 신뢰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Date2023.07.23 Byreformanda Reply0 Views117 file
    Read More
  15. [매일묵상 30] 인간 본성과 은총에 대하여

        인간 본성과 은총에 대하여     겉과 속이 항상 같지는 않다. 겉이  선하게 보인다고 속도 선할 것이라고 생각함은 어리석다. 인간의 본성과 은총은 상반된 방향으로 움직인다. 둘의 차이는 너무나 분명하다.     인간의 본성은 간사하다. 우리를 잘못 인...
    Date2023.07.23 Byreformanda Reply0 Views9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