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삶에서 영성을 훈련하라
훌륭한 그리스도인은 모든 면에서 덕을 갖춘다. 다른 사람에게 비쳐지는 겉모습만큼 내면도 덕스럽다. 아니, 겉모습보다 마음이 더 낫다. 하나님은 우리를 낱낱이 살피시기 때문에 그분 앞에서 경건하다. 그분이 보시기에 천사만큼 순결하게 살아간다.
우리는 하루하루 이렇게 기도한다. “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저를 도우소서. 주님을 섬기는 일에 선한 의도를 품게 하소서. 오늘, 순결한 삶이라는 귀한 사역을 시작하게 하소서. 지금까지 제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목적을 확고히 할수록 우리는 그만큼 더 진보한다. 만약 더할 수 없이 목적이 확고한 사람조차 실수가 잦다면 그 열심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겠는가? 우리가 품어야 할 최고의 의도는 계획한 일의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는 일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분을 의지해야 하는 일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 16:9).
우리가 최선을 다할지라도 여전히 실패가 잦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그 과정을 설정하되 특히 자신의 최대 약점과 싸움을 벌이듯 치열하게 한다. 아침에 할 일을 정하고 밤에 점검하라. “오늘을 어떻게 살았는가? 말, 행실, 생각은 어떠했는가?”
어쩌면 하루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나 이웃의 감정을 상하게 했을지도 모른다. 완벽한 휴식을 취하지 말라. 읽거나 쓰거나, 기도하거나, 묵상하라. 특별히 공동체를 위해 선한 일을 하라.
똑같은 종류의 영적 훈련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는 이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저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처한 상황에 따라 영적 훈련을 선택하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거룩한 날과 일상적인 날, 시험과 평안, 슬픔과 행복을 다루는 방법은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모든 훈련의 핵심은 이 땅을 후회 없이 떠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다.
Thomas a Kempis , De Imitatione Christi (1418–1427), Part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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